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뒷담화 기자 보니 생각나는 사람
heltant79

Lv.1 heltant79 (61.♡.152.133)

2026년 6월 18일 AM 09:51

조회 1,705 공감 0

혹시 "강따이호우"라고 아십니까?

농구기자로 출발해서 해외축구 기자 하다가 지금은 이종격투기쪽에서 기사 쓰는 거 같던데요.

20여년 전부터 매국형 저널리즘의 선구자였고, 안티를 넘어서 진짜 사고방식이 독특한 사람이었습니다.

<농구>

선수 이름을 쓸 때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매우 집착합니다.

그나마도 외래어 표기법을 매우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Dikembe Mutombo"를 콩고가 프랑스령이었다는 이유로 "뒤캉뷔 뮈통보"라고 쓰는 식이죠.

이자가 한 농구 커뮤니티에 dogma01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Manu Ginóbili의 이름 표기를 가지고 크게 다툰 적이 있습니다. 강따이호우는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어를 쓰니까 G를 ㅎ로 표기해서 히노빌리라고 써야 한다고 주장했죠. 하지만 마누 지노빌리는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이고, 그 어디서도 히노빌리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걸 지적하자 직접 제게 메일을 보내더군요.

그래서 당신이 그렇게 떠받드는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원칙 5항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아냐,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한다고 되어 있다. 만약에 지노빌리가 방한했을 때 당신이 취재가서 "안녕하세요 히노빌리 씨"라고 할 수 있냐고 보냈더니 더 답장이 없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강따이호우"라는 별명도 해축팬들이 이 기자의 본명 한자를 중국어 발음으로 읽어서 조롱한 겁니다.

<축구>

이자의 악명이 가장 널리 퍼지게 된 시기가 해외축구 기자 할 때입니다.

사례 1 - 이강인

image.png 강따이호우 복귀기념 지난 활약상

하지만 저 명단에는 18세 이상만 나와 있는데, 이강인은 당시 만 17세였죠.

해축팬들이 댓글로 지적하자 "이강인은 다음달 만 18세가 된다"는 댓글을 자기 기사에 직접 달았습니다.

반박 논리도 이상하지만 자기 기사에서 댓글로 팬들과 싸우는 것도 기괴했죠...

사례 2 - 다비드 실바

다비드 실바를 일본계라고 쓴 기사를 냅니다.

하지만 해축팬들은 댓글로 실바가 필리핀계라고 직접 말했다고 반박했죠.

그러자 아래 기사를 냅니다.

image.png 강따이호우 복귀기념 지난 활약상

이번에는 댓글도 아니고 기사를 새로 써서 반박합니다 ㅋㅋㅋㅋ

웃긴 건 저 후속기사도 원래 기사의 출처를 다시 인용한 겁니다.

사례 3 - 골닷컴 "한국은 3순위"

아시안컵을 앞두고 골닷컴의 바레인판이 한국을 유력 우승후보 3순위라고 뽑았다는 기사를 냅니다.

하지만 애시당초 골닷컴에는 바레인판이 없습니다. 그리고 원문을 보면 한국을 3순위로 쓴 게 아니라 일본, 이란, 한국 세 나라가 우승후보라고 썼습니다.

사례 4 - 이승우

나카지마 쇼야의 EPL 이적 기사입니다. 그리고 이승우는 쇼야와 일말의 접접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그로를 끌려고 제목에 이승우를 박아넣습니다.

쇼야에 대한 내용밖에 없는데 이승우의 키로 기사를 시작합니다;;;

미디어오늘이 취재를 시도하자 이런 답변을 합니다.

납득이 가시나요?

사례 5 - 에밀리아노 살라

image.png 강따이호우 복귀기념 지난 활약상

2019년 비행기사고로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기사에 능력치 평가를 올립니다.

이런 만행을 거듭한 결과 해축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아마 근 20년 내 해축 기자 중에 가장 욕먹은 기자일 겁니다.

이 기자는 손흥민도 지속적으로 폄하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자를 해고시키라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기X기 중에 정말 이상한 사람 많지만, 제가 직접 얘기해본 기자 중에 이자가 가장 기괴했었네요.

댓글 (13)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06.18 · 221.♡.34.113

    일베스럽네요.

  • 순돌이전파사

    순돌이전파사 Lv.1

    06.18 · 112.♡.166.136

    가세연에 적합한 인물이구만요.

    기자인지 악플러인지 모를 마치 대천사는 사람 비스므리하네요.

  • 숀화이트팤

    숀화이트팤 Lv.1

    06.18 · 125.♡.111.106

    뭐 강대호 기자보다 못하지만 한준(펑) 도 유명하죠 ㅋ

  • heltant79

    heltant79 Lv.1 → 숀화이트팤 작성자

    06.18 · 61.♡.152.133

    그 한준펑 사건때 한준이 대학생이었는데 욕먹어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는 증언이 있더군요 ㅎㅎㅎ

  • 푸르른날엔

    푸르른날엔 Lv.1

    06.18 · 222.♡.103.209

    야구계도 사실 그런 기자들 좀 있었죠.

    우동 김용 선생 등….

    박동희도 과거 회상하면 박블로거라 욕먹던 시절도 있었구요.

    ‘타이거즈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타이거즈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시즌2’

    귀신같이 저 기사 나온 담부터 타이거즈가 내리막을 타기 시작해서…..

    사람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heltant79

    heltant79 Lv.1 → 푸르른날엔 작성자

    06.18 · 61.♡.152.133

    야구는 지금 활동하는 대부분의 기자가 기X기 소리 한 번씩은 들어봤죠.

    그런 조회수를 위한 1회성 어그로와 달리 본문의 강따이호우는 철학 자체가 좀 신기했어요. ㅎㅎ

  • joydivison

    joydivison Lv.1

    06.18 · 39.♡.231.228

    유명한 사람이죠.

    기자들 예전에 일할 때 많이 만나봤는데요. 본인들은 소위 ‘언론고시’ 거친 일반인과는 다른 계급이라는 자의식이 가득이에요.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기자들 사람으로 안봐요.

  • heltant79

    heltant79 Lv.1 → joydivison 작성자

    06.18 · 61.♡.152.133

    쟤네들 제일 웃긴게 엘리트가 아닌데 지네들이 엘리트인줄 알아요.

  • 드래곤마운틴 Lv.1

    06.18 · 59.♡.5.12

    가세연 정리 되고나니 오세연 만드는거 아닌가 관심있게 봐야겠네요.

  • 푸른미르 Lv.1

    06.18 · 118.♡.2.26

    아마 기자 중에서는 평균에 속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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