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리안 (211.♡.110.92)
2024년 5월 20일 PM 01:53 · 수정됨(21:40)
제주에서 앱 개발하는 리코리안입니다.
일해야 하는데 살짝 귀찮아서... 농땡이 피워봅니다. -_-);
얼마전 제주도 식당 비싸다는 이야기에 제가 가는 장소중 괜찮은 곳들 적어봅니다.
제가 구좌읍민이라 제주 동부로 장소들이 몰려있습니다.
참고로 상당수는 육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제주도스러운 그런 장소는 아니라 관광객들이 굳이 갈 곳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주스러운 곳이기는 합니다 ㅎㅎ)
# 식당들...
1. 호자 (돈까스)
세화에 있는 호자라는 곳이고, 돈까스 파는 곳입니다.
가격 괜찮고, 돈까스인데 치킨 텐더 같은 느낌의 돈까스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가끔 갑니다.
주차장은 좀 멀리 있긴 한데 (걸어서 5분 이내) 주차하고 동네 구경하면서 걸어서 갈만합니다.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좁아서 저는 멀리 공영주차장 대고 걸어가는 편을 택합니다.
2. 다래향 (중국집)
세화에 있는 다래향이고, 함덕에도 지점이 있는데 저는 세화 다래향만 갑니다.
(함덕은 올레길 걷다 한번 갔는데 제가 좋아하는 빨간차돌짬뽕을 안팔더라구요)
빨간차돌짬뽕 추천합니다. 짬뽕을 면과 국물이 따로 놀아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진해서 맛있습니다.
최근에 간이 좀 더 쎄지고 가격도 살짝 오르긴 했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주차도 쉽습니다.
3. 비지곶식당 (뼈해장국)
동네분들 많이 가는 곳 같은데 단순하고 괜찮습니다.
해장하고 싶은데 일반 해장국은 싫다면 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4. 종달미소 (한식뷔페)
올레길에 있는 있고 가성비 좋은 한식뷔페입니다.
분위기는 모르겠고 가성비 있게 먹고 싶다 그러면 추천합니다.
좀 걸을 일 있다 싶을 때 들러서 먹고 갑니다.;
5. 릴로 (브런치)
하도리에 있는 브런치 가게인데 담백한데 맛있습니다.
커피는 브루잉만 팔긴 하지만 무난하고, 비프 샌드위치나, 연어파테 샌드위치 맛있었습니다.
탐조를 취미로 하고 있어서 하도리 갈 때 가끔 들릅니다.
6. 성산덕이네 (두루치기)
우렁쌈정식 맛잇습니다. 올레길 시작지점에 위치해서 처음 갔었는데
가성비 좋은 식당입니다.
7. 옛날팥죽
성읍민소마을 근처에 있고,
시락국밥, 팥죽, 팥칼국수 이렇게 파는데 간이 쌔지 않고 은근해서 맛있습니다.
8. 베카신 (베이커리 카페)
가성비가 좋다고 하긴 뭐하지만 재료를 생각하면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빵을 해보면 이렇게 만들어서 파는게 남나 싶을 정도로 재료 많이 쓰는 베이커리카페인데 케잌들 맛있습니다.
커피나 밀크티도 괜찮고요, 중산간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진 않지만 저희집에서는 드라이브 삼아 가기 좋은 곳이라 ㅎㅎ;;;
9. 무우수 (카페)
조천에 있는 카페인데 가성비 좋고 작은 동네 뒷골목에 있어서 조용합니다.
로스팅 직접 하는 곳인데 제가 추구하는 향미 좋고 클린컵이 좋은 커피를 팝니다.
바다뷰 같은건 없습니다 ㅎㅎ
10. 한라돈까스
탑동 이마트 바로 앞에 있어서 장보러 갈 때 자주 들릅니다.
경양식 돈까스 같은 스타일인데 고기가 경양식 돈까스 치고는 두껍고, 양많고, 소스가 맛있습니다.
매운거 안매운거 둘다 맛있고, 치즈나 돈까스는 개인 취향은 아니었네요 ㅎㅎ;
암튼 이마트 장보러 갔다가 들를만 합니다 ㅎ
11. 르바게트
월정리에 있는데 바다 보이는 곳은 (멀리 보이긴 하지만) 아닌데
빵 맛있습니다. 매장에서 먹어본적은 없고 사다가 집에서만 먹었네요.
에그타르트나 치아바타류 좋았습니다.
