대단했던 '올드보이'
V
vader (220.♡.170.169)
2024년 5월 16일 AM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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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는 2시간이 밀도 높은 복수극이죠.
그 밀도가 너무 높아서 2시간이 10분처럼 느껴졌어요.
나중에 DVD 구매후 다시 봐도 한번 시작하면 놓을 수가 없었죠.
그리고 마지막 가위로 …… 하던 장면의 여운이 정말 오래갔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범인이 미리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그 시나리오에 따라 주인공이 반응하면서 점차 변해가는 모습에 관객이 동화되어 가는건데요, 범인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시나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긴 합니다. 그럼에도 이야기를 잘 끌어가면 무조건 성공하는 영화 타입니다. 그런 것으로, 다크나이트가 있고, 세븐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힘들긴 하나, 지금 용산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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