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디 (172.♡.123.64)
2024년 4월 2일 AM 10:24 · 수정됨(11:03)
출판사 카페 오픈대화방에서
아침에 이상한 쪽지를 보고 뭔가 이상한 사람이 또 들어왔구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전부터 장사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외로운 출판인들이 이야기나누는 오픈대화방에도 들어온거 같더군요.
대략 대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카페는 2006년 개설된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이라는 출판 커뮤니티로 현재는 3만5천명 정도의 회원이 있는 곳입니다.

오후 5:06 아르띠에 @덴디 안녕하세요 책공장 카페 관련해서 방장님께 연락드리려면 어디로 드려야하는지 문의드리겠습니다
오전 10:51 덴디 게시판에 남기세요 여기 남기지 못할 말이라면 하지 마세요.
대화방에는 다른 분도 있어서
오전 11:10 아르띠에 @덴디 혹시 책공장카페도 유료광고 받으시는지 문의드리겠습니다
오전 11:11 덴디 16년간 한 번도 광고 받은 적 없습니다. 하고 싶은 광고가 혹시 뭔데요?
오전 11:16 아르띠에 전체쪽지 광고 하고 싶습니다
오전 11:17 덴디 본인 책이요? 책공장에 3만5천명중에 책 사줄사람 0.004%도 안됩니다. 메일 개봉율이 낮아요 하지마세요
오전 11:20 아르띠에 근데 16년간 광고한번도 안받으셨으면 카페를 운영하시는 보람이 있으실까요?
오전 11:20 덴디 세상에 돈 많은 사람은 많고 취미로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친한 동생이 운영진을 하다 죽어서 사명으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전 11:21 덴디 https://cafe.naver.com/bookfactory/62294
오전 11:22 덴디 아르떼님 됐습니까?
오전 11:23 아르띠에 그런일이 있으시군요 혹시 카페를 매각하실 의향은 없으실까요?
오전 11:23 덴디 카페에 공지나 읽으세요… 3만짜리 매각이라 ㅋㅋㅋ
오전 11:23 박반장 오메
오전 11:24 덴디 내가 죽어도 애들한테 물려주지 매각은 안해요
오전 11:24 덴디 절대로
오전 11:24 최민석 흠….
오전 11:24 덴디 커뮤니티를 뭘로 보고
오전 11:24 덴디 아르띠에님을 내보냈습니다.
오전 11:24 살다미애 저 글을 읽고 어떻게 매각을 말씀 하시는지…
오전 11:25 덴디 저런 돈에 미친 사람들이 있죠
오전 11:25 덴디 책공장와서 회원 정보 받아서 쪽지보내고 대화방 개설해서 장사하는
오전 11:25 최민석 ㅠㅠ
오전 11:25 살다미애 참으로 어이없네요 하..
오전 11:25 박반장 슬프네요진짜
오전 11:25 덴디 안읽어요 자신의 목적은 돈이니까
오전 11:25 박반장 아
오전 11:26 덴디 기준이 돈이니까 남도 기준이 같은줄 알아요
오전 11:26 박반장 그니까요ㅠ
오전 11:26 덴디 이런 사람들을 하루이틀 봤을까…
오전 11:26 살다미애 그라게요
오전 11:27 덴디 아침에 책공장에 다른 오픈대화방 들어오라고 쪽지보낸 X이랑 같은 X인거 같아요
오전 11:27 덴디 맨날 출판인 어쩌고 하면서 결론은 자기 일 따려고 하는
오전 11:27 덴디 죄송한 이야기지만 책공장에 오는 사람만 후려칠 작업하는 사람들
오전 11:27 살다미애 책공장 카페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게 도움을 받고 응원받고 힘냈는데
오전 11:28 덴디 오늘 오신 분들중에 충격받은 분도 계시겠지만
오전 11:29 덴디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정도가 아닙니다. 다 먹고사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냥 돈내고 광고도 안해요 왜냐면 비용이 계속 나가는 일을 남에게 해줘야 하잖아요
모두 돈때문에 카페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것도 경제적 자유도 좋지만 그냥 돈앞에 자유가 더 중요한 사람도 있다.
