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peg (218.♡.232.83)
2024년 5월 18일 AM 10:40 · 수정됨(17:11)
어제 오후에 쿠키를 사러 강남 팀홀튼을 갔는데 60대로 보이는 남자 세 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있더라구요? 한 눈에 봐도 친구 사이는 분명히 아니고 뭔가 계약을
하러 모인 것 같은데… 사실 이런 장면이야 강남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죠.
근데 문제는 아무도 주문을 안하고 그냥 앉아서 일을 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들어서고 한 2-3분쯤 지났을까… 여자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주문을 하셔야 한다고 와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당연하게도(?) 그 3인은 알았다고 대충 이야기만 하고 자기들 일을 보는데
여직원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주문을 도와주겠다는 뉘앙스로 너무나 친절하게
도와주려고 하더라구요. 3인 입장에선 굉장히 성가셔 보였습니다.
저도 으례 그냥 한 마디 하고 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여직원분 대단했습니다… 그 3인 결국 주문 안하고 뻐대다가 등살에 못이겨 나가더군요.ㅋㅋㅋㅋ
점심을 먹으러 인근의 크리스피 크림이나 커피빈도 종종 가는데 이런 보험 영업 같은거 하는
사람들 곳곳에 다 있지만 모두 음료나 이런것들을 시켜놓고 진행하거든요.
스타벅스야 예외로 친다 하더라도 그게 사실 예의인데….
어제는 예상치 못한 커피숍 직원분의 대처가 너무 시원해서 기억에 계속 남네요.
오늘도 출근했으니까 이따가 또 들러봐야겠어요.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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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콜라군
24.05.18 · 112.♡.1.13
거지들도 아니고 왜 그럴까요 애초에 주문없이 앉아있을 수 있는 스타벅스를 가지 싶네요 -
느느긋하게버텨
→ 콜라군
24.05.18 · 61.♡.67.129
거지들입니다. ㅎㅎ - 길
길을가다가
→ 콜라군
24.05.18 · 211.♡.145.7
거지입니다 2 - 콩
콩콩아빠
24.05.18 · 61.♡.121.118
ㅆㄹㄱ 많네요 -
Ggomgome
24.05.18 · 172.♡.95.45
강남에서는 그래도 눈치가 보여서 그러기 쉽지 않을텐데
점점 당당해지네요 -
WWESTMAN
→ gomgome 작성자
24.05.18 · 218.♡.232.83
뻔뻔함의 극치죠. 직원분 아주 잘 대처하셔서 오늘 또 당충전하러 갑니다~ ㅋㅋ -
MMoonKnight
24.05.18 · 211.♡.144.214
그런 사람 대부분 부동산 관련 사기꾼인 경우가 많아요
돈은 없고... 돈이 없으니 그럴듯한 장소는 못가고... 패스트푸드점 같은데서 대충 있으려고 하는거죠
웃긴게 10번을 그렇게 사기치다가 한번 잘되면 그 사람은 사기꾼에서 형님이 됩니다 -
WWESTMAN
→ MoonKnight 작성자
24.05.18 · 218.♡.232.83
ㅎㅎㅎ 사기치고 돈 돌려받아야 될 처지가 되면 사짜에서 형님되는건 순식간이죠.. ㅋㅋ
왜들 그리 본전 찾는 게임에 불나방처럼 달려드는지... -
포포크커틀릿
24.05.18 · 180.♡.169.51
초단기공간임대업 매장에 들어와서
공간을 임대하면서
임대료를 안 내면
말이 안 되죠
카페, 식당에서 음료나 음식을 안 시키고 버티려는 분들은... 하아...
그냥 공원 같은 데 가서 놀아야지 말입니다 -
폴폴셔
24.05.18 · 121.♡.117.112
간만에 속 시원하네요 ㅎㅎ
카페 마다 정책이 다르니 따라야 하는거죠
일베벅스에는 이미 자리가 차서 못 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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