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키우던 사람이 캣고모에서 집사까지된 이야기
민탱굴

Lv.1 민탱굴 (221.♡.18.124)

2024년 5월 17일 PM 02:24 · 수정됨(20:29)

조회 2,565 공감 0

진돗개를 키우다 작년 길에 쓰러져있던 길고양이를 구조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상태가 안좋아 치료만 해주고 놓아주려 했는데 입양처가 없으면 치료해줘도 소용없다는 지인의 말에 평소 유기묘 입양을 원했던 친동생에게 연락을 합니다. 다행히 재택근무중인 동생이 입양을 결정해 첫 고양이 가족이 생겼습니다. 


지인이 🥕 마켓에 올라왔다는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이 사진을 받고 다음날 아침6시에 찾아갔더니 쓰러져있는 상태였습니다. 가보긴했지만 제발 캣맘분들이 전날밤에 구조했길 속으로 빌면서요. 어떻게 됐을까봐 너무 무서웠거든요.

다행히 피말리는 일주일을 잘버티고 지금은 어엿한 청년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이모삼촌 제이름은 꿩이에요~

그렇게 갑자기 고양이 집사가 된 동생은 두달 뒤 둘째를 가정분양 받습니다.

이모 삼촌 저는 제비랍니다~

그러다 올해 제가 길고양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제이름은 두루미예요~엄마가 오래살라고 두루미로 지어주셨답니다.

냥이들 등쌀에 피곤한 제 반려견입니다.

동생이 여행갈때마다 제가 조카고양이들을 돌봐줬었는데 그게 두루미 입양에 큰도움이 됐습니다.

고양이는 전혀 관심 없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가족이 되었네요. 진돗개를 입양하고 모든 꿈을 이룬 기분이었는데 고양이를 입양하고 행복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털복숭이 친구들 덕에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게되었습니다.

댓글 (45)

  • kita

    kita Lv.1

    24.05.17 · 110.♡.45.121

    괭이들도 댕디한테 전혀 거부감이 없었나 봅니다.
    복 받으셨네요.
  • 민탱굴

    민탱굴 Lv.1 → kita 작성자

    24.05.17 · 221.♡.18.124

    감사합니다~ 조카고양이들은 둘다 냥아치예요. 제가입양한 두루미는 저보다 누나를 더좋아하고요.
  • Mazeltov

    Mazeltov Lv.1

    24.05.17 · 218.♡.195.132

    사진에서 애들이 행복해하는 게 보이는 거 같습니다
  • 민탱굴

    민탱굴 Lv.1 → Mazeltov 작성자

    24.05.17 · 221.♡.18.124

    실상은 제가 더 행복해요😍😍😍
  • 꼬끼

    꼬끼 Lv.1

    24.05.17 · 1.♡.148.2

    꿩 제비 두루미 ㅋㅋㅋㅋㅋㅋ 네이밍이 너무 귀엽습니닼ㅋㅋ
    저희 집 나쵸는 애기때 완전 라떼 색이어서 '노루궁뎅이버섯' 이 풀네임인 '노루'가 될 뻔 했더랬죠.

    그나저나 피곤하신 견공께서는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 민탱굴

    민탱굴 Lv.1 → 꼬끼 작성자

    24.05.17 · 221.♡.18.124

    푸하하 냥이들이 새돌림자를 쓰게된이유인데요...오리랍니다. 풀네임은 서오리요. 푸하하하[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3716813436_jNKVlETC_b4f8db32f7bd532a46640d9704883421de344640.jpg]
  • 꼬끼

    꼬끼 Lv.1 → 민탱굴

    24.05.17 · 1.♡.148.2

    오리라니, 제가 오리덕후인데 말입니다!! 귀엽네요 귀여워요.
    혹시나 가족이 늘어나면 '잉꼬' 추천 미리 드립니다. 귀엽지 않습니까, 잉꼬!
  • 민탱굴

    민탱굴 Lv.1 → 꼬끼 작성자

    24.05.17 · 221.♡.18.124

    푸하하하 잉꼬ㅋㅋㅋㅋ제남동생이 늦둥이였는데 오리인형을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오리를 좋아하게됐어요. 저는 입양은 여기까지요😭😭😭 실은 두루미 데려오고 오리 배변산책이 일곱번으로 늘었거든요😱😱😱
  • 꼬끼

    꼬끼 Lv.1 → 민탱굴

    24.05.17 · 1.♡.148.2

    배변산책 일곱번이라니, 엄청나네요. 잦은 산책으로 건강해지시겠습니다..!!!
  • 폴셔

    폴셔 Lv.1

    24.05.17 · 121.♡.117.112

    고양이만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 너무 착하게 생겼네요 ㅎㅎ
    사랑 많이 받은 행복한 아이들로 보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