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180986 (116.♡.53.5)
2026년 7월 8일 PM 05:32
중학교 2학년 아들에게 끊임없이 시비를 거는 같은 반 학생이 있어서 학폭 접수를 했고, 이제 학폭위 날짜가 잡혔습니다.
저희가 접수를 하니까 그쪽에서도 쌍방 접수를 했습니다.
그래도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결과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쌍방 접수를 하더니 며칠 동안 이런저런 시비를 걸고, 한 2주 정도 잠잠하더니 얼마 전부터 다시 시비를 계속 걸고 있다고 합니다. 아들은 무시로 대응 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학폭 결과가 잘 나와도 3호 아니면 4호 정도일 것 같고, 그 이상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럼 여전히 같은 반이고 반년을 더 같이 보내야 하는 것이죠.
계속 시비를 걸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어떻게 하라고 알려줘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것저것 모아서 또 학폭을 접수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중학교 학폭은 7, 8호 정도 처분이 나오지 않으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공부까지 포기한 친구라면 별로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들은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교우 관계도 좋습니다.
상대방은 키가 작고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고, 일진 무리를 따라 다니는 스타일 이라고 합니다. 일진은 아닌 거죠.
학폭 결과가 나오면 교장 선생님 찾아가서 상대방을 전반 시켜달라고 요청해 볼 생각입니다. 담임 선생님은 들어주실 의지가 없어 보여서요.
아들은 이런저런 운동도 많이 했고 권투도 하고 그런 편인데, 어느 날은 저에게 그냥 싸우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면 안 되는지 차근차근 설명은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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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드리셋
07.08 · 223.♡.95.40
- A
a0180986
→ 하드리셋 작성자
07.08 · 116.♡.53.5
아들이 담임 선생님께 종종 말씀드리는데, 학폭위에서 얘기하면 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상대방도 불러서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 주시는데 변화가 없고요.
그리고 저희 아들이 먼저 원인을 제공해서 그랬다고 상대방이 항변한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 아들은 그런 적이 없는데요
- 또
또좋은날
→ a0180986
07.08 · 175.♡.110.10
선생님은 본인 피해 줄이는 최소한의 역할만 하는거 같군요.
상대도 쌍방 신고한 상태에서도 지속적인 괴롭힘이 일어날 때 증거 확보 위해
녹음기를 가지고 다니던가 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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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려라하니
07.08 · 115.♡.148.231
일진아니고 이진인데 왜 자꾸 까불까요?
뒤에서 누가 계속 시키는거 아닐까요?
- 또
또좋은날
→ 달려라하니
07.08 · 175.♡.110.10
예전엔 일진 따라다니는 따까리를 똥파리라고 하지 않았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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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키케팔로
07.08 · 58.♡.196.41
에고..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단순한 시비 정도면 대꾸 안하고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 나은데, 그거 사실 성인도 쉽지 않은 일이니 하물며 중학교 남학생은 더더욱 힘들죠..
사실 대꾸하는 순간 그게 또 학폭 꺼리가 되는걸테구요. 평소에 채증(?)을 하면 좋겠으나 경찰도 아니고 그게 가능하지가 않죠..
- A
a0180986
→ 파키케팔로 작성자
07.08 · 116.♡.53.5
목걸이형 녹음기라도 해줘야 하나
별 생각을 다 하고 있습니다 ㅠ
- 앱
앱솔
→ a0180986
07.08 · 121.♡.232.203
작년 11월에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녹음기나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각종 디지털 기기의 교실 내 사용은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만약 아이에게 목걸이형 녹음기를 소지하게 하신다면, 아마 학생과 학부모는 못 알아차리시겠지만 그 ‘지역 일대’ 교사들 사이에서 금세 소문이 날 정도로 매우 이례적이고 민감한 사안이니 이 점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편하게 말해서 ㅈㅅ중에서도 ㅈㅅ이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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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owRU
07.08 · 106.♡.3.77
제 소견입니다만 양쪽 부모 입회하에 싸우자고 제안하라 그러시죠.
- A
a0180986
→ HowRU 작성자
07.08 · 116.♡.53.5
하도 속상해서 와이프한테 하소연하듯이 제가 말한 내용이랑 비슷하네요.
둘 다 한 달 아니면 세 달 정도 권투 다니게 하고, 링에서 한 번 붙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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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 선생님한테 말하면 안되나요? 증거도 남고 하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