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공앙 (118.♡.24.190)
2026년 6월 8일 PM 05:42
고등학교 때 일입니다.
학력고사가 얼마 안남은 어느 날
모의고사 전국 100등 안에서 놀던 놈이
국사공부 해야 하는데
교과서를 안 가지고 왔다고
책 좀 빌려줄 수 있냐고 하길래
흔쾌히 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제 교과서에
볼펜으로 줄을 긋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런 미친 xx하면서 책을 뺐으러 가는데 아...
공부에 심취한 이 자슥이
한 문장에 빡빡 빠빠박 빠빠빠박
줄을 긋다가
제 책을 찢어 버리더군요...
저 때만 하더라도 천사같았던 전
그냥 책만 빼앗아 왔습니다.
대학교 때 일입니다.
동기들이랑 점심시간에
학교 깡통식당에 밥먹으러 갔습니다.
전 비빔냉면? 쫄면?을 시켰습니다.
다른 것을 시켰던 한 놈이
한입만 먹어도 되냐고 하길래
먹으라고 했습니다.
천 원? 에 무한리필이었기에
아무 부담이 없었는데...
이 미친 xx가 달걀을 한입에 먹더군요...
달걀은 리필이 안되는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천사같았던 전
그냥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성격 드러버진
지금의 저라면 음..
깜방에 갈 수도 있었던
저에겐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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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녀지용
06.08 · 116.♡.1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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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훈녀지용 작성자
06.08 · 118.♡.24.190
음... 대학교마다 다르겠죠.
다른 대학교에서는 못 본 것 같기는 한데...
혹시 같은 대학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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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녀지용
→ 뇌공앙
06.08 · 116.♡.103.121
혹시 수원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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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훈녀지용 작성자
06.08 · 118.♡.24.190
아쉽게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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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h22
06.08 · 211.♡.200.44
전 배로 갚이줍니다.
그후로 다들 저에게 친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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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dh22 작성자
06.08 · 118.♡.24.190
그러기엔 전 너무 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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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06.08 · 223.♡.74.116
조카가 초등 저학년때, 친구가 아이스크림 한 입만 먹는다고 해놓고 대부분을 먹어버렸다고 며칠 지나서 얘기하면서도 울었어요. ㅋㅋㅋㅋㅋ 어쩜 그럴 수가 있냐면서 거의 오열했어요. ㅋㅋㅋ
여자애들은 잘 안 그러는데 남자애들은 좀 선 넘는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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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아기고양이 작성자
06.08 · 118.♡.24.190
제가 저때 착해서 그런거지
저런 만행은 효수감입니다
그냥 제가 만만했던거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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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농약벌컥벌컥
06.08 · 211.♡.184.190
샤대아입니까 그리고 학력고사 ㄷㄷ 으르신!! 고딩때는 대갈빡이라도 한대갈겼어야죠 이 미친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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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 농약벌컥벌컥 작성자
06.08 · 118.♡.24.26
음... 어... 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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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식당은 학교마다 있는건가요? 저희 학교에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