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숫자만큼 (211.♡.99.214)
2026년 6월 28일 AM 11:27
저는 이재명을 잘 알지 못합니다.
과거 전당대회 시절의 패악질 같은 것도 겸공이었나 다뵈였나 그 때 언급된 것만 들었을 뿐입니다.
김어준, 유시민 등의 민주인사들이 이만하면 반성하고 민주세력의 기둥이 될 수 있다는 증명같은 걸 해 주었기에 믿음을 가졌었지요.
1년이 지나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자면 당시 받았던 굴욕을 잊지 않고 되돌려 주겠다, 민주당을 부셔버리겠다.
이리 다짐하며 정치인을 해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 무서운 사람이네요, 이재명씨.
정말 사람 고쳐쓰기 어렵습니다.
고쳐 쓰더라도 애초에 성품이 올바라야 고쳐지는 것이고, 자신이 틀렸다는 걸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이어야 고쳐지는 거란 걸 이재명을 보면서 느낍니다.
추미애님의 실수도 수십 년을 거쳐 반성과 사과가 쌓여 겨우 받아들여졌는데 간단히 말로 내가 잘못했었다고 퉁치는 정치인을 민주 세력이 너무 쉽게 믿어줬다 싶네요.
전 이제 이재명에 대한 지지는 접습니다.
저번달만 해도 제 모자란 낙서같은 글에서도 꼬박꼬박 이재명 대통령님이라 적었었는데 허탈하네요.
뭐랄까, 김영삼의 삼당야합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배신감과 모욕감이 넘쳐 흐르네요.
앞으로 정청래 당대표 하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1인1표로 공정한 경선으로 총선을 치루고 입법부의 강력한 견제와 자정으로 4년 후 민주당에서 정말 사람다운 후보를 배출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재명씨,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요, 당신이 그토록 증오하던(증오하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말씀이 옳았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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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비현덕
11:43 · 106.♡.78.115
- 머
머니마우스
→ 유비현덕
12:10 · 211.♡.190.201
책임감 때문이라도 더 움직여서 잘못된 건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죠.
그래야 이명박에 맞서며 정권 안 빼앗긴 박근혜 사례처럼...
그나마라도 희망이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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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비현덕
→ 머니마우스
12:23 · 106.♡.78.115
앗 오타가 있었네요 더욱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겠다 유시민님이 생각하셨겠다 였습니다ㅜ 흥분해서 쓰다보니ㅜ
- 그
그대의벗
11:44 · 220.♡.132.46
너무 빠른 결정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비판은 하지만, 지지까지 접지는 말아주세요. 말 안 들으면 때려서도 끌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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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을 제일 존경하고 아직도 사랑하지만, 이재명에 대해 이제는 변했다고 성장했다고 얘기했죠. 한 때 이재명은 도지사 까지라고 했던 본인 말을 뒤집으셨어요. 백분 토론때 홍준표와 토론하며 인간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도 말하셨음에도 그랬죠...아마 지금은 그 책임감 부채감 때문에 더욱 움직이면 안되겠다 생각하신 거겠죠...인간은 정말 잘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