+ 뒤늦게 생각나서 추가
12. 달에사는 고래
요것도 서쪽이네요. 애월에 있는데 제주시 -> 서귀포 중문 넘어갈 때 들를만한 곳인데
커피 정말 맛있습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플레어라는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커피를 내려주는데
맛있어요.
물론 뷰도 없고, 마을 골목안에 있지만 커피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
# 장보는 장소들
1. 조천 로컬푸드
로컬푸드 매장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요긴 현지인들은 갈만하고, 관광객이라면 과일 정도 사러 들를만한데 가성비 좋고, 신선합니다.
매장 작은데 주차장은 넓어서 좋습니다. 올해안에 더 큰 곳으로 이사 예정 (일주도로 끼고 있는 곳으로) 기대중.
2. 함덕 하나로마트
무난하고, 관광객 많아서 그런지 고기 정형이 괜찮습니다.
3. 김녕 하나로마트
최근에 크게 확장하고 나서 로컬푸드 통합으로 만들었는데 아직 로컬푸드는 거의 없네요.;
가까워서 자주감. 고기 정형 방법이 다른곳과 비교해 약간 독특합니다 -0-
제주에 몇 안되는 뚜레주르가 같이 생겼습니다!
4. 세화 하나로마트
의외로 술 같은거 세일을 많이 합니다. 옛날 스타일 빵집 같이 있어서 이런거 좋아하면 가볼만합니다.
(캐찹들어있는 햄버거 같은거 팔고, 옛날 생크림케이크 같은거 팝니다.)
5. 성산 하나로마트
크기가 엄청커서 로컬푸드 매장도 같이 있고, 해산물 + 회 + 고기 모두 괜찮습니다.
제주 지역 농장에서 만든 요거트도 여기에서는 살 수 있습니다.
쓰고 보니 탑동 한라돈까스 빼고 죄다 동쪽이네요 ㅎㅎ
끝.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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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드현
24.05.20 · 104.♡.100.55
세화에서 세달 살기하며 자주다니던 익숙한 곳이 몇 보이네요. 하나로마트는 성산이 제일 싸고 좋았고, 회, 고기 정말 좋았습니다. 종달미소는 비싼 제주물가에 오아시스 같은 곳 이었습니다. 다래향은 가끔 가던 곳 이었네요. 카페는 가는곶세화, 한라산 좋았습니다. 세화오일장 귤, 초당옥수수 그립네요. 세화 또 가고 싶네요. -
리리코리안
→ 레드현 작성자
24.05.20 · 211.♡.110.92
종말미소는 정말 오아시스죠. 가는곶세화는 추천은 많이 받고 가보기도 했는데 커피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제외였는데 보통은 좋아하실거 같긴 해요 ㅎㅎ; 세화 적당히 조용하고 좋죠. 바다가 살짝 아쉽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시끄러운 동네가 됐었을테니 ㅎㅎ 아쉬운데로 평대 해변을 가면 좋았을거 같긴 하네요. 세화는 여전히 사람사는 곳 같아서 좋습니다. -
레레드현
→ 리코리안
24.05.20 · 172.♡.94.45
평대 참 좋죠. 홀라인도 있고 아기자기한 바다가 정말 좋았던 기억 입니다. 올 여름휴가로 또 세화에 가야겠습니다! -
한한난나
24.05.20 · 39.♡.25.219
조만간 가는데 참고하겠습니다 ^^ - K
Kiliman17
24.05.20 · 118.♡.17.153
표선에서 한달 살이중인데 몇몇 곳은 가깝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리리코리안
→ Kiliman17 작성자
24.05.20 · 211.♡.110.92
아 표선 롯데리아도 자주 갑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뷰 롯데리아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주차도 편하고, 멀리 표선 해변도 잘 보이고, 가끔 도요새나 물떼새도 보이고... -
살살모앙
24.05.20 · 118.♡.209.31
제주 가면 참고 하겠습니다~~ ! -
돌돌진
24.05.20 · 220.♡.216.251
한림 쪽에 10년을 살았는데...동쪽으로는 거의 가보질 못했네요. 하나도 모르는 곳이네요.
기회되면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리리코리안
→ 돌진 작성자
24.05.20 · 211.♡.110.92
저희 동네가 요즘 관광객이 많이 늘어서 내년 계약 만료되면 서쪽으로 이사 가려고 생각중인데 한림쪽도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나요?;; ㅠ -
돌돌진
→ 리코리안
24.05.20 · 220.♡.216.251
한림 쪽은 주로 아시아 계열 분들 많이 살고 있습니다. 관광지로서는 딱히 내세울게 없기도 하고요.
한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게 별로 없네요. 관광객 자체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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