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217.♡.125.232)
2026년 6월 12일 PM 06:00
오래된 민주당 지지자인 지인을 만났는데 그 분이 이번 선거는 문조털래유때문에 졌다고 한숨을 쉬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까 저보고 너 딴지유저니? 하고 묻네요. 그래서 딴지 게시판에 자주 들어가지는 않지만 겸공은 매일 보죠. 하니까 저를 윤어게인 보듯 보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래도 분열해서 좋을 게 없으니 우리끼리라도 한 번 이야기 해보자고 하면서 하나하나 물어봤습니다.
도대체 왜 문조털래유란 조롱의 언어를 쓰는 거냐?
지금 문재인 전대통령이 무슨 정치세력화를 하고 있냐?
조국은 왜 싫어하냐?
김어준은 왜 싫어하냐?
정청래는 왜 싫어하냐?
유시민은 왜 싫어하냐?
문조털래유가 조롱의 언어라고 생각 못했다.
문재인이 정치세력화를 하는 건 아니지만 친문세력이 이재명을 악마화했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윤석열 검찰을 이용해서 이재명을 잡아넣으려고 했었고, 결국 윤석열을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하지 않았냐?
그 말을 듣고 진심 그렇게 생각하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고 하니까 아니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윤석열이 이재명을 말도 안되는 것들로 기소한 거 아니냐? 그렇다면 윤석열이 집권한 뒤에 왜 문재인을 기소했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쇼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3. 조국은 강미정 사건을 제대로 수습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대요.
4. 김어준은 딴지 게시판에 들어가봐라. 거기서 이재명 대통령을 얼마나 공격하는 지 아냐? 탄핵 이야기 나오고 말도 아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들어가 보지는 않지만 거기서 뉴이재명세력을 공격하긴 해도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는 글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그게 김어준이 쓴 글이 아니지 않냐? 하니까 그거 다 김어준이 시켜서 쓰는 글이라고 하네요....
5. 정청래는 너무 가볍고 무능력해서 싫대요.
6. 유시민은 얼굴 찡그리면서 말하는 모습이 너무 싫대요. 너무 잘난 체 한다나...
자기는 더쿠와 잇싸에서 주로 활동을 하는데 거기는 여러 비판 글들이 올라와도 다 그냥 두는 데 딴지나 클리앙 다모앙은 자신들의 의견과 다른 글이 올라오면 유배지로 보내거나 빈댓글을 달거나 하면서 쫓아낸다며 민주적이지 않고 파쇼적인 공간이라고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완벽한 압승을 하지 못한 이유는 다름 아닌 이렇게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토론 자체가 불가능 할 정도로 완전히 갈라져서 서로가 서로를 윤어게인 보듯 하게 된 게 가장 큰 원인인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절실하고 절박하게 선거운동이 이루어 질 수 없었겠죠.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하던, 김민석이 당대표가 되든 당원과 지지자들이 예전처럼 똘똘 뭉칠 수 있을까요? 아니, 지금보다 더 사이가 벌어지고 반목이 심해질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된다면 다음 총선과 대선은 기대하기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그 분과 대화가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거든요. 그 분이 특별히 이상한 분도 아니구요. 내란 날 국회 앞으로 뛰어간 분이기도 하고요. 평소 제가 존경하고 좋아했던 지인이었는데 이렇게 대화가 안되니 너무 심란하더라구요.
뭐, 어떻게 해야 문제가 풀릴 수 있을까요? 앞으로 민주당에 이재명대통령과 같은 그렇게 모두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요? 정청래 대표든, 김민석 총리든 아니 그 누구든지 이렇게 갈라져 버린 지지자들을 다시 모을 수 있는 분이 당대표를 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무리 그래도 국힘과 윤어게인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는 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 뉴스만 보면 우울했는데 그나마 오늘 축구를 이겨서 다행입니다... ㅎ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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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nninni
06.12 · 221.♡.17.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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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랑랑마누하
06.12 · 222.♡.12.199
이야 대답이 제 아는 사람이랑 준비한 듯 똑같네요
- 혈
혈압요정
06.12 · 210.♡.141.81
앞선실세랑 친한 강씨가 조국을 안만나준 이유가 있었구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 클
클라시커
06.12 · 211.♡.181.60
더쿠가 그냥 둔다고요…?
아재인지 아지매인지 모르겠지만 더쿠에서 아직 덜 쳐맞아보셨나보네요. 거기 사람들 악개들이랑 싸우는거 보면 빈댓글은 엄청 신사적인 대응인디유…
- C
cvi_
06.12 · 211.♡.154.130
그 친구분은 모든 커뮤니티를 다 섭렵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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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말랭이
06.12 · 1.♡.101.49
저짝 애들을 발견하면 어디 수백수천명씩 보여서 무슨 집체교육이라도 받은 것 처럼 똑같이 움직이는 기이한 느낌을 자주 받거든요
근데 이번에 보정이 어쩌고 짖어대면서 2030 챙겨주자고 하는 거 보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it_A7p0SkKk
이거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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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owtorch
06.12 · 59.♡.125.144
"다음 총선과 대선은 기대하기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소위 찐명/뉴재명 스피커들이 문통 시절에 받은 푸대접이 섭섭했다는 이유로
편을 나누고, 문빠라고 밀어내고, 당원들에게 도끼질을 하면...
앞으로의 총선과 대선결과는 뻔할뻔자 아니겠어요?
4년 후, 정권은 국힘이 도로 차지하고
명통 재임 5년 동안 했던 일들은 물론, 지금까지의 검찰개혁은 모조리 리셋되며,
명통은 퇴임 후에 구치소와 법원을 오가며 고단한 말년을 보내게 될 겁니다.
취임 고작 1년만에 치뤄진 이번 선거결과를 보며 위기감을 느낀 분들이 많습니다.
2-3년 후에 가서 '아차~'하면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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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06.12 · 218.♡.142.31
확증편향에 빠진 상태입니다.
지금은 설득해도 안 통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대다수의 당원과 다르다는 걸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혹시 잘못 생각한 건 아닌가 돌아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정신을 차리면 다행이지만 일부는
자신의 확증편향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기도 합니다.
그게 지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대선에서의 똥파리들입니다.
저는 뉴이재명을 조직하고 논리를 강화하는 자들이
똥파리 기획자하고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면에 나선 선수들이 달라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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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06.12 · 182.♡.58.25
음 이낙연때 생각해보시면 이건 아주 약한건데....
그땐 자기 당 대표를 감옥에 쳐넣으려고 했어요.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끝까지 가다보면 누가 밑바닥인지 다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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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돌이전파사
06.12 · 112.♡.166.136
리박스쿨에서 끝없이 갈라치기 해야 한다던 그 언주를 지지하는 세력이라면
같이 할 수 없는 존재들이죠. 뉴b들의 실체는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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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는 수법이 어디랑 똑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