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불과 재" 감상후기..
금도리

Lv.1 금도리 (116.♡.110.43)

2026년 6월 30일 PM 03:29

조회 626 공감 0

앙TT 리뷰 게시판에 쓸만한 글이지만..

이미 이 영화가 나온지도 좀 되었고..

아마 리뷰도 누군가 하셨을꺼 같아서..그냥 자유게시판에서 짧게 써 봅니다..>ㅂ<)

디즈니플러스를 간만에 실행했더니..

프로필 선택하는 화면 뒤에..뭔가 이상한게 있더라구요..

저게 뭐여..꼭 아바타 영화 같네..싶다가..

프로필 선택하고 들어가 보니..아니나 다를까..

불과 재..가 풀려있더군요..

영화관에서 할때..호/불호가 은근 있는것 처럼 보여서..

볼까말까 고민하다..관람을 놓쳤는데..

집에서 보니..저는 꽤 괜찮았습니다..

1편과 2편을 짬뽕 시켜놓고, 또 똑같은 순환을 반복하는거 같다..

라는 식의 혹평이 많았습니다만..

사실 뭐..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에..돌고 돌지 않는게 어디 있을까..싶어요..

1, 2, 3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다 개별적으로 놀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게 저는 오히려 더 좋았구요..

거기에 각 에피소드별로 캐릭터에게 가해진 성격과 상황의 변화 포인트가..참 좋았습니다..

1편에서 상처를 받은 네이티리..2편에서 다시 상처를 받고..3편에서 상처를 받은체로 시작하는..

뭐 그런 모습들도 그렇고..

제이크 설리 역시..1편에서의 인성과 성향이 바뀌었다가..

2편에서는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의 모습..3편에서는 믿을만한 아버지가 되어가기 위해..

불완전한 모습을 보여주는..그런 감정선의 흐름들..

개인적으로 아주 괜찮았습니다..

특히 이번 불과 재..에서는..

제가 완벽하게 오해한 캐릭터가 한 명 있는데..

그건 바로 망콴 족의..바랑..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저는 이 캐릭터가 처음 나왔을때..그리고 영화속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 망콴의 캐릭터는 누구의 얼굴을 떠 온 캐릭터일까?" 하는 고민을 했는데..

영화 중반정도 까지 보면서 "키이라 나이틀리" 가 아닐까? 라고 의심했고..

영화가 끝날때 까지..분명 그녀라고 확신에 가득 찼었습니다..

근데..검색을 해 보니..아니었고..

아닌것보다 더 놀란 것은..그 배우가 찰리 채플린의 손녀라는 거였습니다..;;

우나 채플린..이라는 배우인데..

바랑..이라는 캐릭터가 하는 행동을 보고 있으면..

약간 insane 버젼의 키이라 나이틀리가 아닐까..하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 화염방사기를 만지며 놀라면서도 즐거워 하는 연기는..소름 돋..)

행성의 새로운 생명체들은 이제 더 나올게 없어보이고..

완벽하게 인간과 대립하게 된 세계관 때문에..3편 이후의 이야기는..

더욱 인간들의 이중성과 단편만 보고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계속 비출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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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kissing

    kissing Lv.1

    06.30 · 118.♡.14.14

    3편은 초반 비행선씽과 바랑 밖에 기억에 안나더군요. 내용은 진짜 배경만 불이고 2편을 다시 보는줄 알았습니다.

  • 금도리

    금도리 Lv.1 → kissing 작성자

    06.30 · 116.♡.110.43

    사실 2편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는거라..

    쿼리치의 운명이 정해질때까지는 반복될 수 밖에 없지 않았나..싶어요..

  • 팝테러리스트 Lv.1

    06.30 · 175.♡.92.152

    저는 액션영화에 뭐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아서 재밋게 봤어요.

    화면이 근사하게 잘빠져서 보는 재미 아주 쏠쏠합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 금도리

    금도리 Lv.1 → 팝테러리스트 작성자

    06.30 · 116.♡.110.43

    사실 첫 영상에..굉장히 과장된 색감을 보며..

    "아..이게 무슨 일인가.." 했는데..그게 에이와의 네트웍에 접속한 상황인걸 알고 나니까..

    참 슬프더군요..

  • 버블보블

    버블보블 Lv.1

    06.30 · 211.♡.3.194

    이 배우가 왕좌의 게임에 나왔던 탈리사였다는군요. 대단하죠 ?
    할아버지 얼굴이 남아 있는거 같아요

  • 금도리

    금도리 Lv.1 → 버블보블 작성자

    06.30 · 116.♡.110.43

    연기를 너무 잘해서..정말 나쁜말로 "미친년" 보는거 같았습니다..;;

    극 중에서는 굉장히 악한 느낌이지만, 사실 좌절속에 처절하게 불렀던 에이와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에이와를 부정하고 살아온..안타까운 영혼이었네요..

  • 공노B

    공노B Lv.1

    06.30 · 211.♡.31.23

    근데 캐릭터 감정선의 변화라던지 여러가지를 생각하시면서 보셨군요.

    저는 그냥 암 생각없이 봤더란 ㅎ

    2편보단 훨씬 잼났네요.

  • 금도리

    금도리 Lv.1 → 공노B 작성자

    06.30 · 116.♡.110.43

    각 편마다 각 캐릭터별로 나타나는 변화가 상당히 큰데..

    이게 마치..사람의 인생과 비슷한 느낌이고..가족의 구성원이 느낄 수 있는..

    소속감과 소외감을 동시에 잘 표현한거 같더라구요..

  • 박스엔

    박스엔 Lv.1

    06.30 · 210.♡.46.70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화기를 극혐하던 네이티리가 남편을 구하기 위해 박격포탄을 붙인 화살을 들었고 스파이더를 미워하면서도 결국 자식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랑을 너무 쉽게 소비한 것 같습니다. 처음 등장할 때는 한 부족의 광기 넘치는 리더였는데

    쿼리치와 만난 뒤로는 그냥 여자1로 변하는 것 같더라고요.

  • 금도리

    금도리 Lv.1 → 박스엔 작성자

    06.30 · 116.♡.110.43

    에이와를 등지게 되는 상황을 겪으며..그 자체가..굉장히 감정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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