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6 지선과 새누리당의 2016년 총선의 과정과 결과의 비교 분석
뜨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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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0일 PM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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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론을 묻기 전에 과정을 보면 2016년 새누리당이 치른 총선과 과정과 결과가 매우 유사합니다.

일단 선거 구도를 비교해보면 2016년 당시 민주당은 국민의당과 분열하면서 자멸에 가까운 상황을 맞았고, 어떻게 선거를 치뤄도 이긴다는 오만으로 새누리당 자체가 박근혜 충성경쟁을 명목으로 내부 권력투쟁에 돌입해서 비박, 친박, 찐박, 찐친박 등등 새누리당 자체의 권력투쟁이 벌어졌습니다.

10년 후 2026년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비상계엄 이후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는 국민의 힘을 앞에 두고 뉴이재명, 올드이재명, 반이재명 등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충성경쟁을 명목으로 내부권력투쟁을 벌였습니다. 그 시작이 뉴이재명이죠.

선거 과정도 유사합니다. 2016년 새누리당은 공천싸움으로 김무성의 옥쇄런까지 일어나면서 선거날까지 내부투쟁에 집중했고. 2026년 민주당도 전북 도지사 선거에서 이원택, 김관영으로 끝까지 친명경쟁으로 내부투쟁을 벌였고, 같은 진영 혁신당 평택 보궐선거에서도 자격미달로 추정되는 김용남을 전략공천하며 진영내 경쟁자 제거에 집중했습니다.

결과마저 유사합니다. 2016년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원내 제 1당의 지위를 잃고 과반 이하의 의석을 얻게 됩니다. 2026년 지선의 민주당의 결과는 그나마 낫지만 서울과 경남, 그리고 무난히 이길 것으로 예상되는 하남, 안산 등의 지역에서 패했습니다.

2016년 총선의 새누리당이 실패한 요인이 무엇인지는 이제 모두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유리한 구도를 두고 비박 친박 찐박이라는 충성경쟁을 간판으로 건 내부 투쟁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지지자들이 염증을 느끼고 반대 진영은 공포를 느껴 결집한 결과입니다. 이번 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진영을 뭉치도록 하지 않고 친명으로 충성경쟁 구도를 만들어서 내부권력투쟁에 사용한 세력이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질 범인입니다.

결과에 책임지라는 책임론이 나온다면 정치적 책임질 사람들을 분명히 해서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2016년 새누리당 선거 결과의 책임은 김무성일까요? 서청원, 이한구 같은 찐박일까요?

결국 이번 선거의 책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 지지자를 나눠서 갈라친 사람이 범인입니다.
연대하던 같은 진영을 갈라친 사람이 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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