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211.♡.205.3)
2026년 7월 7일 AM 09:42
다모앙 어르신들에 비하면 저는 아직 아가(?)라서 사회생활 거의 20년 다되어 갑니다.
제가 어쩌다보니 제약, 공정, 공장, 시스템, 등 TF업무를 근 10년 가까이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팀장급 위치에 있지만 제가 이제껏 존경했던 리더는요.
팀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팀원들과 일원화 할 것
성과에 대한 확실한 피드백을 할 것
전체적인 업무파악과 일을 잘할 것
조직 관리를 잘할 것
대략 이정도 입니다. 하나만 잘해도 괜찮은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직한 회사는 거의 1년 다되어 가는데요.
팀 리더가 약 2m 파티션을 "ㄴ"자로 세워두고 그룹원들과 소통을 안합니다.
그리고 제약출신이 아니라 이쪽 업무도 몰라요.
그룹원들 관리도 못합니다. (할 줄 모른다고 판단됩니다..)
신규 인력이 합류하면 R&R을 정하지 않고 그냥 그 무리에 툭 던져둡니다.
난 모르겠고, 인력 부족하대서 뽑았으니 서열정리든 뭐든 알아서 지지고 볶고 해라. 이런 느낌이죠.
심지어 면접도 지가 보고, 채용도 지가 합니다.
제가 면접 본 인원이 한명 있었는데, 마음에 안들어서 면접평가를 보류로 줬더니 약 한달 후에 다음 주 입사하니 책상이랑 pc 준비하라고 툭 던집니다. 하..
이러다보니 총 인력이 10명이 넘는데 다들 다른 일을하고 서로 뭐하는지도 모르고 다 따로 놀아요.
심지어 팀리더 -> 팀장 -> 팀원 이런식의 피라미드 구조인데 제가 인사권이 없어요.
다른 팀장과 R&R이 정리가 안됐고, 하위 인력도 정리가 안된상태라 하위 인력을 활용해서 업무를 진행할수가 없습니다.
주니어급 인력이 널렸는데 권한이 없어서 활용을 못합니다. 난장판이죠.
리더에게 물어보고 들이받아봐도 어쩔? 니들이 알아서해. 팀장들이 그정도도 못해? 이럽니다.
팀장들이 모여서 정리하려고 해도 그룹의 마일스톤이 명확하지가 않고, 리더가 목표하는바가 명확하지 않으니 답이 안나옵니다.
공동의 목표는 있으나, 조직 일원화가 안됩니다.
설득도 해보고 뼈도 때려보고, 소리지르고 개겨도 보고, 알아서 업무정리해도 보고 아무것도 통하지가 않네요.
이 상황이 납득이 안됩니다. 후후..
넋두리였습니다.
후후..
최근 글
댓글 (5)
-
이이웃삼촌
07.07 · 222.♡.99.94
-
파파워블로거
→ 이웃삼촌 작성자
07.07 · 211.♡.205.3
차 상급자는 CEO입니다.
CEO가 아끼는 인재라 그것도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
이이웃삼촌
→ 파워블로거
07.07 · 222.♡.99.94
그거 버티셔야 합니다. 저도 그런 상황이었는데, 6개월만에 제가 나가 떨어진 후 그자가 1년만에 잘렸습니다. CEO도 숫자 앞에서야 뭐...
-
셀셀빅아이
07.07 · 125.♡.200.218
저런 사람들이 윗선에 잘보여서 자리보전 하는걸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
파파워블로거
→ 셀빅아이 작성자
07.07 · 211.♡.205.3
그러게요. 정치는 잘하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참..신기하더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조직을 사랑한다면 차상급자와 이야기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이건 기회니 팀리더가 떨려난 후 다음 승진에서 유리한 자리를 찾으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