댓글 (6)
-
진진실추구자
24.04.02 · 162.♡.90.164
음.. 님도 좀 신경이 곤두서있는 것 같네요. 처음부터 공격적인 말투이시니.. 그리고 매각 소리 꺼낸것도, 차라리 여기기 떠나서 아픈추억 훌훌 털어넘기자 라는 의미도 되는 것 같네요. -
철철ㅇI
→ 진실추구자
24.04.02 · 172.♡.210.200
@진실추구자 -
휘휘소
24.04.02 · 162.♡.90.42
몇억 주면, 팔고 사이트를 새로 만들면 되지만
3만짜리 카페면 몇십만원이나 줄지요 ㄷㄷㄷㄷㄷㄷㄷ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의 카페시스템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다모앙도 마찬가지에요. 걍 카페 뚫고 여기 오세요 하면 디자인 외적으로는 만질거 하~~~~~~~~나도 없거든요.
거기에 만족했다면 아마 지금쯤 규정이나 카테고리, 오프라인 모임 등등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겠죠.
카페시스템은 시작하기 참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1) 가입을 해야하고
2)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며
3) 카페 가입 숫자 = 돈
인 세상인거죠.
"우리 XXX 카페 있으니 가입해라"
이런 말이 제일 싫습니다.
패쇄적이고 정보를 인질로 삼아 가입 강요하는거 싫어요.
저는 걍 눈팅하고 가입없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학술적이고(논리적) 정보를 제공하며
활발한 토론과 서로 회원/비회원을 배척하지 않는 곳.
오프라인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거나, 생산적인 학술 모임을 가지는 곳
그런 곳이 옳은 커뮤니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곳이 망사(망한 사이트 클량)였다는게 참 아쉽죠 ㅠㅠ -
휘휘소
24.04.02 · 162.♡.90.42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게 나쁘진 않습니다.
그 분도 그런 이유가 있을꺼라고 보구요.
이 세상에 도덕, 양심, 올바른 것, 인간 등을 중요히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세상을 돈, 효율, 시간, 환산 가치 등으로만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죠.
다만 그걸 상대방에게 강요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며 한탄하는 것은 딱히 좋아보이지 않아요.
상대방을 인정해야 나도 인정받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BBadger
→ 휘소
24.04.02 · 162.♡.119.103
돈을 최고라 보는 사람이 전부 법을 어기거나 악인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타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훼손하면서도 '얼마면 되는데? 그거 별 거 아니잖아?'
정도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물론 그 사람에게는 별 거 아닐 수 있겠지만 남에겐 매우 중요한 가치일 수 있거든요.
세월호나 이태원 사태 같은 사람이 죽은 문제에 대해서도 '돈 더 받으려고 쇼한다' 정도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을 보면
정말 돈에 미쳐버린 괴물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돈은 살아가며 필수 불가결인 것이고 아주 중요한 문제지만 그럼에도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알고 지내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주는 우정이나 사랑, 신뢰같은 것도 싸구려로 치부될까 두려워요. -
휘휘소
→ Badger
24.04.02 · 172.♡.33.130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옛말이 있죠.
본인이 이전에도 돈 더 받으려고 쇼를 했기 때문에 그딴(?)소리나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고,
상대방을 소통으로 얼마나 설득할 수 있는가 - 그게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신이 카페를 돈으로만 보는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피땀눈물 감정, 기록들이 남아있는 정든 곳입니다.
크게 이용자가 많지 않아 돈도 되지 않으며, 당신이 원하는 광고 효과를 누리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아보입니다.
당신이 의도하는 행위에 얼마나 많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지, 숫자로 한 번 들려주시지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