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 (161.♡.128.55)
2024년 5월 21일 AM 09:56 · 수정됨(16:4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사는 새우튀김 입니다..
너무 화가 나고 속이 터져서 회사 뒷담한번 까보려고 합니다..
저도 지금 월급루팡하면서 다모앙 하고 있지만.. 어마어마한 루팡러가 있어서 어찌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보안 전문가가 매번 미팅 때마다 카메라를 끄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솔직히 이것도 마음에 안 드는데 더 한건.. 미팅중에 자기가 지금 밖이라고 자랑스럽게 말을 합니다. 지금 밖에 산책 중이라 인터넷이 잘 안된다네요ㅋㅋㅋㅋㅋ
저는 돌려까기 시전해 봅니다만..
“야, 업무시간에 너는 산책도 하네.. 좋겠다 니네 매니저가 뭐라 안하나봐?” ㅋㅋㅋㅋ 씨알도 안 먹힙니다.
보안은 제가 매니징 하는 팀이 아니다보니 저는 걔네 매니저한테 이르는 일름보 역할 밖에 못합니다 ㅋㅋ ㅠㅠ 뭐 암튼 걔네 매니저도 아무것도 안하는데 제가 뭐라고 해봐야 벽에 대고 말하는 거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보안테스트 하는 회사랑 협업 미팅 중에 카메라를 켰는데 (아니 도대체 왜 카메라를 켰을까요.. 그것도 의문입니다) 넓은 초원에 자기 개랑 신나게 산책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보안테스트 회사 대표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화가 너무 나네요.. 한바탕 해야겠습니다ㅠ
에휴.. 보나마나 보안쪽 팀장이나 그 보안 전문가나 “쟤는 왜 저렇게 민감할까?” 로 비칠거 같아서 울화통이 터지지만.. 잘 못된건 잘 못된 거니까요..
참고로 혹시 “뉴질랜드에서 용인되는 문화”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만..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월급도둑질 하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너 왜 월급루팡짓하냐고 하면 “왜 나 차별하냐? 왜 마이크로 매니징하냐?” 로 몰아가겠죠..
속 터지지만 해보는데까지 해야지요..
댓글 (12)
-
초초보아찌
24.05.21 · 1.♡.123.211
같이 일하는 사람이 그러면 화나겠어요. -
새새우튀김
→ 초보아찌 작성자
24.05.21 · 161.♡.128.55
일단 제가 너무 화가 나고.. 이거에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으면 조직 전체가 “어? 미팅할때 산책가도 되는 거였어?” 가 되고.. 나는 열심히 하고 쟤는 일하는 시간에 산책하고 쇼핑하고 애들 픽업하는데 왜 나는 더 좋은 대우 안해줘? 가 되기 때문에 난감한 문제가 됩니다.. -
아아드리아
24.05.21 · 218.♡.144.145
머나먼 뉴질랜드에도 그런 사람이 있군요.
기본 업무 매너가 안되있는 사람은 어딜 가나 있는 모양입니다.
제 근처에도 있는데.... 그냥 뇌구조가 다른가 보다.. 그러고 있습니다. -
새새우튀김
→ 아드리아 작성자
24.05.21 · 161.♡.128.55
솔직히 제가 느꼈을 때는.. 그런 사람 정말정말 많은 거 같아요. 특히 코로나 이후로 재택이 일상이 된 소프트웨어 업계 아이티 업계는 그런 사람 태반이라 힘드네요.. -
인인생은타이밍이지
24.05.21 · 221.♡.174.106
뉴질랜드는 해고가 어렵나요? -
아아드리아
→ 인생은타이밍이지
24.05.21 · 218.♡.144.145
그러게요. 위에 댓글 썼지만,
이건 매너가 문제가 아니라 해고 사유가 되는 근로계약 위반일거 같네요.
업무시간에 개랑 노니까;; ㅎㅎㅎㅎㅎ 쓰고 보니 어이없네요 -
새새우튀김
→ 인생은타이밍이지 작성자
24.05.21 · 161.♡.128.55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단 저같은 사람은 “유별난”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저렇게 빡빡하게 굴지.. 왜 저렇게 예민하지? 이렇게 보이고, 너무 높은 스탠다드를 가진 사람처럼 비치기도 합니다..ㅠㅠ
해고를 하려면 그 사람의 매니저가 일단 업무 태만이나 능력 불충분의 증거를 모아야 하는데 여기 문화가 그런걸 하는걸 일단 귀찮아 하고, 그걸 하는 사람이 빡빡한 사람처럼 인식됩니다.
증거를 다 모으면 첫번째 미팅해서 너가 이러이러한걸 잘못했다. 내가 3개월의 시정 기회를 주겠다. 이 플랜대로 할 수 있겠지? 하고 조정기간을 거칩니다.
3개월 후 능력 향상 여부, 업무 태만이 얼마나 완화 되었는지 보고 전혀 향상이 안되었으면 한번 더 3개월의 기회를 줍니다… 향상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끼고 가야 합니다..
또 3개월 후에도 전혀 진전이 없으면 그때는 나가라고 할 수 있지만.. 보통 이쯤되면 알아서 다른 직장 잡아서 나갑니다. 아니면 회사 쪽에서 진짜 얘를 내 쫓고 싶다하면 월급 3개월치 땡겨주고 나가라고 옵션을 제시합니다..
결코 쉽지가 않지만.. 저는 이런거 그냥 두고 못보다보니 주변에서 갑갑한 사람으로 찍혀도 그냥 합니다.. -
Xxxbox
24.05.21 · 14.♡.86.36
근데 회사 규정이 딱히 없다면 카페가서 회의를 하던 돌아다니면서 하던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저흰 1시간인가 2시간이내 회사에 나올수 있는 거리면 아무곳에서나 해도 문제삼지는 않거든요. (더 멀면 매니저 합의 필요)
간혹 회사 출근할때도 회의시간에 늦으면 지하철안에서 폰으로 회의 할때도 있고요. (저흰 플렉서블이라..)
매니저들은 보통 카메라 키고 하긴하는데 저는 카메라 켜달라는 별도공지 (새팀에서 소개할때정도?)
없으면 카메라는 안켭니다. (일단 집에서는 겨울 말고는 왠만하면 웃옷은 안입고 있기에.. ㅋㅋ) -
새새우튀김
→ xxbox 작성자
24.05.21 · 161.♡.128.55
일을 할 때 섹시하게 하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보안 전문가가 주도해야 하는 미팅이었고.. 다른 업체와 협업을 도모하는 자리였는데 꼭 “난 지금 개랑 산책 중이다~ 좋겠찌이~” 느낌이라 다른 업체 대표 표정이 썩었습니다… 나름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회사 평판을 크게 생각하는 곳이다보니 제가 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
Xxxbox
→ 새우튀김
24.05.21 · 14.♡.86.36
아 다른 업체와... 외부업체라면 조심하긴해야겠죠. (굳이 그런얘기를.. ㅜ.ㅜ)
저희도 나름 대기업이긴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이 자유롭긴하네요.
저도 업무시간에 요리 많이합니다. (음식 만들면서 회의할때도.. ㅋㅋ)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