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군이 글도 모르면서 군사 작전을 암기하던 방법
南森町

Lv.1 南森町 (162.♡.138.204)

2024년 4월 2일 PM 01:58 · 수정됨(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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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칭기즈 칸의 몽골군은 유라시아 대륙을 정복한 무적의 군대로 유명했죠.

그런데 당시 몽골군은 일부 고위직 말고는 문맹인 경우가 매우 많았기에 작전 내용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지만

그럼에도 금이나 서하, 호라즘, 압바스 왕조, 키에프 공국, 헝가리, 독일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남송과 고려까지 싸우며 합이 잘 맞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 특유의 암기법 때문으로, 당시 유목생활을 하면서 모두 필수적으로 익힌 테크닉입니다.

바로 노래를 이용해 암기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몽골군은 다들 이 노래를 암기한다고 칩시다.

{video: https://youtu.be/8BA3sl4K0S8?si=sDtfPMubI8coQtpG }

나를 묶고 가둔다면 뱃길 따라 이백리 버터플 야도란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


이런식으로 중독적이고 암기가 쉬운 노래를 장군부터 졸병까지 모두 외우게 합니다.


그 다음 작전 내용이 있다고 합시다.

헝가리 군대가 사요 강 건녀편에 있다. 다리를 점령 후 적을 섬멸해야 하는데 적이 막아서고 있다. 그러니 본군은 헝가리군과 대치할 때 수보타이의 별동대가 사요 강을 우회해 헝가리군 후방을 치면 본군도 밀어붙여 포위섬멸한다.


이 내용을 이렇게 노래에 맞춰 암기하는 거죠.

사요강의 건너편의 헝가리군 주둔지 수보타이 별동대가 뒷통수 까면 우리는 다리를 점령후 적을 친다 그전까진 버틴다 버틴다


이런 방식으로 몽골군은 작전내용을 숙지했는데 매우 효율적인 암기법이었다고 합니다.

댓글 (7)

  • 우주난민

    우주난민 Lv.1

    24.04.02 · 172.♡.119.158

    제시카는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띵동....아...아닙니다 ㄷㄷㄷ
  • L

    loveMom Lv.1

    24.04.02 · 141.♡.86.71

    지금도 셤공부할 때 암기할 게 많을 땐 약어 만들어 저런식으로 외웠는데, 사람 맘은 예나 지금이나 같네요 ㅎㅎ
  • 휘소

    휘소 Lv.1

    24.04.02 · 172.♡.207.140

    지금도 구전으로 전해지는 대부분 서사들이 노래들로 이어지죠 ㄷㄷㄷㄷㄷㄷㄷ
    판소리는 그거 어케 다 외우는 겁니까 ㄷㄷㄷㄷㄷㄷㄷㄷ
  • 유튜브

    유튜브 Lv.1

    24.04.02 · 162.♡.90.95

    세계정복의 비법 중 하나군요..
  • 몬발켜 Lv.1 → 유튜브

    24.04.02 · 172.♡.214.102

    칭기즈칸도 일생 동안 문맹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을 잘 외우는 능력이 필요했던 시대였습니다... ㅎㅎ
  • T

    tolaria0823 Lv.1

    24.04.02 · 162.♡.119.35

    이백리 버터플 야도란 새들의 고향... 어 이거 읽기만 했는데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ㄷㄷ
  • heltant79

    heltant79 Lv.1

    24.04.02 · 172.♡.2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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