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124.♡.82.68)
2026년 6월 16일 PM 09:47
제가 중학생일때는 교사가 학생들을 너무 패서 문제이고,
요즘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만만하게 보여서 문제고..
그게 참 어려군것 같습니다.
저희때도 학생들에게 손찌검을 안하는 소수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우습게 봤죠.
지금 생각하면 참 철없고 어리석은 행동이었지만, 그때 맞고 살다보니 안때리는 선생님께 왠지 모르게 화풀이를 하려던 군중심리 같습니다.
때리면 겉으로는 무서워하고, 안 때리면 만만해서 무시하고.. 어릴때 그런 반 친구들을 보면서, 사람이란 도대체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좀 슬펐습니다.
그때 맞고 자라난 아이들이 지금 학부모가 되어서, 맞고 지내던 트라우마와 분노를 가지고 선생님들을 닥달합니다. 그래서 체벌을 받지 않고, 오냐오냐 키운 애들이 선생님을 무시합니다.
학생들을 존중하면, 오히려 개무시로 일관하는 소수의 개차반 아이들을 보니, 거기에 극우의 분위기도 스며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원래 극우들은 논리도 없고 힘에 굴종하고, 나보다 쎄보이면 꼬리 내리는 비열한 자들이죠.
넷플릭스 참교육을 보는것이 심히 불편합니다. 저 또한 교사에게 맞고 자란 세대이거든요. 그리고 그때도 일진들이 학생들을 괴롭혔습니다. 오히려 그런 일진들은 선생님들도 두려워하더군요. 결국 학교에서 교사의 체벌도 일진도 피해가고, 학생회장 아들에게도 피해가고, 괜한 애들만 두드려 맞은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내주는 형식적인 유인물에 어머니 도장 안찍어 갔다고 개처럼 두드려 맞았던 기억이 아직까지 납니다. 그때 그것때문에 아침에 교장에게 지적받았다고 대걸레로 뚜드려 팬 .. 이름도 기억 안나는 개같은 교사가 기억납니다. 스승은 무슨...
교사에게 체벌권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체벌권을 준다고 해도 그런 부작용도 심각할겁니다. 그리고 체벌을 안해도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중하고 또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당장 해야 할것이 무엇일까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학부모가 진상짓을 부리면 학교가 아니라 학교가 학부모를 고소하고 처벌할 수 있게 해야하고, 학생이 잘못하면 곧바로 소년원에 보내야 하는 처벌제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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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연스런삶
06.16 · 1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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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stle
06.16 · 116.♡.141.94
미국처럼 특별반을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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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십센치
06.16 · 14.♡.139.184
의무 교육을 없애는 것도 극단적이지만 하나의 해결 방안일 것 같아요
스리아웃으로 퇴학 시키고 재입학 못하게 하면 될거 같아요
그래도 맘충들은 해결이 안되지만 이것도 아동학대의 범주를 넓히면 해결 할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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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동물입니다.
어른이 애들 무서워하면 망하거죠.
서열은 잡고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