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보블 (211.♡.3.194)
2026년 7월 9일 AM 10:47
논산 훈련소 훈련병 시절이였는데요
당시에 큰 태풍이 왔었습니다.
논산 인근에 태풍 폭우로 큰 피해가 있었어서 훈련병 신분임에도 수해 피해 복구 지원을 나갔었습니다.
근데 당시 장비 복장 이런거 하나도 없이 그냥..
활동화 + 다 떨어진 츄리닝 입고 나갔었는데요

농수로가 무너진 곳에 복구를 나갔는데 모래 주머니를 쌓아야 하는 일이였어요
모래 주머니가 없다 보니 결국 나중엔 훈련병들이 몸으로 농수로 무너진 곳에 투입되어
모래 주머니 역할을 했던 일이 기억 납니다. ㅠㅠ
당시 느꼈던 자괴감
아 나는 군대에선 모래주머니 만큼의 취급 대접을 받는거구나..
그때 생각이 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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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master
10:50 · 1.♡.13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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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블보블
→ kmaster 작성자
10:53 · 211.♡.3.194
논산 훈련소 옆 동네였어요
농수로는 다 범람하고 논 밭들 다 물에 차고 나무 쓰러져 있고 엄앙 진창이였어요.
당시 장비라고는 모래주머니 만들 삽 몇개와 모래주머니 몇푸대였어요
그러다 보니 그냥 몸으로 모래주머니 대신..
지금 생가하면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이였네요 -
카카페타
10:51 · 121.♡.249.162
주황색 활동복.. 저희 때는 짬 있는 고참들만 입었던 활동복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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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블보블
→ 카페타 작성자
10:54 · 211.♡.3.194
저 오렌지 활동복 저는 당시 탈영 방지를 위한 죄수복 색갈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 추리닝에 활동화 신은 빡빡머리.. 진짜 죄수 모습 그대로 였던거 같아요 -
알알로록달로록
→ 카페타
10:57 · 223.♡.207.44
저때는 태권브이가 짬의 상징이었습니다.
주황색은 떡볶이라고 했었구요
주황이 짬의 상징이면 쥐돌이 세대이신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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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페타
→ 알로록달로록
11:02 · 121.♡.249.162
네.. 맞아요 ㅎㅎ
자대 갔다니 짬 있는 고참들은 죄다 주황색 활동복이고
저는 태권브이 곤색 활동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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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데 나무 쓰러져 있고 개천은 범람 직전이고 지하차도는 일부 잠겨있어서 들어가면 못나올것 같더라고요
충남 난리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