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고 몇 자 써봅니다.
Crow

Lv.1 Crow (49.♡.120.27)

2026년 6월 21일 AM 12:47

조회 2,116 공감 0

안녕하세요.

먹고 사는 게 바빠서 다모앙에 오랫만에 글을 써 봅니다.

귀국 후 기자들과 문답을 보면서 이잼의 변화된 모습중에 표정이 이전과 달라져 있더군요.

여당 야당을 비판하는 장면에서 특히 그랬어요.

본인도 1년전에는 분명히 정치권에 있었던 몸인데 정치권을 그리 강하고 노골적으로 비판, 비난하는 게 놀라웠어요. 말투, 표정 모두 많이 실망했네요.

나는 이제 행정부 수반으로서 서 있는 위치가 다르다. 정치권 니네들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진행이 안 되고 있다. 이런 감정이 그대로 표출 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이런 말을 하면 좀 심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마치 윤석렬이 국민을 하대하는 모습이 살짝 보이기도 했어요.

민주당 내부에 대해서도 먼저 싸움을 걸어온 쪽이 분명한데 양비론으로 이야기 하는 건 누구를 편들고 있다고 읽혔어요. 그리고 그 때 선택한 단어가 대단히 천박했고 표정 또한 이전과는 완전 달라져 있더군요. 마치 적을 대하는 느낌을 그대로 느껴졌어요. 어쩌면 정치권에 있을 때 국힘을 상대할 때 보다 더 심하게 느껴졌어요.

국회에 넘길테니 책임도 국회가 져라?

유치원생도 아니고 이건 뭐 할 말이 없게 만들더군요.

검찰개혁이 지지부진 한 것으로 기본이고 언론개혁,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뭔가 제대로 된 모습이 보이질 않아요. 오래전 김어준과 대화하면서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대통령이 되면 '먼저 작살을 내고 시작해야지요.' 이랬던 이재명의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정치 성향을 떠나 실력이 좋으면 사람을 쓴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영입하거나 자리 준 보수인사들 정도의 사람은 우리 쪽에도 차고 넘칠 겁니다.

그리고 잦은 해외방문으로 자신을 인정해 주는 분위기에 취한 것도 있어보여요. 국내에 머리 아픈 일보다 각국 정상 만나서 스포트라이트 받고 이전에 받아보지 못해 대접이 좋기도 했을 듯 합니다. 내 위에 아무도 없고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년이면 이걸 충분히 느꼈을테고 이제 이게 아무렇지 않은 느낌이 되어버렸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검찰 개혁의 문제도 이미 자신이 정해 놓은 결론이 있는데 '숙의'하라고 말만 하고 그렇게 보낸 시간이 너무 길죠.

일의 순서와 어디가 핵심인지 분명히 알고 있는데 '숙의'로 어물쩡 넘어가는것으로 보였죠.

기자회견으로 스탠스는 정확히 알 수 있어서 더 이상 헛된 기대는 안 하게 되어서 속은 편해졌네요.

국뽕 쇼츠도 이제는 스킵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김민석이 총리시절 지방 돌면서 강연, 정책발표 비슷한 거 할 때 왜 저걸 하게 내버려 두는가?

총리가 한가하게 저런거나 하고 있을 때인가?

이 생각을 많이 했는데 김민석의 독단적인 행동이였나? 대통령이 컨트롤 못하나?

그리고 장관, 기관장들 회의 공개하면서 보이는 모습도 초반에는 김민석이도 어느 정도 발언도 하고 카메라에도 잡혔는데 문자 사고 이후 김민석의 발언은 없고 카메라에 잡히는 장면도 거의 사라졌죠.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대도 안 하게 되네요. 정성호 보다 더한 자가 올 수도 있겠다 싶어요.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반도체, 방산 잘나가는 요즘이고 대기업 총수들 만나면서 성과도 많아지고 하니 모든 에너지를 그 쪽으로만 쓰는 듯 합니다. 그래서 먹고 사는 게 중요하지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을 겁니다.

대통령 지지율 빠진 게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 하는 데 지지율이 빠진다? 이건 여당이 시끄러워서 내 지지율 까지 빠진거잖아!!" 이런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두서 없이 써 봤네요.

댓글 (27)

  • 모나크

    모나크 Lv.1

    06.21 · 1.♡.127.213

  • Crow

    Crow Lv.1 → 모나크 작성자

    06.21 · 49.♡.120.27

    후임 민정수석 , 홍보수석 발표한 것을 보고도 제가 알바로 보이세요?

  • 수현

    수현 Lv.1

    06.21 · 211.♡.164.238

  • Crow

    Crow Lv.1 → 수현 작성자

    06.21 · 49.♡.120.27

    후임 민정수석 , 홍보수석 발표한 것을 보고도 제가 알바로 보이세요?

  • 레베카미니

    레베카미니 Lv.1

    06.21 · 221.♡.25.227

  • Crow

    Crow Lv.1 → 레베카미니 작성자

    06.21 · 49.♡.120.27

    후임 민정수석 , 홍보수석 발표한 것을 보고도 제가 알바로 보이세요?

  • Crow

    Crow Lv.1 작성자

    06.21 · 49.♡.120.27

    처음으로 빈댓글을 받아 보네요.

    아마도 오랫만에 글을 써서 알바로 인식하시나 봅니다.

  • endlessR

    endlessR Lv.1 → Crow

    06.21 · 211.♡.202.249

    많은 부분에서 동감합니다

    빈댓글은 그냥 차단하세요

  • 알바를보면웃는자 Lv.1

    06.21 · 118.♡.186.28

  • Crow

    Crow Lv.1 → 알바를보면웃는자 작성자

    06.21 · 49.♡.120.27

    후임 민정수석 , 홍보수석 발표한 것을 보고도 제가 알바로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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