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색말고잡기 (14.♡.74.148)
2024년 5월 17일 AM 09:17 · 수정됨(13:50)
전기제품은 좀 위험하긴 했습니다.
얇은 전선을 쓴다거나, 피복이 딱 봐도 금방 갈라지게 생겼다거나, 허용 전력량 이내인데도 불 날 정도로 뜨거워서 녹고..
220V는 보통 KR 규격이 아니라 EU 규격으로 파는데 아시다시피 이게 플러그 굵기가 얇습니다.
그래서 전 전기제품은 아예 직구를 하지 않았었어요. 근데 멀티탭 같은것도 알리에서 그냥 막 사시더라고요.
식품 관련 제품이 이번에 포함이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실리콘 얼음트레이라던가 진공포장지 등등.. 솔직히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구입한 실리콘 얼음 트레이는 냄새가 좀 심하게 났었어요. 우레탄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진공포장지도 "식품등급" 이라고 한글로 써붙여놨지만.. 이런건 정말 인증을 받은걸 사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전 이번 규제가 뭐 특별하게 어느 기업을 밀어준다거나 인증 관련 업체들의 이권때문에 생긴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이처럼 전기, 식품 처럼 조금 위험할만한 거 그냥 다 막아버린 그야말로 탁상행정의 끝인 것 같아요.
좀 국민들 의견도 좀 물어보면서 진행하면 좋을텐데, 무능함의 극치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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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gn
24.05.17 · 211.♡.39.133
먹고 탈나는거 아니면 좀 안 좋은 식품도 돈없는 국민들이 살 수 있게 해야한다던 분의 국정 철학과 영 맞지 않는 것 같긴 합니다. -
달달과바람
24.05.17 · 211.♡.8.179
규제라는 건 자국 산업 보호 및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하기도 한 것이지만, 벌써 KC 민간 인증 이야기부터 나오는 걸 보면 여러가지 꿍꿍이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가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무능한 것들이 나라를 팔아먹는 지경이라 국민을 위한 정책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설사 정책으로 인한 국민의 이익이 있다 하더라도 그 뒤로 그보다 훨씬 더 큰 이익을 편취하려는 목적이 있을 수 있는 것들이죠. -
아아드리아
24.05.17 · 218.♡.144.145
직구금지 관련 공문 읽어보면 대 놓고 국내 유통 밀어주기를 써놨어요.
직구 물품이 동종 국내제품에 비해 70~80%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없으니 직구를 막아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70~80% 이상 남겨먹고 싶단 이야기죠. -
주주색말고잡기
→ 아드리아 작성자
24.05.17 · 14.♡.74.148
공문의 논리가 국민의 안전이 아닌 가격경쟁력 때문이었다면 문제네요. -
폭폭풍의눈
24.05.17 · 117.♡.2.207
멸콩이가 징징됐겠죠. 딱봐도 그런 그림이죠 -
선선율
24.05.17 · 130.♡.12.52
말씀하신대로 개인이 그렇게 바보는 아닙니다. 분명 거기까지 생각 안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건 그들의 살아가는 방식이고요. 문제가 터진 것도 아니고, 개인이 알아서 거를 수 있는 걸 일괄 규제한다는 것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거죠.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 쉽사리 할 수 없는 개인 자유 규제를 저렇게 쉽게 들고 나오는 게 범상치 않은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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