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주의)정치는 정치의 영역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

Lv.1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 (223.♡.56.126)

2024년 5월 17일 AM 07:41 · 수정됨(08:10)

조회 519 공감 0

180석. 이 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염원하고 손가락이 휘도록 글을 썼는지 모를 여러분들의 글을 읽기만 하면서도 저는 염치없이 속으로만 감사하며 응원을 했습니다.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선출되신 이 분들께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이게 참 어렵습니다.

단순 근로 관계는 급여를 주고 혹은 급여를 받고 조직이 제시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루어 나갑니다.

하지만 의원과 정당과 당원과 지지자의 관계는 이와 다른 것 같습니다. 내가 지지하며 한 표를 행사했다고 해서 그 당선자가 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 걸까요? 그 당선자의 득표용지는 나와 같은 생각과 비슷한 생각과 비슷하지 않은 생각과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행사되었을 거고, 그렇다면 벌써 선택지가 다섯가지나 나온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의 의견도 듣지 않겠다! 거나 그렇다면 제 3의 의견을 들을까? 라는 선택까지 포함해서요.

그래서 내가 선택한 사람이 당선이 되었으니 그 사람이 내가 원하는 일을 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해 봤는데 아쉽게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네요. 이젠 머리가 굳었습니다. 기름칠 하려면 아무래도 구멍을 뚫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정치인이니까 이렇게 이렇게 하면 다음에 또 뽑아줄께. 라는 의견제시와 그 사람이 지역구에서 일할 수 있는 발판 만들어주기 운동. 그리고 청원에 해당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일에 당대표와 당지도부가 힘실어주도록 유도하기.

예산과 정책이 안되서 추진이 안되면 해당 의원과 부처 장관과의 만남 주선 운동 등등 그들도 우리가 있어 느낄 효능감과 무서움을 같이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요?

어, 좋긴한데 아 싫기도 하고.. 어 좀 무섭네 정도의 느낌을 가지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딱 정당한 것 같습니다.

선거때 이행각서나 계약서를 쓴 것도 아니고 그러라는 법도 없으니 방향을 잡아주고 연료를 넣어주고 끊임없이 감시해야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저쪽이 연료는 더 많거든요.

가는것이 있어야 오는것이 있고 무언가 받으려면 무언가 내주어야 하며 내 손에 가득 들고 있는 재물을 놓지 않으면 더 큰 재물을 얻을 수 없는 이치를 생각하며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이제 밑에서 염원만 하던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

댓글 (4)

  • Jedi

    Jedi Lv.1

    24.05.17 · 211.♡.192.66

    그걸하고 싶은데..무기명이랍니다. 모르죠.
    뭘 선택했는지조차..
    그거부터 개선해야 말씀하신 뭘한지 알게되겠죠.
  •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 Lv.1 → Jedi 작성자

    24.05.17 · 223.♡.56.126

    정말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neo123

    neo123 Lv.1

    24.05.17 · 218.♡.128.228

    일단 내표를 받아가려면 최소한 민주당내 사안에
    대해 투표할 땐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라 요구하는 건 최소한의 권리라 봅니다.
  •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 Lv.1 → neo123 작성자

    24.05.17 · 223.♡.56.126

    의원 표는 기명으로!!!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