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211.♡.2.238)
2026년 6월 18일 PM 11:18
매일 빡이 치는 요즘 같은 날엔 찰진 욕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아주 사랑스러운 곡입니다 ㅎ
요즘처럼 현실이 답답해 욕이라도 내뱉고 싶을 때, 속 터지는 시기일수록 오히려 이런 노래들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아요.
2009년 영국 크리스마스 차트 1위 사건은 거대 기획사의 차트 독점에 맞서 평범한 대중이 승리한 음악 사상 가장 통쾌한 반란이었죠.
당시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 팩터' 우승자들이 4년 연속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독식하자, 이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 사이에서 거대 자본을 향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때 한 평범한 부부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성탄절에는 거대 자본에 저항하는 RATM의 'Killing In The Name'을 다 함께 구매해 1위로 만들자"며 요즘 우리가 말하는 음원 역주행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그런데 엑스 팩터의 수장이 이 캠페인을 두고 "냉소적이고 한심하다"라며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순식간에 이슈가 되었죠.
게다가 RATM이 BBC 라디오 생방송에서 욕설 가사를 빼달라는 방송사의 요구를 거부하고 "XX, 시키면 내가 할 줄 아냐(Fuck you, I won't do what you tell me)"라는 가사를 라이브로 기냥 조져버리는 초대형 방송 사고까지 터지며 대중의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결국 발매된 지 17년이 지난 이 노래는 5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대형 기획사의 팝 발라드를 제치고 진짜로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승리한 RATM은 음원 수익 전체를 노숙자 단체에 기부하고 영국 팬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콘서트를 열고 해피엔딩을 완성하죠.
위대한 크리스마스송?의 찰진 가사를 적어 드리고는 싶은데 쪽지로 운영진이 이놈! 하실까 봐 생략해야겠쥬 ㅎ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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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슬리아
06.18 · 220.♡.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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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시슬리아 작성자
06.18 · 211.♡.2.238
조심하세요. 훅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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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슬리아
→ 설중매
06.18 · 220.♡.25.200
꾹꾹 참아요~ 재밌긴 한데요 ㅋㅋㅋ 식빵언니짤, 강아지욕짤이 젤 땡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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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 시슬리아
06.18 · 211.♡.164.238
어떤 욕입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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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슬리아
→ 수현
06.18 · 220.♡.25.200
식빵 맛잇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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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06.18 · 175.♡.2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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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6.18 · 211.♡.164.238
학원 근처 헬스장이라 그런지 학생들 욕 잘하네요ㅡㅡ 설중매님 덕에 락노래 마니 들어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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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수현 작성자
06.18 · 211.♡.2.238
운동할 때는 락 음악이 짱이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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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ta
06.18 · 125.♡.20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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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kita 작성자
06.18 · 211.♡.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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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욕짤이 많은데.. 아쉽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