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195.135)
2026년 6월 21일 AM 08:27
어릴 때 어떤 어르신이 ‘하지감자‘라는 표현을 쓰셔서 ‘내가 모르는 감자가 따로 있는 건가?’ 했는데요. ㅋㅋㅋ
고구마를 감자라고 부르고 감자를 하지감자라고 부르는 지역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장마 오기 전에, 하지 전에 캐야하구요.
지난 주에 캔 감자를 부모님께서 갖다주셔서 감자를 강판에 밀어서 애호박이랑 같이 전을 부쳐봤습니다.

감자전분이 떨어져서 옥수수전분을 넣었고 양파도 처음 넣었는데 그냥 감자애호박전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사이즈 안 보고 당근에서 잘못 산 작은 그릇에 간장을 담아서 찍어서 먹습니다.
감자 갈아놓은 건 놔두면 색깔이 변하는지라 다 부쳐서 먹어치우느라 순대국은 패스합니다.
최근 일요일 아침엔 산에 가고 있는데 비에 길이 젖었을 것 같아서 오늘은 못 가겠네요.
집 앞 공원이나 좀 돌다와야겠습니다.
댓글 (11)
-
셀셀라비
06.21 · 61.♡.40.20
-
아아기고양이
→ 셀라비 작성자
06.21 · 223.♡.194.44
네, 부드럽고 맛있어요.^^
-
에에스까르고
06.21 · 183.♡.123.226
고소하게 보이네요~
-
아아기고양이
→ 에스까르고 작성자
06.21 · 223.♡.194.44
네, 노릇노릇 부쳤어요.^^
-
Bblueship
06.21 · 180.♡.248.31
감자를 하지 감자로 부르는게 아니라 특정 기간에 수확한 감자를 그렇게 부르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약간 알갱이 작고 조금 쎄한 맛이나는....
-
아아기고양이
→ blueship 작성자
06.21 · 223.♡.194.44
아아 그래요? 다른 품종이 있나요?
저는 오래 전에 저렇게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어요.
-
여여름숲
06.21 · 58.♡.71.151
하지 즈음에 첫 감자수확을 하니 하지감자라고 하지요.
그것도 남쪽지역한정이었고 추운 지역으로 가면 그때 수확하면 약간 덜익어 분이 나지 않고 맛이 덜해서 그냥 상징적의미로 조금 캐서 한번 쪄먹고 좀 더 익혀서 캡니다.
과거 시골 이모님께 들은 얘긴데 요샌 기후가 많이 변해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
아아기고양이
→ 여름숲 작성자
06.21 · 223.♡.194.44
아 그럼 북쪽에서는 하지가 지나서 캐는 거예요?
제가 들은 저 얘기는 남쪽 지역 출신께 들은 거였어요.
-
여여름숲
→ 아기고양이
06.21 · 58.♡.71.151
네 울 이모댁은 충북 산골 추운지역이라 6월말 7월초에 캡니다.
꼭 필요하면 양지바른 곳에서 몇포기 뽑아서 먹습니다.(상대적으로 잘 익었을테니)
-
아아기고양이
→ 여름숲 작성자
06.21 · 223.♡.194.44
아아 그렇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하지 감자 맛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