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UW -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선시아

Lv.1 선시아 (211.♡.198.105)

2026년 6월 16일 PM 09:54

조회 1,203 공감 0

대문에 UMC 관련 글이 올라왔길래 보다가,

문득 이 노래가 생각이 났어요.

2010년에 나온 노래인데,

지금이랑 크게 달라진 게 없는 듯 해요.

오히려 더 심해진 듯 한.. 느낌이에요. 😞

아래는 가사입니당..

( 참고로 노래에 나오는 2가지의 목소리 다 UMC에요 )

- 하하, 하하하, 하아하하하... (심각할 게 뭐있나)

하하하하

내 알 바 아님 하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냐~~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Verse 1 :: UMC>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잡지에서는 예쁜것만 신문에서는 거짓말만

텔레비전은 웃긴것만 학교에서는 영어수업만

아픈과거를 들춰냈던 역사수업을 쌩깠더니

중딩은 원어민강사와 어울려놀며 행복했고,

고딩은 연예인들의 가짜결혼에 행복했고,

남자애들은 무기를 팔던 일본회사의 차를 샀고,

여자애들은 청소 아줌마 월급열배의 가방을 샀다.

아이들은 3.1운동을 삼쩜일로 착각해도

성적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니 행복했고

어른들은 신문을 보면 자전걸 주니 행복했고

언론사는 판매부수가 줄지 않으니 행복했다.

선거가 다가오니까 겁을 줘대기 시작했고,

난독증의 유권자들은 겁을 쳐먹기 시작했다.

선거가 끝나니까 겁을 안주기 시작했고,

행복한 축구얘기에 모두가 다시 행복했다.

세금 몇 만원 깎아 주고 / 3S나 보여 주고,

누가 몇 천억을 / 어떻게 해먹던,

누가 몇 사람을 / 어떻게 죽이던,

난 살아있으니까 / 상관없으니까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계속 착했다. 별 생각 없었다.

<Verse 2 :: UMC>

옆동네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던 민경이가

백혈병 환자가 되어서 죽어도 아무도 몰랐다

같은 공장 같은 보직의 선영이 지영이도

같은 병으로 차례로 죽어도 아무도 몰랐다

옆집 베트남출신 새댁이 한국남편에게

맞다 지쳐 죽어갈 때에도 아무도 몰랐다

집값 떨어지니까 비밀에 부쳐 두고자했던

반상회 회의 내용에 따라서 모르는 척을 해주었다

강제로 퇴거당한 1층 수퍼의 김씨가

투신X살을 했지만 집주인이 알 바는 아니다.

집값 떨어지니까 비밀에 부쳐 두는게 어떨까?

반상회 회의 할 때 말하니 모두가 수긍을 했다

그 무엇도 우리의 행복을 막을수 없을 것 같았는데

갑자기 아들내미가 군대에 갔다 X살을 했다

난 화가 났는데 아무도 화를 안내줬다

신문에 안나오니까, 결국 아무도 몰랐거든

세금 몇 만원 깎아 주고 / 3S나 보여 주고,

총수가 몇 천억을 / 어떻게 해먹던,

왕이 몇 사람을 / 어떻게 죽이던,

난 살아있으니까 / 상관 없으니까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카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하하하, 난 상관 업뜸!)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헤헤힝, 나 걔 모름!)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하하, X발 내가 죽여뜸?)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헤, 님 오지랖 쩔어!)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헤..하하... 하하하하, 꺼지셈)

<UW>

므하... 하하하... 우결봐야지......

머? ... 우리 누나가, 내부고발을 했다가, 비정규직이 됐다가, 쫓겨났다구?...

에잉... 갠차늠 하하하하하하하...

원래 용돈도 잘 안줌... 마하하하하...

하하 저거 바바바바바... 하하하... 저X 저거... 하하하...

허리 잘 돌리게 생겼다..하하... 빙빙 하하하...

누구한테 X주고 절케 떳냐 하하하...

쟤도 X살하는거 아님? 하하하...

갠차늠... 딴 이쁜 애 마늠... 아하하하하하하... 나랑 먼 상관임?

-

다시 들어봐도 뭔가 참 씁쓸한 느낌이..😞

댓글 (6)

  • 지나가던행인이

    지나가던행인이 Lv.1

    06.16 · 61.♡.201.240

    어휴 명곡입니다 하지만 그 30년전에 정태춘 선생님 곡도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하니 아찔하죠 자본주의...

  • samdol

    samdol Lv.1

    06.16 · 106.♡.5.19

    천년전에도 백년전에도 오늘도..

    사람들의 무심함은 아프게도 잔인합니다.

  • 5호라

    5호라 Lv.1

    06.16 · 125.♡.113.200

    간만에 게시판에서 보니 반갑네요....

  • 차정옥

    차정옥 Lv.1

    06.16 · 220.♡.254.57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bullet 곡의 내용도 아직도 유효하죠 ㄷㄷㄷ

  • 담벼락을쳐다보고

    담벼락을쳐다보고 Lv.1

    06.16 · 211.♡.108.39

    UMC 노래 중에 좋은 노래가 많아요.

    "착하게"라기 보다는 "멍청하게"가 어울리는 것 같아요.

    과거에는 매스미디어 재래식 기레기에 의존했기 때문에 멍청하게 만들기 쉬웠죠.

  • 선시아

    선시아 Lv.1 → 담벼락을쳐다보고 작성자

    06.16 · 211.♡.198.105

    "착하다"라는 말을 진짜 착해서 쓰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매력이 없거나, 멍청하거나, 이렇게 안 좋은 단어들 대용으로 쓰기도 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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