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80.♡.243.17)
2024년 5월 19일 PM 08:50 · 수정됨(05. 20. 07:48)



한국의 대장경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거라면 바로 삼보사찰 중 하나인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입니다.
하지만 사실 한국에는 제2의 팔만대장경이 있는데 바로 삼보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의 16만 도자대장경이죠.
실크스크린 인쇄에 도자기로 구워 만든 이 도자대장경은 목판 양면에 새긴 팔만대장경과 달리 단면에만 새겼습니다.
그래서 경판 분량이 팔만대장경의 두 배고(총 16만 3천여 장) 경판 하나당 4키로에 달합니다.
그렇지만 정보 기록수단으로는 돌과 더불어 보존성에서 압도적인 도자기에 팔만대장경과 동일한 내용을 새긴 덕분에 팔만대장경의 법문들을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보존이 가능하게 되었죠.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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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anomA
24.05.19 · 125.♡.92.52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비록 가치는 훨씬 떨어지겠지만) 말씀은 더 오래 가겠군요. -
코코미
→ RanomA 작성자
24.05.19 · 180.♡.243.17
사실 저걸 누가 파괴한다 해도 이미 데이터와 인쇄물 백업이 다 되어 있고, 정 한국에서 뭔 짓을 해서 완전히 없앤다 해도 중국이나 일본의 대장경에 팔만대장경 피드백되어 있어 그 내용이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
휘휘소
24.05.19 · 121.♡.21.222
팔만대장경이 양면인쇄(?)였나보군요 ㄷㄷㄷㄷ
원본과 서체가 똑같다고 하니 영구 탁본 내지는 영구 복제 인쇄본 정도 되겠네요
도자기는 화재에도 좀 더 저항력이 있을것 같긴 한데... 재현이 안되고 직접 인쇄판을 조각해야 하는군요 ㅠㅠ -
코코미
→ 휘소 작성자
24.05.19 · 180.♡.243.17
팔만대장경은 잉크를 묻혀 인쇄를 할 수 있는 목판인데, 그 소리는 이미 여러차례 저걸로 인쇄를 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책과 스캔본으로 백업이 되어 있다는 거죠. -
Lluq.
24.05.19 · 118.♡.57.151
이것도 백업이 있었군요.
기록과 보존에 관한한 조선은 최고였는데 대한민국은 왜 이러나 싶기도 하고요. -
코코미
→ luq. 작성자
24.05.19 · 180.♡.243.17
철학의 차이죠. - 샘
샘거슈만
24.05.19 · 118.♡.7.109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보관중인 말사의 풍광이 정말로 굉장합니다. 영남알프스를 왜 영남알프스라고 부르는 지 알겠더라고요. -
코코미
→ 샘거슈만 작성자
24.05.19 · 180.♡.243.17
태백산맥의 꼬리 부분인데 한국의 산 치고 상당히 가파르고 험준해서 볼만하죠. - 공
공부할까
24.05.19 · 119.♡.59.106
실크스크린 기법이라고 해서 무슨 소린가 했는데....비교적 최근인 30년 전에 시작한 위업이라고 하네요.
해인사 8만대장경을 글을 토대로 도자기를 구웠나 봅니다. -
코코미
→ 공부할까 작성자
24.05.19 · 180.♡.243.17
16만장의 도자기판을 조달하고 그걸 인쇄하는 건 상당한 위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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