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검정 (106.♡.235.50)
2026년 6월 23일 PM 01:01
저 역시도 과거 추억을 먹고 살고 있네요.
엣날에는 이랬고, 엣날이 재밌었고..
왕년에는 나도 이랬고 왕년에는 너도 그랬고
지금보다 편리함은 떨어져도 재미는 더 있었다고 추억보정 하고 있습니다.
따라오지도 않는 체력인데 젊어져보려고 하다가도 쉽게 포기하게되더라고요.
옛날하고 바뀐건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는거,,,,,
옛날에는 일주일이 참 안갔던거 같은데 40쯤되니까 그냥 시간을 계절단위로 보내고 있네요.
일주일이 빛의 속도 입니다.
또 생각보다 모든게 유해지는 것 같아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무던히 넘기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제품을 사도 에전같은 설레임은 없어졌고, 외관에 스크래치가 조금 있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되더라고요.
게임을 하려다가도 체력도 안되고,,,
나이는 먹었는데 왜 돈은 더 없는건지 뭐 하나 사려면 간을 보게 되고요.
맛있는 제철과일은 아들래미 다 먹이고 물러터진거 먹게되고...
그렇게 늙어가는것 같아요, ㅎㅎ
나도 엄마한테는 소중한 아들인데..웃픕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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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애앨리
06.23 · 27.♡.140.163
- 또
또좋은날
06.23 · 175.♡.110.10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그래서 잊고 지내던 옛 친구들이 불현듯 떠오르며
그 친구는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졸업하고도 꾸준히 연락할걸 하며 궁금해지고
그때 좋아했던 짝사랑했던 친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추억에 젖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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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DBK
06.23 · 118.♡.95.43
저도 요즘에 어릴때 봤던 애니를 다시 보고 디비디랑 구입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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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셀라비
06.23 · 61.♡.40.20
그러려니. 이 한마디가 그나마 나를 지켜주고 버티게 하는것 같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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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의왈츠
06.23 · 220.♡.159.148
이제40이면 86년생이신데...아이가 있으시면 아이 커가는거 충분히 이뻐하고 즐기세요. 아이가 고등학생되니 애기때 어린이때가 그립고 아쉽고 그럽디다
- 인
인생사새옹지마
06.23 · 223.♡.48.118
아들을 먹고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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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시킹
→ 인생사새옹지마
06.23 · 218.♡.116.196
식...인...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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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바흐
06.23 · 210.♡.20.243
나이먹으면 추억을 먹고사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추억은 미화되고, 우리는 보정에 보정을 거듭한 미화된 추억만 남기게 되지요.
앞으로 남은 살아갈 날이 추해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나쁜 기억은 떨쳐내려고, 또 긍정적으로 순화시키려고 노력하지요.
내일 내가 추억 할 오늘이 아름답기를 바라며 오늘을 아름답게 살아가려고 저는 노력합니다.
우리 어쨌든 아름다운 추억만 남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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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득과장
06.23 · 211.♡.57.200
20년 전부터 취미아카이브용 블로그를 했는데 나이 먹으니 옛날 사진이나 글을 보는데 꽤 각별하더군요.
- I
ivenewjeans
06.23 · 223.♡.54.218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끔찍한 기억만 남긴 사람들한테 둘러쌓여 정상적인 하루도 산 적이 없음을 이 나이 먹고 알게되어. 상당한 배신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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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다는 말 격하게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