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218.♡.133.250)
2026년 6월 16일 AM 12:21
우리는
고단했던 임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귀향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잃었습니다.
국민을 만나며 소탈하게 얘기를 나누고 손을 흔들어주는 걸 좋아하시던,
한 명의 촌부로 돌아가, 그 안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시고자 했던,
바보 노무현,
강력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냈던 정치인 노무현,
거인 노무현을 그렇게 허망하게 잃었습니다.
주인을 잃은 그 자리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창립되었고,
노무현을 사랑했던 분들이 이 자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할 때마다 무거운 바윗돌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무엇에도 굴하지 않았던 싸나이 노무현은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줄 알았는데,
다 지나고 난 후, 잃어버리고 난 후에서야 그제서야 알게 되었죠.
채워지지 않는 빈 자리,
아픔으로 각인된 그 이름 '노무현'.
대통령 퇴임식의 마지막 자리까지 함께 하며,
봉하마을에서 그의 귀향을 축하해주었던 친구,
주인을 잃은 그 자리에서
그의 유산이 밝게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었던 친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전 이사장,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전 상임고문,
노무현의 친구 유시민님,
잠시 노무현재단은 떠나시지만,
언제나 함께 해주심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끝.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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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06.16 · 125.♡.6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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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nse27788
06.16 · 125.♡.144.107
재단을 떠난다고 해서 노무현대통령을 떠나는것은 아니니..
하지만 나이들어 가며 그냥 낚시나 하시면서 지내시길 바랐는데..
죄송합니다.
그리고 ..
감사합니다.
많은이들의 허한 마음을 채우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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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크리스
06.16 · 59.♡.130.199
노무현재단까지 떠나시는 마음은 정말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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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궁댕이
06.16 · 39.♡.147.122
이제 그만 편히 쉬셔야 할 때인데 또 진흙탕 싸움속으로 들어가신다는 말씀에 안타깝고 고맙고 죄송스럽기 까지 합니다. 세상이 참.... 쉽게 굴러가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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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님 웃는 얼굴은 참 맑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