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6년 6월 23일 AM 11:42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살아남은 당시 단원고 학생 박모 씨가 안타깝게도 최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경근 전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직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여러 번 친구들을 따라가려고 했던 A가 결국 안산하늘공원 친구들 곁으로 갔다" 알렸다.
이어 "많은 분이 함께 안타까워했다. 며칠 전은 김관홍 잠수사 기일이기도 하다"며 "죽임을 당한 희생자와 유가족뿐만 아니라 생존학생과 민간잠수함들도 같은 피해자임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 전 집행위원장은 "안타까운 마음에, 잘 살면 좋겠다는 마음에 '먼저 간 친구들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거 하면 안 되는 말이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생존 학생들은 친구들이 죽어가는 걸 보면서 힘겹게 살아 돌아왔다. 나만 살아 돌아왔다는 이유로 눈총도 받고 죄책감에 꿈은커녕 당장의 삶을 살아가기도 힘겹다"며 "이미 삶이 엉망이 돼버린 경우가 대다수"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 학생들에게 '먼저 간 친구들 몫까지 살아야 한다'는 건 2차 가해를 넘어 거의 살인에 가까운 끔찍한 폭력"이라며 "그러니 이런 말을 너무 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특히 죄책감 같은 거 갖지 말고 그냥 평범하게, 남들처럼 그렇게 살아만 주어도 좋겠다"며 "떠나간 친구를 보며 여전히 숨어서 아파하고 있을 생존 학생들을 생각하면 참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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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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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리니아빠
06.23 · 121.♡.8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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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06.23 · 221.♡.34.1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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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xx
06.23 · 49.♡.55.1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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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06.23 · 121.♡.153.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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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djo
06.23 · 182.♡.89.209
ㅜ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하늘나라에선 정말 편하게 잘 쉬시길 바랍니다.
- 투
투썬즈
06.23 · 211.♡.192.185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 때 안산 살았고. 큰 애가 중학생이어서 더 내 일 같았었는데. 좋은 곳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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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불태워버려
06.23 · 112.♡.221.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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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보면후회
06.23 · 221.♡.183.165
옆에서 같이 살고자 무지 노력했을 터인데 떠나간 친구들의 최후의 모습 목소리가 어른거려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이 되네요. 살아남은 자의 비극이네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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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악매거진편집좀
06.23 · 220.♡.181.2
텅 비어있는 마음 한구석은 무엇으로 하여도 채울 수 없나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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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rpediem™
06.23 · 223.♡.95.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곳에서의 고통은 잊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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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