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218.♡.144.3)
2026년 6월 9일 PM 03:10
김민석 총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말도 했고, 한성숙 총리 임명 사유를 '일만 잘 할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언론은 의도적으로 후자의 말을 숨기고, 전자의 말만 강조하고 대통령이 김민석의 편을 들었고, 정청래를 비판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언제나 의도를 가지고 거짓 해석을 하는 곳입니다. 혹은 일부만 해석해서 다른 해석의 여지를 숨기기도 하죠.
대통령의 말은 아주 담백하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요.
총리 수고했고, 한성숙은 일잘알이다.
1년 간 같이 일한 부하직원에게 저주의 말을 하는 상사는 별로 없을 겁니다. 그것도 공개석상에서요. 원론적으로 수고했다라고 말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한성숙 총리에 대한 말도 정말 일을 잘 할 사람이라서 그렇게 말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진심일지, 대통령의 의중은 무엇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오랫동안 자신을 보좌해온 김민석을 좋아할 수도 있고, 그가 내각이 아닌 당으로 가서 자신을 돕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내각에 있던 김민석이 자기 정치만 하는 모습에, 이제 일만 할 사람을 곁에 두고, 김민석은 이제 네가 알아서 정치하든지 말든지라는 마음으로 던졌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의 의중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김민석을 응원한다고 해서 대통령의 말만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당원의 의무겠죠.
김민석은 민주당을 위협하는 괴물이 되었고, 이제 당원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만약 김민석이 당을 장악하는데 성공해도, 많은 당원들은 당에 남아 민주당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죠.
대통령의 말에 흔들릴 필요도, 언론의 이간질에 넘어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선택은 국민, 당원들이 하는 것이죠.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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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우비
06.09 · 211.♡.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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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1카브리올레
06.09 · 221.♡.6.83
지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서 내보내는거죠.
그래도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김민새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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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극곰
06.09 · 118.♡.29.169
대통령께는 미안한 말이지만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남들이 꽃놀이 패로 쓰기 좋은 땔감은 본인이 제공하지 않는 편이 좋죠. 굳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면 넘어가고, 언급이 필요한 사항이라면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 잘하던 화법으로 직설적이고 정확하게, 초등학생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게 말을 해야죠. 대통령이 된 이후 말의 무게감 때문인지 말이 흐릿하게 들리는 건 사실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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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도
→ 남극곰
06.09 · 24.♡.129.61
오히려 그래서 '보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급진적이지 않고 무게감 있다고 느끼는 거 같아요.
물론 지지자로서 아쉽기는 합니다. 예전에는 전투형 노무현같은 사이다를 기대했었거든요. ㅎㅎ -
남남극곰
→ 옐도
06.09 · 118.♡.29.169
저도 대통령 이전, 아니 대선후보 이전의 이재명을 분명히 기억하고 그 모습을 사랑했던 입장에서 노무현 보다 더 노무현 스러운, 우리가 사랑했던 강하고 선명한 이재명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대선후보가 되고, 암살의 위험을 겪은 후의 이재명은 제가 바라보던 그 모습과 사뭇 달라지긴 했습니다. 시간과 환경에 따라 모습을 달리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제가 기억하는 이재명은 지금의 모습과 다른 것은 맞습니다. 뭐 그렇다고 지금의 대통령이 싫다거나 비난하는 말씀은 아닙니다. 여전히 일 잘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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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리는치타
→ 남극곰
06.09 · 118.♡.27.236
이제라도 좀 자제 하셨으면 합니다. 이거 최악의 경우 정권 바뀌면 당무개입했다고 태클걸 가능성까지도 봐야해요… 실제로 검찰들이 정권 바뀌면 공격하려고 하나하나 다 살펴보고 있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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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도
→ 달리는치타
06.09 · 24.♡.129.61
그래서 더 중의적, 포용/통합의 언어를 쓰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 다 좋은데 몇 장관들은 좀 일 뚝심있게 밀고 나갈 사람들로 바꿨으면 합니다. 예) 법무부장관, 행안부장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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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극곰
→ 옐도
06.09 · 118.♡.29.169
최강욱 전 의원님이 말씀하셨죠. 하마평은 많지만 본인같은 사람들이 등용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이게 인사시스템의 문제인지 인사결정권자의 문제인지, 둘 다 문제인지는 우리는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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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도
→ 남극곰
06.09 · 24.♡.129.61
통합/포용의 정치 연장선상인 거 같습니다. 저도 무척 아쉬워요. 최강욱이 봉욱 대신 했다면 얼마나 시원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 들
들이마시고내쉬고
06.09 · 14.♡.216.167
민주진영 대통령의 샤라웃 생경합니다. 그리고 하시면 안됩니다.몇번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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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조작질은 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