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뻘글: 탈모치료 보다 성병예방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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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PWL⠀ (211.♡.50.123)

2026년 6월 14일 PM 07:24

조회 1,459 공감 0

20-34세에게 탈모약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갔는데요... 제 생각에는 복지 정책을 널리 알리기 딱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자립이 취약한 연령대라 탈모약 처방 및 구입이 부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나이에 탈모가 와서 약을 먹을 사람 자체가 매우 적을 것입니다. 사실상 소수의 사람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니 재정 부담도 크지 않을거고요.

그런데 저는 반대합니다. 보험 혜택을 받던 사람이 나이가 들었다고 혜택을 없애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뿐더러 탈모가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는 나이는 40대 이후이기 때문입니다. 절대 다수가 혜택에서 배제되는데 극소수만은 혜택을 받는다면 당연히 반발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탈모가 매우 희귀한 질병이거나 삶에 막대한 지장을 끼치거나 건강을 해치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전 연령에 다 적용시킬 것이 아니면 안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건강보험이 화제거리가 되었으니 제가 급발진을 하자면... 이 나라에서는 성병에 대한 예방부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랍니다. 탈모보다 더 시급하며 질병 예방을 통한 국가 재정부담 감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은 왜 안 펴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새 티비에 광고하는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의 원인) 백신도 공짜인 나라가 정말 많습니다. HIV감염을 막아주는 PrEP과 PEP도 그렇죠. 이게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공짜인 경우가 진짜 진짜 많은데 대체 이렇게 잘 산다는 우리나라에서 왜 이런 굿에 대해서는 진입 장벽이 높거나 까다로운 것인가요? 하다못해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국가에서도 공짜로 지급되는 PrEP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HIV감염자의 파트너임을 확인받은 후 본인이 금액의 30%를 지급하게 되어있습니다. 사실상 하지 말라는 것과 뭐가 다른지요.

탈모치료보다 성병예방이 우선이라는 논리는 통하지 않지만 (그래서 뻘글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탈모 보다는 훨씬 중요한 것이라 생각되어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성병예방에 대한 건보적용은 사실 한 예에 불과하죠. 건보적용이 안 되어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감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지언데 그런 것은 안 살펴보고 왠 탈모예요.

결론:

20-34세 탈모약 지원 반대. 전연령 적용 찬성.

성병예방에 더 앞서길 희망.

뭣이 중헌디?

댓글 (4)

  • Bursar

    Bursar Lv.1

    06.14 · 223.♡.94.154

    둘다 하면 안될까요?

  • PWL⠀

    PWL⠀ Lv.1 → Bursar 작성자

    06.14 · 61.♡.133.154

    저는 시급히 둘 다 전면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sinoon

    sinoon Lv.1

    06.14 · 59.♡.151.61

    근데 40이상 탈모인은 왜때문에 제외인가 그게 궁금할따름입니다

    다행히 전 탈모가 없는 50아재인데 주위보면 다들 스트레스 심합니다

    이걸 나이제한을 둔다 이게 웃길따름입니다

    20-30표만 중요하고 다른 연령대는 알빠 뭐임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썩 좋지가 않습니다

  • PWL⠀

    PWL⠀ Lv.1 → sinoon 작성자

    06.14 · 61.♡.133.154

    제발 순수히 표 때문에 그런 정책을 펼치는게 아니길 바랍니다. ‘경제적 기반이 약한 맞춤 공략’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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