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세대 학부모의 트라우마와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라

Lv.1 오로라 (124.♡.82.68)

2026년 6월 9일 AM 10:43

조회 1,660 공감 0

지금 학부모 세대들은 정말 학교에 별별 괴랄한 선생들을 다 경험했던 세대들입니다. 지금 보면 교사가 아니라 그냥 사이코패스였다.. 라는 수준이죠. 아직까지 악몽을 꿀때, 항상 꾸는 소재가, 군대에 다시 가는 꿈, 그리고 고등학생때 악명높은 교사를 만다는 꿈입니다.

그래서 지금 학부모들이 그 트라우마 때문에 교사들을 진상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교권이 신성하다 못해서 북한식 최고 존엄했던 수준이었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금은 교권이 시궁창에 쳐 박혀 있으니, 한 세대만에 이렇게 극적으로 바뀔 수 있나 싶습니다.

학부모는 교사를 믿지 못하고 일부 트라우마 세게 경험한 학부모들은 걸핏하면 학교에 가서 뒤집어 놓거나 악성 민원으로 교사들을 주눅들게 만드니, 학생들 또한 교사들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가 교육현장이 황폐화 되었습니다. 일부 극성 학부모만 어떻게 제지하면 그나마 좀 나을겁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을 신뢰하니까요.

지금 강단에 서신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바른 분이시고, 제자들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십니다. 세월호때도 선생님들이 먼저 살려고 빠져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학생들을 살리려고 끝까지 애를 쓰다 돌아가신 분들도 많으니까요. 아수라장이 된 교육 현장을 당장 바로 잡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학부모에 대한 과도한 민원과 악성 항의는 교사가 아니라 교권을 보호하는 부서를 경찰서에 먼저 두어서, 일차로 이들이 걸러주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경찰서라는 문턱이 있으면, 악성 학부모들도 조금 수그러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악마구리 끓듯 민원을 넣으면 경찰서에서 고발을 할 수 있다.. 라는 으름장이 있다면, 화풀이로 학교, 교사에게 민원을 넣는 일은 줄어들것 같습니다.

동네 양아치도 마동석 형님 앞에서는 겸손해지듯 말입니다.

댓글 (4)

  • 케이건

    케이건 Lv.1

    06.09 · 165.♡.228.248

    지금은 선생들에게 너무 많은 일과 책임을 요구해요.. 그만한 권한을 주지도 않으면서...

    집에서 케어해야 할 일 까지 학부모들이 선생에게 요구하고 있죠...

    학부모들의 민원이나 학생들의 폭력 사태 등을 담당할 부서? 라고 해야 하나..

    학교마다 있지는 않아도 최소한 동일 지역의 몇개 학교를 묶어서라도 즉시 출동해서 문제를 조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경찰이든 뭐든요

  • 4

    42.195km Lv.1

    06.09 · 14.♡.190.24

    정반합 과정에서 지금은 반에 있다고 봅니다. 합까지 이르려면 시간이 걸릴 거예요.

    무엇이 답인지 우리가 알아도, 그 답에 이르기까지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 과정을 시간이 걸리면서 거쳐야 하니까요.

    하루 아침에 인식이 바뀔 수가 없어요.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결과예요.

    한국 교육과정에서의 문제들은 워낙 오래 되었어서(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학교 안에서 시설, 제도, 교육 방식, 생활 방식이 비슷하고 그 후에 급격히 달라졌어요), 그 오랜 과거에 쌓인 문제들이 현재 10-20년 정도 변화로 청산하기엔, 역부족이죠.

    좀 더 빨리 할 수는 있겠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단 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 땐슁창

    땐슁창 Lv.1

    06.09 · 59.♡.65.140

    우리시대의 못된 교사들의 이미지를 동시대 교사들에게 덮어씌우는 우를 범하고 있지요..
    구조적 문제와 함께 인식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 멜리 Lv.1

    06.09 · 49.♡.87.231

    성추행고ㅡ 폭행은 기본옵션이었죠 수학여행가도 술 거나하게 드시고 ㅎㅎㅎ 대단했죠 그 시절 그 야만의시대의 학생이었던 성실한 선생님들은 그들의 잘못까지 뒤집어쓴채 곤욕을 치르고 있는걸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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