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노무현의 상주로서
7번교각

Lv.1 7번교각 (59.♡.32.196)

2026년 6월 24일 AM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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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가슴에 묻어 두고는

그게 뭐라고, 민주주의 그거 한 번 해 보겠다고 이명박근혜, 윤석열 집권기를 거치면서도 가깝게는 나의 욕망과, 생각이 다른 가족과 멀게는 이 사회 기득권층과 씨워 오며

때로는 분노하고 낙담하고 절망하고 오열하고 드잡이질하면서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그게 다 우리 한 몸 잘 먹고 잘 살자고 한 몸부림은 아니었습니다. 내 새끼들한테 조금이나마 좋은 세상, 사람 사는 새상, 인간이 존중받는 세상 물려주자고 이런 겁니다.

생각이 조금 다를 수는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 대기업에 대한 평가와 대우의 문제, 남녀갈등, 노동 이원화 문제, 2030 세대 문제, 개신교의 극우화 등등 많은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논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뿌리에는 최대한 많은 시민이 주어진 가용자원 안에서 최대한 풍요를 누리고, 시민적 권리를 평등하게 보장받아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성장을 도외시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 열매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어떤 사회를 설계하는데 사회적 잉여를 어떤 벙식으로 투입할 것인가? 진정한 의미의 공정과 상식은 무엇일까를 함께 고민하면서 경제가 나아져야지, 그게 아니라면 사회적 부의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노무현 정신이 별겁니까? 저거 하면 됩니다. 그런데 뭐요? 노무현이 낡았어요? 진짜 x도 아무 생각 없이 기득권 누리던 것들이 노무현이 낡았다고. 하~~

민주주의가 낡아요? 끝없이 변주되지만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이념과 근대 계약론자들의 의지와 대한민국 역사가 피로 지켜 온, 문자 그대로 피로 자켜온 민주주의는 낡울 수 없고, 그 상징인 노무현 정신도 낡을 수 없습니다.

죽은 노무현이 우리 마음에 이렇게 살아 있는데 그건 낡을 수 없어요.

매일 매일 새롭게 반짝입니다.

마른 잎 되살아나듯 매일 매일 푸르러집니다.

죽은 노무현은 푸르게 살아 있습니다.

그는, 그 정신은 인류에게서 민주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부박한 인생이지만

세상에는 영원한 것도 있습니다.

제발 그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댓글 (2)

  • 우지2 Lv.1

    06.24 · 1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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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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