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4.♡.124.131)
2026년 6월 13일 PM 11:51
서울에 올라와서,
어쩌다 알게 된 분이 호랭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가 무려 21살이었습니다. (2005년 생이라 합니다.)
호랭이는 제가 눈으로 직접 봤던 고양이들 중 가장 최고령인 21살 고양이답게 모질이나 몸무게 등에서는 나이가 든 것이 보였었지만, 의자에 뛰어오르는 등 활력이 정말 좋아보였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을 알게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랭이가 병원을 갈 일이 생겼고, 신장 문제로 인해 수액을 줘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작년까지 슈미에게 수액을 주던 노하우(?)를 그 분께 전수해드리고,
열심히 간호를 하시던 중, 오늘 새벽 곤히 자던 호랭이가 고양이별로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호랭이를 고양이별로 보내는데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작년 슈미의 기억이 되살아나서 조금 슬펐습니다.
나이는 더 어리지만 고양이별 짬밥이 더 높은(?) 우리 슈미가 호랭이를 만나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어두운 방으로 들어오는 대봉이
어둠 속에서는 꼬리도 빠짝 서고, 걸음도 위풍당당해집니다. ㅎㅎㅎ
그렇게 밤이 지나고,

주말 아침,
쇼파에 누운 남집사의 곁에 자리한 대봉이

자기가 먼저 와놓고, 제가 머리와 등을 좀 쓰다듬었더니 부리나케 튀어나가려고 합니다. 😅

그러더니 집사로부터 멀찌기 떨어져서,
자기 밥그릇 가까이 누워있는 대봉이

집사의 눈치를 실실보기 시작합니다.

대봉이 : 흥칫뿡.. 옷장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얼른 아침밥 내어놓으라옹...! 😎🐯

스크레쳐 위에 누워 잠을 청해보는 대봉이

곤히도 잡니다.

잘 때가 제일 귀엽읍니다.
쨤푸를 하려나.. 하고 한참을 카메라를 켜고 대기해봤지만,
입맛만 다시며 쨤푸하는 대봉이의 모습을 담을 순 없었읍니다. 😅
그루밍을 시작하는 대봉이
꼬리까지 신나게 그루밍을 합니다.

그리곤 침대로 올라와,
남집사의 자리를 차지하고 눕읍니다.

아, 대봉이 자리를 제가 빌려쓰고 있는거였죠...

귀여운 척을 하고 있기에

집사도 대봉이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열심히 찰칵찰칵 해봅니다.

오늘 대봉 나잇만 해도,
여기서 누워서 자고,
저기 누워서 자고,
드러누운 일상이 대부분인 대봉이가 부럽읍니다.

대봉이 : 집사, 나 안쟌다옹 리모컨 내놔라옹... 🐯🐯 그리고 부러워할 시간에 캔 값이나 더 벌 궁리를 하라옹...😎
두 눈 다뜨고 대봉이에게 당하기만 하는 남집사였읍니다. 😭
대봉이 : 삼촌 이모들-! 모두 오늘 잘 보내셨냐옹..? 주말에 계속 무더위가 예정되어 이땨옹..! 모두 시원한 휴일 보내시기 바란댜옹..🐯😍

대봉 나잇❤️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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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06.13 · 211.♡.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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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설중매 작성자
06.14 · 14.♡.1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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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ta
06.13 · 125.♡.203.162
쫄봉이 서울 올라온 후로 덩치가 작아진 느낌인데 기분 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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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kita 작성자
06.14 · 14.♡.124.131
쫄봉이 : kita 삼쵸온..! 집사가 자기 도핑 중이라고 나한테도 좀 소홀한 듯한 너낌적인 너낌이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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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6.14 · 211.♡.164.238
호랭이 가는 길에 동행해주신 노래쟁이님 따뜻한 분이네요. 대봉이 누워있는 모습 부러워요. 회사 안가고 쇼파와 항상 한 몸이 되고 싶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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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수현 작성자
06.14 · 14.♡.124.131
ㅎㅎㅎ 회사 안가는 날이라도 대봉이처럼 누워서 쇼파에게 질척거려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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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단
06.14 · 222.♡.80.154
웅크리고 자는 모습은 완전 애기다옹.
냥별로 간 호랭이는 슈미에게
대봉이 소식도 전해주고 슈미랑
잼나게 놀고 있으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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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키단 작성자
06.14 · 14.♡.124.131
대봉이 웅크리고 잘 땐 참 예뻐보이는데 눈만 떠도 아주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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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06.14 · 175.♡.222.155

대봉 굿모닝~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기..사랑해 {emo:damoang-emo-00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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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무명 작성자
06.14 · 14.♡.124.131
대봉이 : 사랑하는 무명 삼쵸온-! 잘 주무셨냐옹 🐯😍 오늘도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란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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