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Shooter (222.♡.157.234)
2024년 5월 17일 PM 12:22 · 수정됨(12:53)
최근 의대 증원 문제와 같은 결이네요.
분명 문제점이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이 직면한 역차별 문제를 살펴보면 세금도 안내죠 만국우편엽합 제도로 국민세금으로 알리나 테무를 지원하죠 . 인증도 안 받죠.
인증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인증 프로세스를 거치면 개념이 확실하게 확립이 되고 적어도 샘플은 인증을 통과할 만큼의 품질은 된다는 거죠. 인증이라는 게 처음 한번 받고 나면 그다음은 대체로 진행이 무난하다보니 실제 생산 제품은 인증과 무관한 경우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의대 증원처럼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하고 단기적인 조치를 취하는 아마추어 방식입니다.
지금의 직구가 가능하게 된 건 한.중 FTA이며 FTA는 협약이기 때문에 양국 간의 협의를 통해 조정이 필요합니다. 마치 중국의 결혼 지참금 차이리 같은 느낌입니다. 이는 상호 간의 치열한 협상 과정입니다.
의대 증원처럼 손 볼 부분이 있다고 일단끊어 일단늘여의 아마추어 방식은을 쳐다보자니 기가찹니다.
우리 제품이 중국으로 직구로 판매되는 부분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해외로 가는 배가 빈 상태로 돌아오는 길에 한국에 들러 물건을 싣고 가면 운임이 크게 절감될 것입니다.
우리는 화장품이나 인기 상품을 활용해 한국식 알리 플랫폼을 만들 수 있지만, 현재 정부 하에서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알리와 테무 때문에 세관은 엉망징창 혼란에 빠졌고 우편 시스템은 과부하 상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단순한 접근 방식이라도 취해 협상을 진행해야 하지만, 몽니만 부리고 있어 걱정입니다. 무엇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야 되는데 대중의 의사를 무시해 버리는 처사입니다.
아무튼 이 인간들 이참에 품질 문제라도 같이 챙기면 모르겠는데 KC 인증만 노래를 부를까 걱정입니다.
예를 들어 흔하게 사용하는 PVC 제품에는 가소제와 안정제가 들어 갑니다.
가소제 (Plasticizer)는 환경호르몬 이슈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고가의 친환경 원료를 사용 중이며 국내 업체들도 케이스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여 사용 중입니다.
중국은 가공성이 좋고 그동안 흔히 사용해오던 DOP를 흔하게 사용 중입니다.
DOP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금지 물질입니다. 국내에서도 아직 이 문제는 논란이기도 합니다.
안정제 (Stabilizer)의 경우 이타이이타이 병을 일으키는 중금속 카드뮴을 쓰면 제품이 잘 만들어집니다.
선진국에서 쓰는 대체 물질이 바륨징크 (BrZn) 인데 한국도 처음엔 비싸고 가공이 어려워 사용을 꺼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너무 비싸니까요.
그런데 중국이 세계 공장이 되면서 오히려 카드뮴이 훨씬 비싸지는 사건이 일어 납니다. PE도 PVC 보다 비싸집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아 . . 한국이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저희 업계 대부분의 공장이 중국으로 넘어가던 그 시기에 저는 중국의 위용과 위기를 동시에 보았고 그 틈을 노렸습니다.
암튼, 이 모든 것이 FTA 때문 혹은 덕분이죠.
어떤 정책이든 결국에는 국민이 편하고 이익이 생겨야 됩니다.
이 정부는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개탄스럽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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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stle
24.05.17 · 223.♡.176.215
- 아
아침소리
24.05.17 · 118.♡.3.202
공감합니다.
이 문제는 엄청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면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인데 이걸 이렇게 막 진행하는게 신기할 뿐이네요 -
쩝쩝쩝_휴식중
24.05.17 · 121.♡.58.10
"아무튼 이 인간들 이참에 품질 문제라도 같이 챙기면 모르겠는데 KC 인증만 노래를 부를까 걱정입니다."
우려하시는 부분만 해서 걱정입니다.
포커스가 KC인증 받아라..에만 맞춰져 있어요.
그러니 민간 인증 등등의 소리들이 나오고 있죠.
그리고 직구만의 문제가 아닌게 발표문과 보도자료를 읽어보면 모든 수입품에 다 적용 가능한 상황입니다.
작은 문제는 아닌듯 한데 기레기들이 다 꿀병이라도 빨고 있나 보더라구요. -
혁혁군
24.05.17 · 218.♡.170.207
맞아요. 문제가 있는 부분이긴 한데 해결책이라고 던지는 수준이 한숨만 나옵니다.
저렇게 손대다 잘못된 방향으로 길이 나버리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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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면 빈대만 잡으면 되는데 다 태울려고 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