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낯선 조선시대 풍습
코미

Lv.1 코미 (160.♡.37.88)

2024년 5월 17일 PM 12:21 · 수정됨(13:54)

조회 2,422 공감 0

지금은 한국에서는 나이 한살, 심지어 생일까지 따져서 위아래를 엄격하게 구별하려고 합니다만..

조선시대는 의외로 그런 건 널널했습니다.

당장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이항복과 이덕형은 5살 차이인데도 마치 동년배마냥 서로 실없이 반말하면서 친구로 살았죠.

더 극단적인 사레는 이황과 기대승으로 이 둘은 25년 차이인데도 서로 대등한 존재로 인정하면서 토론하고 논쟁을 했죠. 이황의 제자들은 기대승을 어리다고 깔아뭉개려 했는데 오히려 이황이 반대할 정도였죠.

이는 외국인에게도 마찬가지라서 진린이 이순신보다 2살 위지만 진린은 이순신이 인품에 반해서 형(혹은 어르신)이라고 부르고,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때 알게 된 승려 사이쇼 죠타이가 자기보다 나이가 4살 어린데도 승려로 들어간 경력이 더 앞선다고 형이라고 부르며 말을 텄다고 합니다.

즉 조선시대는 서로 인정하고 마음이 맞으면 나이차이를 딱히 신경쓰지 않았단 거죠. 

댓글 (19)

  • 용각산

    용각산 Lv.1

    24.05.17 · 125.♡.117.226

    혹시 지금 나이가지고 딴지거는 문화는 일제시대때 생긴건가요?
  • 한글

    한글 Lv.1 → 용각산

    24.05.17 · 119.♡.177.211

    일제 + 군대 입니다.
  • 감말랭이

    감말랭이 Lv.1 → 용각산

    24.05.17 · 1.♡.101.49

    일제강점기 때 자리잡았죠
  • 사찰금지 Lv.1

    24.05.17 · 121.♡.188.235

    제가 알기로도 조선시대 까지 나이로 위아래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문화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 자료에서는 일제시대의 잔재였다고 한걸 본 것 같습니다.
  • 호락 Lv.1

    24.05.17 · 61.♡.115.108

    생각해보면 개개인의 경력/지적수준/사회적배경 등이 너무 평균이 안잡히는 사회라 더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거의 초중고대학 16년을 나이에 맞춘 줄세우기에 익숙해져있고...

    조선시대까지는 그냥 각각의 인간이 어떤 속도로 어떤 성과를 내며/ 어떤 관계를 누구랑 맺었을지가 애매한 사회니까요.
  • L

    Layne Lv.1

    24.05.17 · 223.♡.79.44

    일제 잔재 같아요
  • UrsaMinor

    UrsaMinor Lv.1

    24.05.17 · 115.♡.248.122

    서열이나 나이를 따지는게 학교(학년)라는 것이 생기면서 부터가 아닐까요?
  • ratworld

    ratworld Lv.1

    24.05.17 · 223.♡.251.158

    생각해 보니 항렬을 중요시 했던거 보면 그럴 것 같습니다
  • 작은함성 Lv.1

    24.05.17 · 220.♡.116.90

    일제잔재와 군부독재 문화의 산물 같습니다. 마치 군대 계급처럼 년단위로 선후배를 명확히 나누어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요
  • 한글

    한글 Lv.1

    24.05.17 · 119.♡.177.211

    아래위로 10살차(위로 5살, 아래로 5살)는 친구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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