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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폭력의 차이 (Feat. 박구용)
이대길

Lv.1 이대길 (58.♡.86.118)

2026년 6월 12일 PM 04:44

조회 708 공감 0

어제 홍사훈쇼 - 박구용 교수

36:01초 부터 나오는 발언입니다

"권력이 뭐냐? 권력이 뭐냐?" 할 때 우리 학계에서는 가장 오래된 개념이 막스 베버라는 사회학자 또는 철학자가 한 말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게 만드는 것, 그게 권력이에요.

다른 사람은 원하지 않는데 내가 원하니까 이쪽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게 권력이다, 모두가 이리 가려 하는데 "아니야, 이리 와" 하는 게 권력이에요.

그걸 막스 베버는 권력이라 그랬어요. 근데 '악의 평범성' 아시죠? 사유하지 않는 자는 누구나 악마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악마가 될 수 있다는 거거든요. 이 말을 한 한나 아렌트라는 정치 철학자가 뭐라고 했냐면 다른 사람은 한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즉 국민이나 당원이 가려고 하는데 그걸 멈춰 세워서 방향을 트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폭력'이라 그랬어요.

제가 그래서 예전에 국회의장 선거 때, 당시 당원들이 모두 추미애 의원을 압도적으로 지지했어요.

근데 대의원들을 동원해서 국회의원들이 우원식 의장을 의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폭력을 느꼈어요. 왜 느꼈냐? 절차적으로 정당하지만 권력자들이 폭력을 썼다고 느낀 거예요.

자, 이 말은 즉 제가 만든 말이 아니고, 한나 아렌트 또는 위르겐 하버마스 같은 학자들은 그러면 권력이라는 건 뭐 하는 거냐?

국민들이, 당원들이 가지고 있는 뜻과 의지를 반대로 끌어당기는 게 권력이 아니고, 그건 폭력이다.

그러면 권력이란 뭐냐? 그들의 뜻을 가장 잘 실현하고 받드는게 권력이라고 하는 거예요.

댓글 (5)

  • 불량총각 Lv.1

    16:46 · 203.♡.47.186

    첫댓글부터 죄송한데

    글을 읽는데 교수님 억양이랑 목소리가 들려요. ㅋㅋㅋㅋㅋ

  • 이대길

    이대길 Lv.1 → 불량총각 작성자

    16:47 · 58.♡.86.1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동 음성지원은 패시브라 어쩔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 달콤한딸기쨈

    달콤한딸기쨈 Lv.1 → 불량총각

    17:36 · 59.♡.176.97

    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

  • ynwa2002

    ynwa2002 Lv.1

    17:23 · 221.♡.230.217

    책은 빌렸다가 두께에 놀라고 읽었는데 머리에 하나도 남지 않아 놀랐습니다 ㅠㅠ

    (제 수준이 미달이라는 의미입니다. 1/3정도 읽고 덮었다는..... ㄷㄷㄷ)

  • 이대길

    이대길 Lv.1 → ynwa2002 작성자

    18:19 · 58.♡.86.118

    저도 박구용 교수님이 특히 철학에 대해 말씀하실때면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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