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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정말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Lv.1 디데이 (217.♡.125.223)

2026년 6월 10일 PM 03:07

조회 1,555 공감 0

시작을 어디로 봐야할까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지난해 전당대회 부터가 아닌가 합니다. 정청래의원과 박찬대의원이 당대표를 놓고 경쟁을 하면서 당내 갈등이 시작되었던 거 같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당권을 놓고 경쟁을 하는 만큼 갈등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겠죠. 하지만 내란 극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대 명제는 같았기 때문에 두분 중에 누가 당대표가 되어도 큰 상관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 점점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첫번째 검찰 개혁안을 두고 두 세력이 전혀 다른 주장을 하게 됩니다.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단에서 만든 검찰개혁법안이 민주당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서 좀 더 강력한 검찰 개혁법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그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들 중에 유시민작가와 김어준, 조국, 그리고 추미애, 김용민, 박은정 등 법사위 의원들이 있었죠. 아니, 이재명 대통령과 조국 전대표가 검찰의 조작수사와 폭력적인 행태에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습니까? 그걸 그렇게 봐왔으면서도 나이브하게 검찰출신들이 만든 검찰 개혁법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죠. 근데 너무나도 놀라운 논리가 등장합니다. 법무부장관과 총리실 산하 검찰개혁단의 법안은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이 만든 법안이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다. 그러니까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즉, 반명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친 문재인 세력으로 다시 친문이 결집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방해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면서 문조털래유라는 조롱의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재명대통령이 퇴임 이후 다시 검찰의 폭압에 의해 고통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서 수사권을 완전히 뺏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팔면서 검찰 출신들이 만든 검찰 개혁법안을 지지합니다. 물론,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등장해서 정리하면서 법사위 안으로 최종 결정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 조차 그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어쩔 수 없이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거라며 문조털래유를 공격합니다.

두번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추진되자 또 한번 당이 출렁입니다. 대통령의 의지라는 게 밝혀져도 그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민주당을 다시 문주당으로 만들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방해할 거 라고 합니다. 이언주, 김용남, 이혜훈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건 괜찮아도 내란극복과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안된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됩니까? 역사는 늘 해답을 알려줍니다. 연대와 단합은 승리하고 분열은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걸. 근데 그들은 계속해서 분열의 언어로 이야기 합니다.

분열하면 안되다고 걱정하며 왜 그러한 주장이 당내외에서 등장하는 지 유시민작가가 친절하게 설명해주자 오히려 그들은 유시민 작가가 분열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유시민 작가한테 이런 씨ㅂ 라는 욕설까지 섞어가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세번째 지방선거가 시작하면서 국힘과 싸우는게 아니라 그들은 김어준과 정청래와 유시민과 조국을 공격합니다.상식적으로 김용남이란 사람과 조국 이란 사람을 같은 잣대로 비교하는 거 자체가 말이 됩니까? 그런데 그들은 폭압적인 윤석열 검찰에 의해 도륙당했던 조국대표를 국힘세력과 마찬가지로 범죄자 취급을 합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의 공천 기준에 너무나도 미치지 못하는 김용남에 대해서는 모든 걸 쉴드 처줍니다. 대부업이 불법은 아니잖아요~ 이건 이준석이나 한동훈 같은 사람들의 입에서나 나오는 논리 아니었던가요?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했던 내용을 자기들 맘대로 해석하면서 그 뜻은 정청래 대표에게 그만 물러나라는 뜻이고 김민석 총리를 차기 당대표로 낙점했다는 의미라고 말합니다. 근데 그건 예전에 윤석열이 김기현을 당대표로 만들기 위해서 나경원하고 안철수에게 나오지 말라고 했던 행동과 뭐가 다른가요? 설마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처럼 그렇게 당무 개입을 하실 리 있겠습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해석을 해놓고 그런 해석은 말이 안된다고 얘기를 한 이지은 대변인을 징계하고 탈당을 시킨다고요?

그 동안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지지했던 이유는 민주당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국민의 힘처럼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의 이익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다수의 서민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었기 때문에 지지했던 겁니다. 소수의 이익집단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공익집단이라 믿어서 지지했던 것입니다. 국민의 힘은 판사, 검사, 재벌, 언론, 의사 등등 이 나라의 기득권들이 뒤를 받쳐주기에 국회에서 막말을 하고 별 짓을 다 해도 뻔뻔하게 지낼 수 있었죠. 어차피 기소 안되고, 되더라도 판사가 봐줄거고, 나가더라도 재벌들이 뒤를 봐줄테니까 겁낼 게 없었죠. 근데 민주당은 지지자들의 지지기반이 무너지면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는 정치 집단이기에 늘 도덕적으로 예민했고 여론에 민감했죠. 근데 요즘에는 도대체 뭘 믿고 김용남을 쉴드치고 조국을 범죄자 취급을 하죠? 심지어 민주당이 위기에 있을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줬던 김어준과 유시민등을 쓰레기 취급을 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석 총리와 그 밑에 줄 서 있는 의원들 모두를 비난하고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빨리 정신 차리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랄 뿐입니다. 분열은 최악이니까요.

