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 (121.♡.88.98)
2026년 7월 10일 PM 09:19
다들 들어보셨을겁니다. 해저 해류 또는 심층 해류 라고 하는 물의 흐름을요.
북극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에너지 흐름에 큰 축을 담당하는 그 해류의 흐름이 약해집니다.
그게 얼음 녹는 것과 무슨 상관이냐... 하시겠지만 다들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물의 밀도 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소금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북극은 그 바닷물을 더 차갑게 만들어 밀도를 높여 주변 바닷물 아래로 가라앉게 만들죠.
그 얼음이 없어지면 심층 해류의 밀도가 낮아져 가라앉는 속도가 느려지고 그로 인한 대 에너지 순환이 더디게 됩니다.
에너지가 이동하는 경로는 매우 다양해서 지진이나 태풍 심지어 물의 증발 등등의 현상을 통해서 이 매질에서 저 매질로 이동하게 되죠.
심층 해류 또한 그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이 해류들이 따뜻해지면 다시 상승하여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을 수면으로 끌어올리고 이 미네랄을 먹는 동 식물들의 요람이 되어주죠.
그런데 이 흐름을 만들어낸 북극의 냉장고가 없어진다면 이런 흐름 자체가 약해지고 수만년강 이어온 에너지 이동 경로가 바뀌어서 에너지를 이동시켜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면 글로벌 스케일로 일어나는 바람의 대류 현상이 바뀌는 일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정도 라면 어떨까요?
대학교에서 수학중에 해양학 교수님중 한분이 이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으셨는데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지구가 완전히 화성처럼 사막화 될지 이오처럼 완전히 극단적인 기후가 될지 알 수 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는게 해수면을 올리는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아 짧은 글 하나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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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E
Exhaust
21:25 · 119.♡.105.132
- 꼬
꼬니다
21:28 · 116.♡.235.89
환경보존은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같은 거라고 봅니다..
-
RRanomA
21:28 · 125.♡.92.52
더 많은 시뮬레이션과 연구가 (어쨌거나 균형에 도달하기를) 희망적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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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슷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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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서큘레이터가 고장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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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hyulining
21:34 · 122.♡.141.85
전문용어로 AMOC로 불리죠. 가속도 붙었을경우, 10~20년사이에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ㄷㄷ
그래서 전 이번 정부에서 기후재난청을 만들길 바랬는데.. ㅠ.ㅠ 에혀..
검찰개혁도 이러고 있으니 한숨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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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댈러스베이징
21:42 · 49.♡.25.192
유럽도 에너지 위기와 생산량 위축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한 기업들을 위해 기존 탄소감축안을 일부 타협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어쩌면 이미 늦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맛본것도 있고 또 벌려놓은 것들이 있어서 탐욕의 폭주를 멈출수가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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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잔한별빛
21:46 · 14.♡.220.18
지구는 지구 나름대로 살아갈겁니다. 식물도 동물도 적응안되면 사라지고 적응한 생물들은 또 살아가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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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육일사
→ 잔잔한별빛
22:00 · 49.♡.160.66
인간이 떨어져나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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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잔한별빛
→ 육일사
22:02 · 14.♡.220.18
안떨어져나갈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공룡 멸종급 재앙이 오지 않으면...
뜨거워지면 지열 발전 대신 공열 발전할거 같고 차가워지면.. 음.. 아 몰라 천재 이과들이 답을 찾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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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PJin
21:53 · 211.♡.41.70
사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은 지구의 인구수를 줄이는것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후손을 낳지 않는 것 외에는 마땅한 대응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