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 (180.♡.244.62)
2026년 6월 28일 PM 01:34
와이프는 유튜브에서 먹방만 보는 편이고, 정치 관련 콘텐츠는 거의 보지 않습니다.
뉴스 정도만 보고 판단하는 일반적인 저관여층에 가깝습니다.
국민의힘이나 그보다 오른쪽 성향의 정당에 투표한 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결혼 전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를 보면서 김어준이나 매불쇼처럼 좌측 성향의 방송만 본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고 말하더군요. 또 “왜 대통령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는 것 아니냐”는 말도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일반적인 저관여층의 눈에는 우리가 이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현재 어떤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지 저관여층에게 직접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상황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 상당수가 우리를 점점 극좌 성향으로 규정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제 성향과 맞지 않는 채널은 계속 차단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최근 들어 우리 쪽을 비판하거나 조롱하는 방송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노출되는 빈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매번 차단하고 있는데도 비슷한 콘텐츠가 계속 나타나니 점점 쎄한 느낌이 드네요.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였던 시기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20~30대 회사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문재인 대통령을 무조건 비난하더군요. 사실과 다르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듣는 척만 할 뿐,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았고요. 특히 게임 사이트에서는 무조건 문대통령 욕부터 시작하고 방송하는 애들이 많아서 큰일이다 했는데 결국 졌고요.
이런 흐름대로 방송 노출이 계속 많아질수록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우리를 점점 극좌 진영으로 인식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문조털래유’처럼 노골적인 비난 방식으로 공격한 것이 그나마 다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천천히 우리를 극좌로 규정하며 여론을 잠식했다면 대응하기가 훨씬 어려웠을 텐데 이번 일로 적어도 저희가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할 시간을 벌었다고 봅니다.
공중파나 종편 방송에도 우리 쪽 시각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패널들이 더 자주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진형 편파방송 좀 많이 해서 일반인들 노출 될 수있도록 하고
게임 좋아하는 20, 30대들 방송에 저희 성향인 사람들 나와 반대 진형이 했던 것처럼 노골적으로라도 방송해야 하고
매불쇼처럼
개그와 시사 이야기를 함께 다루면서 저희 성향 방송 인들만 계속 노출 해서 쇼츠 등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홀스형도 나이스게임tv 부활시켜(게임 대회 같은 것들 주관해서) 10, 20, 30대가 좋아하는 곳에 자연스럽게 노출 하면 좋은데 과연 젊은 층들중에 저희 성향 가진 애들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황희두씨도 벌써 30대 중반이 넘어가고 있어서. 더 젊은 세대를 찾아 방송에 자주 출연시켜 인지도 높이는 일도 해야 할 것 같아요. (뉴이재명은 정민철 같은 애들도 나쁜쪽으로 잘키우고 있는데 ...)
점잖게 하면 정말 미래가 답이 없어 보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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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ursar
06.28 · 211.♡.19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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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붉은스웨터
06.28 · 114.♡.248.210
저도 그런데... 정치 얘기 하지말래요.. 이럴즐 몰랐냐면서 왜그리 몰입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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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라는 선형적인 구도로 정치적 갈등을 도식화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