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작을 안하는 농가입장에서 정권이 바뀌고 좋아진게 없긴합니다.
농부

Lv.1 농부 (61.♡.255.137)

2026년 6월 19일 AM 11:40

조회 1,042 공감 0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민주당 정권을 지지하고 경제가 정상화 되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1. 하지만 농가가 실물에서 보면 그냥힘든날의 연속이구나 싶습니다.

정치적인 이권이 큰 정미소, 농업인단체들은 수도작 계열로 지원이 늘어나고 매상이 많이 올라가는게 현실인데 양곡법및 기타 좋은 법안들이 생겨나긴 했습니다.

  1. 풍선효과처럼 다른 종류 단가는 엄청나게 내려가게됩니다. 10년이내 중 올해 1년 경매가가 가장 낮은한해라는데 코로나 이후 전쟁이후 모든 비용이 전쟁이전의 상황과 다른 상황이긴합니다... 그만큼 낮은 금액에대한 저항선이 약해집니다. 오히려 각종 야채류 특히 마늘 고추 양파같은건 수입산이 늘고 있고, 콩과 같은 전략작물은 수매를 절반으로 줄이는 바람에 작년과 같은양을 생산했는데 폭락하고 있습니다.

  2. 농지조사를 통해서 농민 및 지주들이 각종 조사를 받게 되고, 그 매물들이 많이 나와서 땅값이 내려가다보니 올해는 제가가진 땅값의 20%정도가 내려갔습니다. 제가 3년전 5년전에 샀을때보다 내려간거라 거의 2억이상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3. 농가들도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는 쪽은 송미령 장관을 무척 좋아하는데 윤석열때부터 이랬다 저랬다하는 정책으로 콩으로 하라고 해서 장비를 수억원어치 다 갖춰놓고 보니 콩은 안하겠다고 해서 여론이 안좋긴합니다. 그만큼 앞으로 수도작이 많이 늘어서 올해는 정말 양곡법처럼 그 가격에 다 수매를 해주게 되면 극단적으로 수도작(쌀)하는 대농들과 다른 농들의 차이가 벌어질것 같습니다. 올해는 기록적으로 수도작을 많이할것 같습니다.

  4. 유통쪽도 그렇다고 좋진 않아서 홈플러스가 망하고, 지역 식자재 체인들이 망하고 있어 유통업자들도 돈이 없어서 힘들다곤합니다.

올해는 약 1억정도 손해를 보고 끝나는게 확정이라 그냥 그렇게 마음먹고 있고, 재산도 많이 깍이곤 있지만... 그럼에도 농업인이기 때문에 세금을 안내고 이땅을 쓰고, 저 많은 땅을 유지 관리해줘서 농사를 지어먹을수 있게하는 정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이번 여름부터는 좀 더 실속있는 작부체계및 계산으로 잘해보려고 합니다.

그 일례로 4000평정도 팥으로 전환하여 황남빵과 전부 수매계약을 맺고 농사를 시작해서 점점 팥농사 기반으로 바꾸고, 수도작도 조금 늘리고, 하우스 농사는 비용이 적게나가는 방법을 진행하려고합니다.

지금 주식 및 일부 괜찮은 회사를 제외하면 모두가 고통속에서 있는 상황이라 몇년간 잘버텨내길 기대합니다. 이번정권도 성공하여 꼭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길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댓글 (4)

  • 하루

    하루 Lv.1

    06.19 · 121.♡.218.248

    공감합니다. 힘냅시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한 40~50대 보통 사람들은 모두 비슷할 겁니다.
    저도 정권이 바뀐다고 특별히 득되는 것이 없음에도 미래 세대를 위한 마음으로 투표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에 고생 많으십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 농부

    농부 Lv.1 → 하루 작성자

    06.19 · 61.♡.255.137

    맞습니다. 정권이 바뀐다고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차라리 지역의 국힘당 농업대책위 들어가서 선거 도와주고 정부지우너 몰아받는게 더 도움이 되죠...

    그럼에도 그냥 삽니다. 이 온 우주에서 이정도로 열심히 일하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 PEPSIMAN

    PEPSIMAN Lv.1

    06.19 · 115.♡.53.205

    회사는 어려워지고.. 4050은 혜택도 없고...

    그래도 나라 망하는 꼴은 못보겠어서 민주당 지지합니다.

  • 트라팔가야

    트라팔가야 Lv.1

    06.19 · 175.♡.93.22

    레드오션. 방울토마토 가격도 폭락이군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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