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뒤통수...(윤석렬과 이재명..)
AlexYoda

Lv.1 AlexYoda (122.♡.41.190)

2026년 6월 28일 PM 02:33

조회 1,126 공감 0

노통을 탄압한 MB는 적어도 우리가 뽑지는 않았으니, 모 충격이 좀 덜하긴 한데...

윤석렬에게 속아서.. 검찰총장 시켜놓고, 관두고 국힘 대선후보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뒤통수가 좀 얼얼했죠. 윤석렬에게 속아 긍정적으로 보던 제 눈을 팍 찌르고 싶었을 만큼 말입니다.

근 15년전.. 대선 후보로 나서던 그때, Make a President 란 팟캐스트 방송에 참여도 했던, 성남 시장의 정책과 행보에 공감하여 좀 미약하지만 대선후보로 나와 반가왔었던 그 때를 지나 민주당 대선후보로 된 지금..뒤통수가 아파 올려고 합니다.

당선되고 나서..통합과 실용이란 키워드로 진행하는 걸 보고.. 박수도 많이 쳤고, AI 시대에 맞는 대통령이란 생각이 들어 뿌듯했죠. 지금 이 격변의 시대에 윤석렬이 아니고, 이재명이라 다행이라고 많이많이 생각했었습니다.

최근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나, 이동형의 말을 들어보니, 확실히, 증축이 아니라 재건축을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이동형의 그 날선 싸가지 없는 말을 들어보면, 이재명 지지자로서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대놓고 이재명 계파를 없애고, 공천 학살을 했던 기존 민주당의 모습에 원한이 사무칠수는 있죠. 정진상, 김용 등의 측근의 고생을 보며, 원한을 가질수는 있죠. 그렇다고, 칼잡은 놈들의 다른 칼을 사용한다고 하는 건.. 생각하기 힘든 모습이네요.

앞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40%를 넘기 힘든 구조가 될거에요. 당 지지율도 35%를 넘기 힘들거 같구요. 아마, 1년간의 행정경험을 볼때,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으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을 60% 정도는 올릴수있을거라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 당대표 선거를 통해 기존 민주당과 뉴이재명 세력과의 각이 명확하게 서게 되고.. 정청래가 되면 분당, 김민석이 되면 당접수 모 그런식으로 가지 않을까요?

32년 넘게 국힘 멸망을 소원하던 제게 이번 사건은 좀 모랄까.. 시대적 변화 같은게 좀 읽혀지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AI 시대, 노동의 종말이 시작되는 시대에, 전세계 Top 5 국가의 위상과 경제력이 있는 한국에서 그 역량을 철학적 / 인간적 인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새로운 판을 만들겠다고 앞에 앉은 꼴이... 참 안타깝네요.

특히, 자신의 정책으로 인해 소위 중도보수층이 자신에게 표를 줄수있을거라는 착각도, 자신감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어쩌면, 우리가 사회적으로 꼰대 혹은 적폐로 인식되는 시기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오래 살아야 하나요? ㅋㅋㅋ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먹고 사느라 작성하지 못한 글을 한꺼번에 쓰느라..두서없네요.

기분이 참 더러워요. 그렇다고 절망적이진 않은데.. 모랄까.. 나의 생각과 정치적 신념이 부정당하는 느낌이라..

댓글 (3)

  • Blossom

    Blossom Lv.1

    06.28 · 220.♡.153.87

    이재명이 더 충격이 크네요. 그것도 정신과 마음 둘 다 어찌 할 수가 없네요 ㅠㅠ

  • 사막여우

    사막여우 Lv.1

    06.28 · 223.♡.85.247

    아직 잘 믿어지지않네요.

    민주당원을 배신하고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은 민주당 정치인이 없는데 무슨 자신감이지??

    이걸 모르지는 않을텐데..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는

    민주당 정당발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세대라 많은 걸 기억하고 있죠.

  • 삶은다모앙

    삶은다모앙 Lv.1

    06.28 · 61.♡.223.158

    일단은 정청순 대표 투표 하고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ㅠㅠ

    7월 14일 털보도 보완수사에 뭔 기소 되어 판결 받는 다던데 .. 아이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