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에 집착 중인 감각 민감성(Sensory Sensitivity) 증상인의 외국인 체취 경험담
버블보블

Lv.1 버블보블 (211.♡.3.194)

2026년 6월 22일 PM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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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도 썼지만

냄새에 매우 민감한 감각 민감성 증후군 ?? 또는 증상이 있는 사람 (이라 쓰고 개코 라고 이해 하심됩니다) 입니다.

제가 몇몇 나라에 거주 한 적이 있는데요.

체취에 대해 재미난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향기로운 체취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강아지 발바닥 같은 체취가 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강아지 발바닥 같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
마치 80년대 군대 막사나 내무반에 들어가면 나는 수준의 강렬한 체취인데
뭔가 싫은 지저분한 느낌이 아니라 뭔가 좀 향기로운 느낌적인 느낌

싫지 않은 냄새가 나는 그런 체취였어요.

첫번째는 베트남 사람이였는데 주로 채식 중심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였어요.
기본적으로 강한 체취가 있었는데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 길거리 오토바이 배기 냄새가 몸에 많이 배었음에도
허브 향이 나는 체취를 가진 분들이 있었어요.

두번째는 인도네시아 분이였는데
뭔가 달달한 인도네시아 음식 른당 비슷한 냄새 비슷한 체취가 나는 분이였어요
집에서 주로 코코넛에 고기 졸인 음식을 드셔서인지 뭔가 달달한 냄새가 나는 분이였는데
그게 향수일지 아니면 향 냄새인지 모르지만 체취가 좋았습니다.


세번째는 일부 흑인분들
이분들은 체취라기 보단 향수냄새인데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강한 향내 입니다.
체취와 향수가 섞인듯한 느낌인데 정말 강렬하고 정말 이국적인 좋은 냄새 더라고요.
전 정말 흑인 풍의 향수를 좋아하는데 저는 아무리 같은 향수를 발라도 그 냄새가 안나더라고요.
정말 Soulful 한 향기 정말 좋아합니다.

위는 기분좋은 독특한 체취가 났던 분들이였죠
하지만 향수를 많이 발랐지만 냄새가 안좋은 분들은

  1. 많은 인도 분들 ㅋㅋㅋㅋ (카레냄새형 땀냄새)

  2. 많은 중국 분들 .... (이건 안씻은 냄새가 분명하더라고요 아오 진짜 찝찝...)

  3. 많은 백인 분들 (뭔가 기름진 땀냄새 무지 무지 강렬합니다ㅠ)

인종 차별이라기 보단 몸애서 나는 체취인데
일부 분들은 자신들의 체취를 매우 정갈하고 환상적인 향기로 승화 시키는 분들이 많았어요
아마도 생활 자체가 그런 좋은 냄새를 만드는 것 같아요.

특히 문화적 인종적 특성이 어우러진 좋은 냄새는 정말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것 같아요
냄새의 오라 일까요 아니면 AT필드 일까요
그런 필터 또는 오라 안에서는 당연히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 생길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요즘 날이 더워져서 매우 불쾌한 냄새가 나는 분들이 많은데
(날이 추워도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담배 냄새 그리고 어제 거하게 드신 찌개 냄새 담긴 패딩 등등)
자신의 개성이 담긴 체취가 불쾌하지 않게 날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9)

  • 스토니스 Lv.1

    06.22 · 172.♡.52.239

    전 약 10여년 전 즈음 독일에서 지나가던 사람에게 났던 향수를 꼭 찾고 싶습니다.

  • 버블보블

    버블보블 Lv.1 → 스토니스 작성자

    06.22 · 211.♡.3.194

    그런 좋은 기억의 체취 들은 향수 만이 아니라 신체 조건이 맞아야 그런 좋은 체취가 나더라고요.
    향수만으론 불가능한거 같아요.

  • 제리아스

    제리아스 Lv.1

    06.22 · 106.♡.79.7

    전 후각 마비라 삶의 자극이 하나 없습니다.

    근데 막상 또 이게 불편하진 않고 오히려 좋달까요? ㅎㅎ

  • 버블보블

    버블보블 Lv.1 → 제리아스 작성자

    06.22 · 211.♡.3.194

    여름시즌 북경의 평범한 중국 아재와 같이 딱 붙어서 일하실 수 있으시다면 정말 축복 받은 몸이신겁니다.
    또는 여름 시즌 북경에서 인도인 파트너와 같이 중국아재와 인도인과 같이 아무 불편없이 일하실 수 있는 축복받은 분이신겁니당

  • kmaster

    kmaster Lv.1 → 버블보블

    06.22 · 1.♡.134.157

    제가 만성비염이라 후각이 매우 약해서 쓰레기 집하장에 설치된 기계 밑에 들어가서 침출수 맞으며 설비 수리하곤 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구역질 하고 방독마스크 없이 못들어간다고 난리 쳤죠

    축복 받은지는 모르겠는데 세계 어느나라 어느 상황에서도 냄새로 고통 심하게 받은 적은 없네요

  • 버블보블

    버블보블 Lv.1 → kmaster 작성자

    06.22 · 211.♡.3.194

    만성 비염의 고통이 심하실듯 해서 축복이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ㅠ

  • T

    TallFescue Lv.1

    06.22 · 97.♡.217.208

    미국에 사는 인도계 어린이에게 인도인 향이 나는거 보고 이건 전통문화구나 싶더라구요

  • 버블보블

    버블보블 Lv.1 → TallFescue 작성자

    06.22 · 211.♡.3.194

    몸에서 나는 기본적 냄새도 있겠지만 먹는 음식들이 워낙 향이 강한 음식들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현지식만 먹다 보면 한 일주일 지나면 응가에서 부터 땀냄새가 완전 바꿔지더라고요.
    제 몸에서 나는 땀냄새가 고수 냄새 나는 순간을 저는 매우 즐기게 되더라고요. ㅋㅋ

  • 길벗

    길벗 Lv.1

    06.22 · 153.♡.138.5

    평일에는 마늘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편입니다.

    여기 독일은 마늘냄새에 민감한 사람이 많아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다들 조심하는지 여자직원들한테는 냄새가 거의 안나는데,

    가끔 남자직원들 곁은 피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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