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즈베레프 선수가 드디어 메이저 타이틀을...ㅠ
joydivison

Lv.1 joydivison (222.♡.53.13)

2026년 6월 8일 AM 11:46

조회 562 공감 0

어제 밤 늦게 시작해서 자정을 넘어가며 4시간이 넘게 진행된 올해 두 번째 메이저인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즈베레프 선수가 5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했네요..

정말 길고 길었던 무관의 타이틀을 벗고 29세의 늦은 나이에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었네요.

라이브로는 1세트까지 보고 2세트 시작할 때..

아.. 이거 쉽게 안 끝나겠구나 해서 잠들었거든요.. 결국 5세트까지 갔네요..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왔는데.. 하이라이트가 30분이나 되는..

테니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보시기 권해드려요.

경기는 즈베레프의 아름다운 백핸드와 코볼리의 어마어마한 파워의 포핸드의 대결이었네요.

코볼리 선수 치는걸 이번에 처음 본건데... 엄청난 포핸드를 가지고 있더군요 운동능력도 좋고..

약간 아쉬운 건 포핸드에 비해 백핸드쪽이 많이 약하다는...

그래서 즈베레프 선수가 집요하게 코볼리 선수의 백 사이드를 파고 드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경기가 5세트까지 가면서 즈베레프 선수가 멘탈이 무너질 뻔도 했는데..

경기 중간에 다리에 쥐가 난게 오히려 다를 생각안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줬다고 하네요. 이게 멘탈을 잡아준 것 같네요.

챔피언이 결정이 나 후 코트에 누워서 눈물을 흘리는데.. 저도 같이 눈물이..

솔직히 이 선수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어린 나이에 천재로 각광을 받아서.. 아마 ATP 데뷔하자마자 얼마 안되서 바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걸로 기억해요.

천재소리 듣고 자라서 성깔이 아주..그냥... 거의 테니스 팬들 사이에서는 악당 같은 캐릭터였거든요.

그래서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팬도 없고 메이저에서 계속 미끌어져도 그게 당연하다는 식이었고요.

근데 4년 전에 프랑스 오픈에서 엄청 큰 부상을 당해요.

발목이 완전히 꺾여서 인대 끊어지고 발목 뼈도 뿌러지는... 2년인가 공백이 생긴..

그리고 나서 복귀하고 나서 부터 왠지 모르게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이에요.

여전히 성깔이 좀 남아 있어도.. 뭐랄까 이게 테니스에 집중하다 보니 나오는 성깔같은 느낌으로 바뀐..

또 다른 면은 테니스 팬들이나 언론, 평론가들이 이 선수에 대해서 너무 가혹한.. 거의 조롱에 가까운 태도를 보일 때가 많아요.

시너, 알카라스 시대에 확실한 악역이 필요하니 더 막대하는 느낌이랄까..

암튼 그래서 그 이후 이 선수 응원하게 되었는데..

드디어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가네요.. 괜히 더 축하해 주고 싶네요.

암튼 이번 프랑스 오픈은 여자 싱글을 10대의 챔피언이...

남자 싱글을 29세의 가장 나이 많은 챔피언이 탄생을 하며 마무리가 되었네요.

댓글 (4)

  • 그루

    그루 Lv.1

    06.08 · 218.♡.117.68

    이제 알카라스나 시너랑 붙어서 한 번 더 따면 좋겠습니다

  • 선박설계사 Lv.1

    06.08 · 175.♡.72.96

    이선수가 넥스트제네레이션에서 정현한테 졌던 선수죠 우리 정현선수도 다시 전성기때로 돌아와야 할텐데요...

  • joydivison

    joydivison Lv.1 → 선박설계사 작성자

    06.08 · 39.♡.230.103

    아마 다른 대회일거에요. 즈베레프 선수는 데뷔하자마자 atp타이틀을 따서 넥스트제너레이션 안 나온걸로 기억해요

  • 희희희희 Lv.1 → 선박설계사

    06.08 · 218.♡.191.173

    넥젠에서 정현한테 진 선수 중 탑랭커는 메드베데프, 루블레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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