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라왕자 (182.♡.84.38)
2026년 6월 19일 AM 12:12
문득, 전당대회가 시작되면 후보들이 나와서 뭔가 연설도 하고 토론도 하고 할 텐데, 여기서 대립되는 어떤 "주제"가 무엇일지 생각을 해보다가 여러 장면들이 섞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방선거 일정,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검찰청 폐지 시점이 모두 확정 되어 있던 시점인데도 정부는 형사소송법 개정시점은 지방선거 뒤로 미루었습니다. 10월 검찰청 폐지 이전에 8월 전당대회 전후로 형사소송법과 관계법령이 모두 일괄 수정입법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 새로운 당대표가 이 법을 매우 빠르게 정리 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으니, 결론적으로 이번 전당대회는 사실상 보완수사권 대결로 치러지게 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금 정대표를 비토하는 언론과 스피커들이 저 시점에 보완수사권으로 대립각이 세워지면, 어느쪽으로 붙을지 자명해진 가운데, 이 혼돈을 뚫고 나가려면 결국 다시 유작가와 총수가 총대를 매야 할 수 있을 겁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에게 정확한 상황이해를 전달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겸공에서 박은정의원이 이야기 한대로, 노무현 재단에 대한 일련의 기획들이 수사와 압수수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결국 유작가는 수사의 피의자 신분이 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고발이 들어와서 수사가 시작되면 검찰이든 경찰이든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 수순이니까요.
유작가가 피의자 신분이되면, 보완수사권에 관련해서 주장을 펼 수가 없게 됩니다. 좀 더 넓혀서 보면 유작가의 말의 힘을 상당부분 상쇄시킬 수 있게 됩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피의자 신분에서 수사를 받지 않으려는 의도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맹공을 퍼부으면 완벽하게 논점을 가릴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다른 어떤 주제들에 대해서는 그 파급효과가 없겠지만, 수사권과 관련해서 유작가를 '당사자'로 만드는 일이야말로 그들에겐 가장 효과적인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후보 등록이 이뤄지는 때 쯤 해서 소환 조사가 이뤄지도록 스케줄을 잡아서 고발 사주 들어가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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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의테라스
06.19 · 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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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비현덕
→ 밤의테라스
06.19 · 116.♡.103.4
만약 정말 그렇다면 초고속레임덕이 어떤건지 보게 되실듯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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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철승객
→ 밤의테라스
06.19 · 183.♡.232.82
대북송금 특검보다 파괴력이 더 크겠네요.
- P
prompt
06.19 · 14.♡.46.15
이재명 정부의 검찰은 다르다 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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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리뒤뚱뒤뚱
06.19 · 180.♡.40.151
기득권 끝판왕은 로펌이라고 하더군요
김민석이 뭔 힘이 있다고 쥐락펴락하겠습니까.
레거시들이 왜 뉴이재명에 힘을 실어줄까요
돈때문이고 돈덕분에 열심히들 움직이는거죠
- 재
재미
06.19 · 118.♡.94.132
설마 노무현재단을 핑계삼아 고발하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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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나라왕자
→ 재미 작성자
06.19 · 182.♡.84.38
고발은 제3자가 할 수 있는것이니까, 보통 '돈받고 움직이는 모 시민단체들' 이 움직여서 대신 고발을 해주는..
이른바 고발사주 이런 공작은 이젠 너무 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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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하거나 기소가 되면 아마 이정권 지지기반이 완전히 무너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