민주당 당원들과 대다수의 지지자들은 문재인정부가 실패한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걸 다 잘하지는 않았지요. 홍남기와 윤석열을 컨트롤 하지 못한 지점은 분명 아쉬운 대목입니다. 정권연장을 하지 못하고 국민의 힘에게 정권을 내준 건 너무나도 아픈 대목이죠. 하지만 그 이유가 문재인 정부가 못했기에 정권을 빼앗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논리대로라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되찾아 오지 못한 것도 이재명 정부가 못했기 때문인가요? 선거에서 진 원인은 그 때나 지금이나 선거캠프의 전략 실패가 가장 큰 겁니다. 열심히 뛰지 않아서 진 겁니다. 저쪽 보다 절실하지 않아서 진 겁니다. 그걸 자꾸 서로에게 남탓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정청래 대표가 되던 김민석 총리가 되던 지금 이 구도가 계속 간다면 민주당에 희망은 없다고 봅니다. 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겉돌지 말고 솔직하게 만나서 뭐가 문제인지 어떤 문제 의식이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갈등을 풀기를 바랍니다. 이동형과 그 밑에 있는 친구들도 제발 무식하고 엉뚱한 주장 그만하고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유튜브 쇼츠보고 평론하지 말고 유시민 작가와 한 번 만나서 조언을 구하던지, 김어준총수와 고기 한번 먹으면서 이야기하길 바랍니다.

지금 민주당에 반명이 어디있고, 친문이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김어준, 유시민, 조국, 최욱 같은 사람들 귀한 줄 알아야 합니다. 제발...

댓글 (12)

  • 은준파

    은준파 Lv.1

    06.10 · 223.♡.95.125

    박찬대 지고 김병기날라가고 하면서 차근차근하려던거 조급해진거같아요 티가팍팍나기시작했죠.. 명팔이들보면서 정말 이재명대통령은 무슨생각이신지 잘모르긴하겠지만 선택은 국민에게 맡긴건 맞다고 확신합니다. 명심은 국민주권에있고 투표로 보여주면 그게 명심입니다.

  • FV4030

    FV4030 Lv.1

    06.10 · 210.♡.27.130

    전 잼프 뽑힌 대선 후 얼마 안 가 딱 눈치깠습니다. 조국 대표 사면 때 반대하는 이상한 사람 많았거든요.

  • 케이피

    케이피 Lv.1

    06.10 · 119.♡.64.133

    이번 전당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민주당의 미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도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자칭 친명(뉴박)이라 하는 것들이 당권 잡으면 친명 행동할 거라는 생각 1%도 안듭니다

    모든 개혁은 흐지부지 되거나 하나 마나한 개혁으로 끝날 거고 기득권들의 힘은 더욱 공고해질 겁니다

    정청래 대표와 소수의 의원들이 겨우 막고 있어서 이 정도 인거지 만약 정청래 아닌 자가 당대표 되면

    고삐풀린 망아지 처럼 미친 듯이 날뛸 겁니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그 색깔을 잃고 국짐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질 거구요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정청래 당대표가 연임 되자마자 칼춤 춰줬으면 좋겠습니다

    탈당해서 니들당 만들 거 아니면 입다물고 말 들으라구요

  • nothingk

    nothingk Lv.1

    06.10 · 211.♡.204.44

    찬대도 공범이죠

    공취모 합당반대파등

    이거 정리 안됩니다

  • 딸기오뎅

    딸기오뎅 Lv.1

    06.10 · 116.♡.188.207

    계파 나누고 싸우다가 문 정권 처럼 정권 빼앗기는 건 한순간입니다.

    이재명 정부 5년으로 끝나지 않길 바랄뿐 입니다. 민주진영은 편 나구고 싸우면 공멸입니다.

  • S

    suede Lv.1

    06.10 · 39.♡.46.168

    노문 세력과 잼통 세력의 헤게모니 다툼이죠뭐 김대중민주당과 노통 유리당 대결같은요

  • 살찐곰팅

    살찐곰팅 Lv.1

    06.10 · 211.♡.180.247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주인이 굳건하면 될 일입니다.

  • 션871 Lv.1

    06.10 · 221.♡.128.212

    검사들 이대로 놔두면 이재명 대통령님 퇴임하시고 큰 일 납니다. 샴페인 터트릴때가 아닌데...

  • 라스데이 Lv.1

    06.10 · 211.♡.207.169

    뉴박들은 정권재창출 이런거 관심 없습니다.

    국짐 언론 검찰과 짬짜미하고 친목질만 관심있을 뿐 뭘 하려는 게 없어요.

  • 태루

    태루 Lv.1

    06.10 · 211.♡.93.178

    대통령이 당무개입이라는 오해를 살까봐 적극적으로 발언하지 못하는걸 이용해서 대통령의 뜻을 곡해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대통령과 당원의 뜻은, 검찰 해체, 모든 과정 공개(회의) , 1인1표 입니다. 이걸 거부하는 자는 어떤 말을 하던 반명입니다. 저 3가지는 이재명 대통령님이 성남시장일때 부터도 말씀하시고 시행하시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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