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기자회견 상에서 문제의 선거 후기 풀 컨텍스트
존슨즈베이비로션

Lv.1 존슨즈베이비로션 (49.♡.12.93)

2026년 6월 12일 AM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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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E3XANlEU48A?si=ZWH4hx2VTZvOVxP8&t=6493

사실 제가 이 질문은 뭐 피할 수 없는 거여서 고민을 되게 많이 했어요.
뭐라고 얘기를 해야 되나 우리의 정확한 판단은 무엇인가. 일단 일반적인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제 민주당 당 대표를 했잖아요. 그때 제가 우리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그리고 '유능한 민주당이 되겠다', '강한 민주당이 되겠다' 이 세 가지 말씀을 드렸어요.

음, 그리고 이게 이제 정치는 그 국가 공동체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또 국가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관한 권력,
힘을 갖는 거잖아요. 그 힘을 갖기 위해서 싸우는 거죠, 경쟁하는 거예요. 근데 이 힘을 갖기 위해서, 즉 뺏기 위해서 도전하는 야당이라고 하는 당이 있고,
똑같은 당인데 그런 입장이 있고, 네 그 권한을 가져가진 소위 집권당이라고 하는 입장이 있는데 그거는 이기면 그 권한을 갖고 위치가 바뀌는 거죠.

당이란 뭘 해야 되는 건가. 저는 집권했을 때 당과 야당이었을 때 당이 당연히 달라야 된다고 봐요.
그러나 본질은 똑같아요. 끊임없이 국민을 설득하고 어 지지층을 넓히고, 어 그리고 선거 국면에서는 우리 지지층들이 그 의사를 표명해서 "당신들이 권한을 가져, 당신들이 이 살림을 맡아"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게 만드는 거죠. 그건 똑같아요.

근데 구체적인 대응 양상은 집권했을 때와 야당일 때가 다르다고 저는 봅니다.

야당일 때는 막 공격하면 돼요. 그게 커요 비중이. 끊임없이 우리가 이 집권을 했을 때는 우리가 이런 이런 모양으로 이렇게 하겠다라는 걸 비전을 제시하죠, 끊임없이. 그 행동 속에서 그게 "아, 진짜네"라고 보여져야 됩니다. 그러나 비중에 있어서는 이미 집권하고 있는 쪽을 공격을 해야죠. 어 예를 들면 큰 들판에 성 같은 거죠, 성. 그 성을 누가 차지할 거냐. 성벽을 기어오르고 성을 차지하는 공격하는 입장하고, 성을 지키는 입장은 방식은 완전히 다르죠.

음, 끊임없이 자신들의 지지 계층을 넓혀야 되는 거는 정당의 운명이죠. 그런데 집권세력 당이 되면 저는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야당은 창을 잘 써야 돼요. 잘 찔러야 돼요. 그런데 여당은 그릇이 돼야 됩니다. "아,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잘잘 잘할게요. 지금 이렇게 했지만 앞으로 더 잘할게요. 아 좀 들어오세요, 성 안으로 들어오세요" 해서 성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전에는 막 욕하던 사람일 수도 있고요, 우리와 색깔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고, 생각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저 그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통합이죠, 포용, 통합. 그런 역할을 잘해야 된다. 그 집안에 들어오는 사람한테 "내가 원래 우리 색깔은 이거야, 너 배고파서 들어왔지? 너 얻어먹을 게 있어 온 거지? 너 언제든지 나가가지고 배신할 거지?"라고 모욕을 하면 그게 되겠습니까? 

저는 그게 차이라고 봐요. 그러나 야당일 때는 흩어지면 안 되니까 최대한 결속을 시켜서 대오를 유지하고 음 공격을 잘하면 되죠, 그게 크죠 비중이. 그것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어쨌든 저는 여당과 야당의 차이, 집권당과 도전하는 야당의 차이는 그런 거라고 봅니다. 어 유능해야 되는 건 너무 당연하고요. 근데 강한 정당이 될 때 그 강함이 대체 뭘까. 저 제가 생각하는 강함이란 외유내강한 것이죠. 예를 들면 욕설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진 않아요. 뭐 그런 사람 가끔 있더라고요. 막 세게 얘기하면 되는 줄 알고, 막 막 반말에 막 모욕적으로 막 거의 폭언인지 주장인지 알 수 없는... 그 강해 보이죠. 그러나 그럴 때마다 다 떨어져 나가죠. 소수만 남겠죠. 그건 강한 게 아니다.

진짜 강한 거는 바다 같은 거라야 되는 거죠, 다 받을 수 있어야죠. 어 다른 건 원래 당연한 거야라고 생각해야죠. 어디 많이 뭐 쌍둥이도 다른데,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사람들, 또는 이념과 가치가 다른, 살아온 과정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똑같을 수 있겠어요? 다른 게 너무 당연하지. 근데 그 다름을 막 강조하면 다 적군 되죠. 똑같은 사람 찾으면 결국 나밖에 안 남아요, 다르잖아요. 끊임없이 같은 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되고, 저는 그게 정치라고 봅니다. 특히 집권을 했을 때는 더더욱 그래야죠. 뭐 뭐 과격한 과격한 표현이나 뭐 색채를 구분한다든지 사상 검열을 한다든지 이해관계를 가지고 모욕한다든지 이래 버리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에, 그럼 이겼냐 졌냐, 그건 뭐 기준에 따라 다르죠. 어 숫자가 과반이 오면 이긴 건가? 아 열 개를 넘으면 이긴 건가? 그럼 기준 따라 다릅니다. 판단 주체, 기준 따라 다릅니다. 근데 이길 거를 졌다, 또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다르죠. 최소한 성공은 아니죠.

