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개굴개굴이

Lv.1 개굴개굴이 (112.♡.155.20)

2026년 6월 14일 AM 10:37

조회 1,629 공감 0

사실 서점서 처음 집었을때 서문보고..

식민지시절 과학자들의 노력들 이야기하며, 지나치게 기계적 중립을 이야기하는건 아닐까 생각해서 고민했는데.. 추천사를 써주신 분 중 한분이 최태성님..! 제가 나름 존경하고 믿는(?)분이라서 읽어봐야겠다! 생각을했죠.

비극적인 시기에 그래도 민족해방은 과학발전도모라고 믿었던 지식인들의 노력, 일제가 아무리 우민화 노력을해도 시들지 않았던 믿음등을 읽다보면 정말 마음아프고 감사하게됩니다. 나름 첨단을 끊임없이 갈구하던 노력들이 듁립운동에 투신하신 분들의 노력과 어울어져서 정말 눈물이 핑 돌더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독립운동의 큰 이름들도 많이 나옵니다. 과학사와 더불어 그분들의 이름과 노력을 다른 각도로 조명할 수 있었던건 정말 뜻깊습니다.

다만.

우리가 익히 기억하는 친일파들의 이름도 많이 등장합니다. 아무래도..그런 시기에 유학을 가고 과학지식을 접할 기회는 그들의 가족들이 많을 수 밖에 없었겠고..그들중 일부(혹은 다수)가 장차 해방조국 과학계의 기초가 된다는게 꽤 건조하게 서술됩니다. 물론 독립운동계에 대해 훨씬 따뜻한 시선과 서술인듯 느껴지긴하지만...

아프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하게 하게 하는 책이네요. 그래도 우리 조상님들 그리고 민족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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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06.14 · 223.♡.74.225

    전부터 읽어본다고 하고 안 읽었는데 올해 안에 꼭 읽어봐야겠어요.

  • 셀빅아이

    셀빅아이 Lv.1

    06.14 · 125.♡.200.218

    민태기박사님 강의 들으면 인간적이고, 아련한게 많더군요.

    특히 우리 선조들도 과학에 대해 앞서가고, 우리나라 사람들 생각하는것에 눈물납니다.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06.14 · 223.♡.56.44

    작년에 백수를 누리시고 선종하신 고 한태동 교수님이 .... 프린스턴 시절에 아인슈타인과 물리학을 주제로 토론을 하셨다는 미확인 전설도 있죠.

    교수님은 의대를 졸업하고 종교 쪽으로 학위를 받으시고, 연대에서도 종교학을 가르치셨죠. 연대에 제대로된 pc도 한대 없던 시절에.... 공대나 이과대에서 수식설정이나 해답 구하기에 막힘이 생기면, 교수님에게 들고 가서 해법을 구하곤 했다는 전설도...

  • lache

    lache Lv.1

    06.14 · 218.♡.103.95

    아인슈타인은 한 일본 출판사 사장의 초청으로 그 당시로는 상당한 거액을 받고, 1922년 11월 하순부터 45일간 일본을 방문했죠. 일본에 배를 타고 오는 도중 노벨상 수상자로 발표가 났고, 일본 언론에서는 그 사람이 지금 일본에 오고 있는 중이다라며 대서특필을 했고, 일본에서 엄청난 환대를 받았습니다.

    당시 식민지였던 조선까지는 오지 않았지만 당시 일본에 많은 조선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몇몇 조선사람들은 그를 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당시 일본에선 물리학자라기보다는 셀럽같은 인기를 누리는 분위기였는데, 일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유가와 히데키도 자신의 저서에 아인슈타인이 일본을 방문했던 때의(당시 중3, 고1 정도?) 설레이던 기억을 묘사한 기록이 있고, 그 당시의 기억이 물리학자의 길을 걷게 된 주요한 모티브 중 하나였다고 회고하고 있더군요.

    아마 아인슈타인이 당시 일본에서 1달반 정도의 기간동안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한 학술/대중 강연이 일본 물리학계에 엄청난 자양분이 됐을 겁니다.

  • 핑크연합

    핑크연합 Lv.1

    06.14 · 221.♡.214.31

    책 추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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