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122.♡.199.87)
2026년 6월 11일 PM 10:44
일단, 제가 듣다가 이 부분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일단 유튜브에서 이렇게 요약해주는데 제가 들은 내용과 얼추 맞다 생각합니다.
"1. 정의관의 변화와 불신의 해소 (46:02 - 50:52) 과거 선배 세대가 지향했던 '실체적 정의관(결과적 배분의 평등)'은 현대 청년 세대에게 더 이상 유효한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박 교수는 청년들이 기득권의 결과적 정의를 믿지 않게 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요구할 수 있는 가치가 바로 '절차적 공정성'이라고 분석합니다. 즉, 결과가 어떠하든 '공정한 운동장'을 보장받는 것만이 이들이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2. 권력의 폭력화 방지 (37:03 - 38:15) 박 교수는 권력이란 국민과 당원의 의지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만약 지도부가 절차를 무시하고 자신의 뜻을 강제하려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권력'이 아니라 '폭력'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과거 국회의장 선출 사례를 들어,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을 때 당원들이 느끼는 상처와 분열이 얼마나 깊은지를 지적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의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합니다.
3. 당의 건강성 회복과 승복의 문화 (39:00 - 41:35)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특정 세력의 개입이나 불공정한 룰 변경이 없어야 하는 이유는 결과에 대한 '승복' 때문입니다. 박 교수는 만약 선거의 프로세스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모두가 동등하게 경쟁한다면, 누가 당선되더라도 그 결과를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즉, 절차적 정당성은 승자와 패자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사회적 합의'의 근간이 되며, 이것이 곧 정당이 분열하지 않고 재창출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논리입니다."
1의 경우, 청년들의 정의관이 이렇다고, 과연 당대표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당위가 될 수 있는가.. 이건 확실히 논리적 비약입니다.
2의 경우는 어느 정도 납득을 알 수 있는 대목이구요.
그런데 3에서 절차적 정당성이라는 게 승자와 패자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사회적 합의의 근간으로 바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는 의문이에요. 지난 정청래 대 박찬대 선거가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선거였습니까? 오히려 그때부터 사사건건 정청래 대표에 대한 공격이 심각해졌죠.
특히, 이른바 청년들에 의해 주장되고 있다고 말하는 현재의 절차주의는 능력주의라는 심각한 문제, 특히 수능 성적에 모든 것이 좌우되는 일종의 관료제적 병폐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득권과 카르텔을 내포하고 있으며 능력주의라는 이름으로 세탁을 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나타난 존재가 윤석열, 한동훈 같은 류인데, 박구용 교수님이 말하는 논리대로라면 오해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번 선거에서는 그걸 분명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첫째, 조롱과 비하를 일삼으며 기본적으로 민주 진영 인사들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들은 배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당대표 선거는 어디까지나 민주 당원의 의사로 결정되어야 하지, 상명하복식으로 대통령의 의중 운운 하며 당원들의 의사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제재가 가해질 수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 (4)
- 가
가짜힙합
06.11 · 220.♡.4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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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흰구름
06.11 · 121.♡.200.54
저도 1은 좀 ... 왜 유승민 딸이나 검찰총장 딸, 한동훈 딸에 대해서는 관용적인지 이해가 안 돼요. 그리고 3도 그리 전망이 밝지 않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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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다
06.11 · 112.♡.168.249
박구용 교수님이 좀 그런 부분이 있죠.
그래도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줄거야...
이번 지선때 좀 느끼셨을것 같은데...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뭐 그게 매력이긴 합니다만...
갠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분인데,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너무 큰 실망이나 상처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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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V4030
→ D다 작성자
06.11 · 122.♡.199.87
뉴B들을 보면 나치의 돌격대나 긁우 행동대들을 보는 기분이라... 너무 상황을 낙괸하시는데 이게 벌써 1년째 계속 벌어지는 일이라서요. 냉소적이지 않더라도 냉정함으로 보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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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들으면서 3번 관련해서는 꺄우뚱 하게 되더라구요.
과연 김민새나 송영길 세력이 과연 그렇게 쉽게 넘어갈까요? 자기들이 만약 진다면 끊임없이 흔들어 될꺼고, 거기에 동조하는 지지자들도 분명 있을 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