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divison (119.♡.207.200)
2026년 6월 14일 AM 07:06
얼마 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를 어제 늦은 오후에 극장에서 관람했어요.

ATMOS 관에서 보고 싶었지만 맞는 상영시간이 없어서 작은 일반관에서 봤네요. 상영관이 오래되서 인지 화면 밝기기 좀 낮아서…사운드도 약해서…많이 아쉬웠어요. ㅠ
암튼…영화는 스필버그 감독의 오랜 꿈, 염원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더군요. 영화 시작부터 유니버설 로고가 나오려고 하는 걸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로고로 덮는 걸로 이 영화가 그의 영화 ‘ET’의 후예임을 알리는 듯 했어요.
그의 초창기 걸작 ‘미지와의 조우’로 시작해서 ‘ET’ 그리고 ‘우주전쟁’ 약간 어긋난 ‘인디애나 존슨: 크리스털 해골’까지 외게 생명체 UFO 에 대한 스필버그의 모든 영화를 총집합해서 노년의 열정으로 다시 쓴 외계생물체에 대한 오랜 관심을 정리한 영화 같네요.
다르게는 이렇게 까지 찍었는데도 부정할래?! 같은 의미같기도…
연출도 연출이지만 촬영을 맡은 카민스키 감독의 카메라와 조명도 어마어마해요. 특히 우주전쟁에서 보여주엇던 자동차를 중심으로해서 360도를 차 안과 밖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기법은 더 능수능란해 졋더군요. 그리고 카민스키 특유의 최대 광량의 조명을 역광으로 사용해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도 여전하고요. 더 큰 화면에서 봤으면 좋앗을걸…
스필버그가 50장 정도의 트리트먼트를 쓰고 이걸 또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빗 코엡이 50번 가까이 대본을 수정하면서 쓴 시나리오도 정말 교본과도 같아요.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달려가요 2시간 20분의 살짝 긴 러닝타임이 훅 지나갈 정도로요.
그리고 정말 꼼꼼하게 스필버그의 영화들을 다 심어 놓았고요 여러 디테일이 있지만 스포라 말할 수 없는…
근데 마지막에서….참 이게….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해요.
스필버그의 팬이라면 그리고 헐리우드 장인들의 솜씨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고전적인 스타일의 헐리우드 영화를 싫어한다면 그냥 패스해도 되고요.
개인적으로는 별 4개에서 살짝 모자란 3.75개 정도 주고 싶은 영화였어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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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desto
06.14 · 76.♡.1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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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spri
06.14 · 73.♡.127.217
아쉽다는 평이 많은 것 같던데, 좋게 보셨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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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 inspri 작성자
06.14 · 119.♡.207.200
어떤 걸 기대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아쉽게 느낄 수도 있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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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막여우
06.14 · 223.♡.176.253
스필버그옹에
에밀리 블런트 누님이라
안보기 쉽지않은데
평들이 호불호가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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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 사막여우 작성자
06.14 · 119.♡.207.200
충분히 그럴만한 작품이긴해요.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서…
숏폼이나 sns, 웹툰 문법에 익숙한 관객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아여. 상당히 고전적인 스타일이리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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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타도리
→ joydivison
06.14 · 210.♡.46.99
분명히 지루하지만, 지루한건 이 영화 단점의 극히 일부 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개연성 없는 시나리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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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타도리
06.14 · 210.♡.46.99
불고기는 누구나 무난하게 좋아하지만 홍어는 호불호가 갈리죠? 이 영화는 불고기도 홍어도 아니고 걍 쓰레기 입니다. 스필버그 필모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졸작입니다 그에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그걸 잘 간직하기 위해서라도 이 영화는 비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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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 이타도리 작성자
06.14 · 119.♡.207.200
그렇게 느끼는 분들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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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념치킨♥
06.14 · 112.♡.55.48
저는 영화 자체가 그냥 설레발처럼 느껴졌어요. 폭로되어도 잠깐 이슈 몰이정도만 되다가 끝날 별것 아닌 일을 가지고 그렇게 호들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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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 양념치킨♥ 작성자
06.14 · 119.♡.207.200
옆자리 관객분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비슷한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이게 다야!! 하는…
영화 외적인 지금은 엡스타인 파일 공개와 이란 전쟁을 생각하면 뭔가 더 정치적으로도 받아들여지는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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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화요일에 보러가는게 전 스필버그 영화라 아묻따하고 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