정말 제가 원래 그 정치 선거에서 중립해야 되잖아요. 근데 표정은 중립이 잘 안 되더라고. 아, 중립 하려고 했어요. 그 이해가 안 돼요, 그런 장면들이 많이 있죠.

근데 이것도 음 결국은 국민들의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어 뭐 경고를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좀 다를 수 있겠죠.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비가 안 와도 그거는 대통령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것을 다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그에 대해서 책임을 느껴야 됩니다. 뭐 "아니, 비 안 오니까 뭐 뭐 주님의 뜻이거나 아니면 뭐 응 엘니뇨 때문이지, 나 때문이냐? 선관위가 저렇게 사고 쳤는데 나하고 상관없어. 법률적으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하면 안 되는 곳이니까 나 아무 상관없어"라고 할 수 없는 거죠.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는 제가 감당해야 될 몫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대책을 만들어 내야 되고, 어떻게든지 시정해야 되고.

지방 선거에 대해서도 저는 도대체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 조사도 우리 국민이 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이 주는 경고보다 더 낮은 자세로 또 겸손해야 된다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어 국민은 하늘이죠. 저는 실제 그렇다고 생각해요. 개별로 나눠놓으면 정말 무력하고 뭐 미미하지만, 전체로 보면 결국은 대한민국은 이 위대한 집단 지성으로 끌어온 거 아니겠습니까? 50만에 이르는 저 엄청난 군사 무력을 동원한 그 현실 권력의 에 친위 쿠데타를 어쨌든 사람들이 그 눈빛과 마음으로 이겨낸 거예요. 위대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대한민국이 온갖 어려움에 처하고 소위 권력, 힘을 가진 사람들이 난장판을 쳐도 결국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가족들하고 정말 오순도순 잘 살아보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 한 우리 국민들에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저는 어 어떤 권력자 몇몇 사람이 잘해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뭐 거의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결국은 우리 국민들의 에 정말로 뛰어난 영향, 자질, 그다음에 공동체를 향한 헌신, 뭐 이런 것들이 모여서 이 위대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어 많이 부족하죠. 고사를 지내잖아요, 우리가 제사를 지내면은 정말 온 마음을 다해야 됩니다. 그게 뭐 기우제든 뭐 뭐든 상관없이 온 마음을 다해야지, "야 끝나면 제 다 끝나면 내가 이거를 가지고 내가 어떻게 먹으면서 즐겁게 놀아볼까" 이렇게 하면 되겠어요? 정말 죽을 힘을 다해도 될까 말까 하는 거죠. 선거는 저 하늘에 제사 지내는 거와 같다고 생각해요. 우리 박지원 대표가 가끔씩 하는 얘기 있는데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진다".


더군다나 이게 국가 운명을 놓고 이 수천만 명이 고민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정말로 맘대로 내려놓고 겸손한 자세로 죽을 힘을 다하는 거하고 딴 맘 먹은 건 완전 다릅니다. 우리는 옆에 있는 사람은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눈과 귀를 가지고 5천만 개로 말하는 이 거대한 지성체들은 속일 수 없어요. 다 보고 있습니다, 다 듣고. 그리고 어느 순간에 행동하죠.
그래서 제가 "국민들이 역시 무서운 존재구나" 그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음 저도 사실은 너무 쉽게 생각한 측면도 있습니다. '아니 뭐 이렇게 열심히 했고 내가 뭐 나쁜 짓 한 것도 아니고 최소한 뭐 버리기야 하겠어'라는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그러나 그 마음 다 버리고 정말 단 한 마지막 한 순간까지 단 한 명의 주권자까지도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온 정성을 다해서 말씀드리고 설득하고 하겠다는 마음이 부족했지 않았나 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튼 한 한 2~3일은 저도 상황이 상태가 별로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결론은 '나의 부족함이다' 예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국정 기조는 바뀔 게 없어요. 그리고 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고요. 음

정치적 요소나 이런 거보다는 그냥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지금보다 더 해야 되겠다, 더 빠르게 더 힘을 들여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한성숙 총리 후보로 선택하는 과정도 꽤 고민이 적지는 않았는데 결론은 일할 사람으로, 그냥 일만 할 사람으로. 정치적 요소는 당이 잘 해결해 주겠지요. 어 오히려 내각은 정말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있는 힘을 다해서 전력 질주할 수 있도록 제가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기에는 한성숙 전 장관이 에 적격이란 판단이 들었어요. 정말 열심히 하시고 잘하세요. 그 공무원들이 좀 괴롭다고 하더라고요. 예 공무원들이 괴로워할 정도로 너무 빡세게 하니까. 음 그 괴로움을 다른 공무원들도 좀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 개인적인 해석

개인적으로는 집토끼 버려둔 맥락은 내심있었다고 봅니다.
(정확하게는 케어할 여력이 없었다 쪽에 가깝지않나..는 개인적인 사견 덧붙입니다.)
거기에 죽을 힘을 다하는 것하고, 딴맘 먹은 것 하고는 다르다.
대통령 본인도 최소한 버리기야 하겠다는 맥락이기도했구요 .


결국은 위의 흐름을 봤을 때, 위의 맥락에서 실패를 어느정도 인정하는 느낌이죠.


댓글 (1)

  • whocares

    whocares Lv.1

    06.12 · 58.♡.171.77

    집권하면 당도 달라져야 한다는 말씀이 이해는 되지만, 이 정도일 줄 예상하지 못한 지지자들의 당혹감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배척하면 결국 혼자가 된다는 것도, 일종의 비유인 것은 알겠으나 공감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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