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게으름의 차이? (정신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
녹
녹새 (114.♡.1.123)
2024년 5월 21일 AM 01:31 · 수정됨(07:53)
조회 2,090 공감 0
저는 그냥 어려서부터 상당히 게으른 사람이었습니다
공부도 별로 안하고
뭐든 의욕이 없고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잠깐(1-2일) 하다가 그만두고
끈기도 별로 없고
어려서부터 뭐든 잘하고 싶지도 잘하고 싶은 것도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학교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정말 일하기가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주말이 되면 침대에만 누워있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
혼자 가만히 어두운 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조용히 자고 싶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말고 정신과를 가는 것이 좋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신과 가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9)
-
RRebirth
24.05.21 · 116.♡.148.34
-
에에버그린
24.05.21 · 1.♡.254.200
집에 그렇게 있는게 우울증에 가장 안좋은 상황일거에요..
꼭 병원은 아니라도 외출을 조금 하시는게 좋습니다.
우울증 + 불면증때문에 가끔 가는데 그냥 편하게 가셔도 좋아요 ㅎㅎ -
44balls
24.05.21 · 118.♡.65.55
저도 비슷한데 우울증약 먹는다고 딱히 나아지진 않더라구요. 병원에서는 계속 새로운 약과 용량을 권하는데 그게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스위치(모티베이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잘 고민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윗분 말씀대로 치료로 보조 받는 것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 -
코코크카카
24.05.21 · 14.♡.64.132
정신과 별거 아닙니다. 뭐 내 마음을 쏙쏙 맞추는 점쟁이들도 아니고요. 도움이 될 거 같으면 방문해보고 안되면 그만인 그런거에요 대단한 계획, 실행, 성취결과 이런 거 없다는 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유유카엘리
24.05.21 · 90.♡.113.15
한번쯤 가보셔도 나쁘지 않을것같은데요.. 아, 이래서 그랬구나 내가 그때 그래서 안좋았구나
이런 걸 발견할 수 있는 계기도 되니까요..
다만 정신과도 나와 맞는 의사와 맞지 않는 의사가 있어서 잘 맞는 의사를 찾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이 꼭 의욕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천성적으로 에너지가 많지 않은 분도 있지만 스스로 느끼시기에 무기력이 부쩍 심해졌다면.. 저는 추천드리고싶어요. -
높높다란소나무
24.05.21 · 108.♡.202.71
병원에 가기전에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
Eelskersukker
24.05.21 · 118.♡.167.102
기초대사량과 관계없이 대사 속도라는 것이 요즘 기능의학 쪽에서 핫한데요. 타고나길 느린대사에 속하면 느리고 게으른 성향이라고 합니다. 식단으로 조절도 가능하다는데.. 모발검사 해보면 대사 속도를 알수 있다네요. 정신과에서 우울증 소견을 받지 못하신다면 타고난 느린대사 일지도 모릅니다. https://health.alittleme-time.com/entry/%EB%B9%A0%EB%A5%B8-%EB%8C%80%EC%82%AC-VS-%EB%8A%90%EB%A6%B0-%EB%8C%80%EC%82%AC-%EB%82%98%EB%8A%94-%EC%96%B4%EB%96%A4-%EC%9C%A0%ED%98%95%EC%9D%B4%EC%A7%80 -
24.05.21
삭제된 댓글입니다. -
BBcoder™
24.05.21 · 211.♡.254.20
어떤이에게는 마음에 쫒기지 않는 것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의욕이 부족하다고 정신과?
지금의 삶이 힘들지 않으시면, 그냥 그렇게 즐기셔도 될것 같습니다만....
우리 사회가 노력만이 최고인것처럼
지켜세우는 분위기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불편한거 없으시면 그냥 쉬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