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sking (119.♡.245.40)
2026년 6월 23일 PM 08:21
일단 '모밀'은 '메밀'의 표준어는 아니지만 우리가 언제 표준어만 썼습니까.
일본말인 '소바'는 '메밀'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뭐 메밀이든 모밀이든 대충 그렇다쳐도 어쨌든 모밀소바(또는 메밀소바)는 의미중복(메밀메밀)이므로 잘못된 말...
일까요?
소바는 원래 메밀이긴 한데 메밀로 만든 모든 종류의 국수를 소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커리도 원래 인도 향신료를 통칭하는 말이죠. 강황은 그 중 하나일 뿐이고요.)
그런데 더 나아가 메밀이 아니더라도 국수를 그냥 소바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라멘집이나 소바집 가면 밀가루로 만든 국수인데도 메뉴이름이 'OO소바' 이런 걸 보게 되죠.
예컨대 마제소바 같은 이름이요.
따라서 '모밀소바'는 '메밀국수'라고도 해석되므로 잘못된 말이 아닙니다.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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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06.23 · 121.♡.1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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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sking
→ 다마스커 작성자
06.23 · 119.♡.245.40
사투리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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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 tessking
06.23 · 121.♡.153.37
감사합니다 사투리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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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육일사
→ 다마스커
06.23 · 49.♡.160.66
좀 다른 예일수도 있는데.
어머니가 참외를 채뮈에이(발음 적기가 어렵네요)라고 발음하시길래 신기하다 했는데.
외가 오이과 더라구요.
메밀도 뭔가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ㅜ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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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 육일사
06.23 · 121.♡.153.37
저도 다른 얘기인데 강화도가 고향이신 집안 어르신이 계신데
점심을 갱심이라고 평생을 하셨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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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onKnight
06.23 · 58.♡.72.219
우리말 '나물'이 일본에서 '참기름, 소금, 마늘, 깨 등으로 채소를 버무린 무침 요리'로 바뀐 거랑 맥락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계란 나물, 고기 나물 같은 이상한 음식이 우리나라 음식으로 바뀌어 팔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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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밀은 그럼 사투리인가요? 아님 은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