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 (121.♡.156.240)
2026년 6월 21일 PM 12:11
정말 어렵네요.
원래 민주당의 이념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주의자이며 실용주의자, 능력있는 행정가라는 생각은 했는데..
본인이 생각한 뭔가가 있는데 그것을 이루는데 민주당은 도구에 불과했을까요? 대통령 투표할 때 제 유일한 기준은 대통령이 목표인 사람과 대통령이 수단인 사람을 가르는 것이었죠. 그 마음과 이상은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거라 앞으로도 제 판단은 정확하지 않을수밖에 없네요.
성남의 공공의료를 위해 정치를 시작한 사람인데 도대체 마지막 목표는 뭘까요? 대통령이 목적이었고 대통령이 되니 문재인 대통령과 후보경쟁할 때 속에 품었던 복수심이 살아난걸까요? 대통령이 되기 위해 발톱을 숨긴 채 국민을 외쳤던 걸까요? 이런 의심을 하는 제 자신이 처량하네요. 제 이익을 위해 대통령을 선택한 것도 아닌데.. 다 같이 잘살고 불공정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야 우리 후대도 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지지한건데..
마지막 남은 선의는 개혁을 위해선 분명히 존재하는 국힘류를 상대방으로 인정하고 그들까지 동의하는 개혁을 위해 자기가 통솔가능한 직위에 반대편를 심어 개혁을 이룰 수 있다는 꿈을 아직 포기하지 않은 걸까요? 최강욱 같은 사람을 민정수석에 두면 반대편의 반대로 더 개혁이 더 어렵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자꾸 우리가 반대하는 인사를 임명하는 걸까요?
그렇지만 이런 생각은 이번 선거에서 저들은 절대 바뀌지 않고 민주당에게 표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거 같은데요.. 또 개혁은 임기초반에 해야지 중반 이후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걸 모를 분이 아니신데.. 대체 왜 그럴까요? 저같은 필부도 아는 걸.. 아니면 끝까지 해낼 자신감과 방법이 있는 걸까요? 제 자신이 이렇게 흔들리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게 아닐까요?
힘듭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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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원
06.21 · 69.♡.17.167
- 기
기회를찾아서
06.21 · 211.♡.41.236
반대편의 통솔 지휘가 가능하려면 코어가 단단하게 받쳐줘야 하는데... 뉴B쪽들 코어로 충분하다고 판단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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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모선장
→ 기회를찾아서
06.21 · 211.♡.205.73
똥돼들은 한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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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니2527
→ 네모선장
06.21 · 222.♡.84.117
집토끼들이 수가 많아도 다른데 갈 곳이 없다는 판단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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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미 1차 인사에서 선의로 해석해본바 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런다??애써 선의로 해석할 이유가 없습니다 보이는대로 해석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